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크리스마스라고 꽃선물 들고 기분좋게 갔다가...
속만 상하고왔네요...
또 저보고 뭐 안먹는다 징그럽게도 안먹는다
니가 그러니 애들도 너닮아 안먹고
진짜 안먹어서 성가시다
밥숟가락 들기도전부터 시작하셨어요
남편이 그만좀 하시라 짜증을 내도 소용없어요
저요 밥 두그릇 꽉 채워 먹었지만
하~~~나도 안먹었대요
입맛에 안맞는 음식들 차려주시고
왜 이건안먹냐 이건손도안댄다
왜 맛있다고 안하느냐..
진짜 밥먹을때마다 고문당하는 느낌이에요ㅠㅠㅠ
결혼8년차고 그동안 설득도해보고
화도 내보고 토해보기도하고 했지만
잔소리가 줄지않으시고 점점 애들밥잘안먹으면
저닮아서 그렇다고
제탓으로 돌리시네요(네다섯살 애들이에요)
어젠 머리를 쥐어뜯으며
그만좀 하세요 어머니ㅠㅜ했는데
다음에 가도 똑같겠죠..
남편은 미안해서 눈치보고
남편이 사랑하는부모님이니 저도 잘하고싶지만
이젠 저도 힘드네요
왜 20대 다된성인이 매번 혼나면서 체할듯이 꾸역꾸역
쉬지않고(글자그대로 쉬.지.않.고)
먹어야되는지도 모르겠고
이젠 그냥 시댁가는 빈도수를 줄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