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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소싯적 얘기하는 와이프가 지겹습니다

ㅇㅇ |2017.12.26 12:55
조회 208,019 |추천 538
첫아이고 5개월된 딸래미가 있습니다.
와이프가 임신후 15까지 쪘고 현재 5키로 빠지고 10쪄 있는 상태입니다.
첫아이다보니 저랑 와이프랑 둘다 애기한테 매달려 정신도 없고 늘 녹초상태고..
특히 와이프는 아가씨때 꾸미는걸 엄청 좋아했는데
지금은 그럴 정신도 없겠죠.

본인이봐도 펑퍼짐한 아줌마니 자신감 자존감이 엄청 떨어지나봅니다.
그걸 자꾸 저한테 푸는 느낌..
자기 처녀때는 이랬다, 잘 나갔다,
나이트가서 부킹을 가면 남자들이 안보내려고 지랄발광을 했다,
길거리에서 늘씬한 여자 지나가면
나도 아가씨땐 저랬는데 애낳고 지금 이 꼴이 뭐냐
살만 빼면 다 죽었다,
예전처럼 한껏 꾸미고 나가서 실컷 놀다 올거다.
먹자거리가면 헌팅도 그렇게 잘 들어왔는데
다시 리즈때로 돌아가면 당신 긴장해라 등등.

아.. 저런 소리 듣는 것도 한두번이지 지겨워 죽겠습니다..

애기엄마가 애기낳고 살찔수도 있지 뭐 어쩌겠습니까
자격지심때문인지 툭하면 저런 소리를 하는데
그만 좀 하라고 소리 지르고 겨우 참고 있습니다..

그리고 처녀때 나이트 갔던 얘기는 뭐더러 합니까?
아무리 7살 어린 와이프라도 그런건 안하는게 맞는거지
애 낳는다고 다 철드는건 아닌가봅니다.




어제 점심시간에 썼던건데 외근 나와서 문득 생각나보니 오늘의 톡이라니;;;;; 신기하네요.

어제 저녁 와이프 우는 모습 보니 맘이 짠하더군요.
지금 와이프가 백일 지나고부터 살 뺀다고 독하게 맘먹고 다이어트 중이긴한데 살이 잘 안빠지나봅니다.
집에 자전거가 있어서 틈나는대로 자전거도 타고
밥도 세숟갈 네숟갈 뜨는둥 거진 안먹는데 중인데
육아하느라 잠도 제대로 못자고 힘들어죽겠는데 살이 어쩜 이렇게 안빠질 수 있냐고 너무 지친답니다.


댓글들을 자세히 보지는 못하고 쭉 훑어만 봤는데
우울증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와이프에게 좀 더 격려의 말과 사랑의 말을 많이 해줘야겠습니다.

아이를 낳고 키운다는게 정말 쉽지가 않네요.
추천수538
반대수90
베플ㅋㅋ|2017.12.26 13:36
진짜 지겨우시겠지만 ... 그냥 항상 예쁘다 예쁘다 해줘요.. ㅋㅋ 당신은 이래서 예쁘다 어디가 예쁘다 이렇게요.. 말만 그렇게 세게 하지 자존감 많이 떨어져서 남편한테 자신감이 없어서 그래요...
베플ㅋㅋ|2017.12.26 13:04
자존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인 것 같네요. 그냥 그 어느때보다도 예쁘고 사랑스럽다를 많이 해주시면 될 듯..
베플에휴|2017.12.26 17:24
지금 현 시점이 너무 힘들어서 행복했던 때가 그때라 그게 자꾸 그립고 그 시절이 생각나는 거겠죠. 생각해보세요 와이프가 아이 낳고 예쁜 옷입고 화장하고 혼자서 어디 나가 본 적이 있는지.. 아마 아내분은 아이를 낳고 나서 부터 혼자인 시간이 없었을거예요. 그 옛날얘기 들어주시는게 괴로우시다면 다만 일주일에 몇시간 하루에 몇시간만이라도 남편분의 아내 아기의 엄마가 아니라 본인으로 즐길 수 있게 해줘보세요. 그럼 아마 치유되지 않을까 싶네요. 글쓴이가 지겹다 생각만 마시고 안쓰럽게 생각해주세요. 남잔 결혼하고 아이 낳고 해도 회식도 가고 회사도 가고 하지만 와이프는 아마 본인이 숨쉴시간 재충전할시간 조차도 없을거예요..
베플ㅇㅇ|2017.12.26 23:17
그래도 나이트간거 얘기한건 너무 나갔다 적당히 해야지.....
베플ㅇㅇ|2017.12.26 13:05
산후우울증 온거아닌가요..?
찬반|2017.12.26 15:10 전체보기
그정도는 좀 들어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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