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2살 여대생입니다. 도움이 될까 싶어 올리게 되네요.. 글이 엉망이어도 꼭 봐주세요.
오빠와 전 나이차가 꽤 나서 오빠는 벌써 갓 신혼부부입니다.(32살)
전 오빠가 결혼한다면서 지금의 새언니를 데려올때 괜히 오빠를 뺏긴것 같고. 좀 서운했어요.
그래도 오빠가 좋아하는 사람이니까 친해 질려고 먼저 말을 걸었어요. 근데 대답을 안 하더라고요. 못 들었나 싶기도 하고. 다시 말하기도 좀 뻘줌해서 그냥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렸어요.
근데 엄마가 (새언니 이름)아 부르니까 네 어머님 이러면서 그쪽으로 홀랑 가더라구요.
엄마는 저보다 멀리있었는데 엄마 말은 잘들으면서 바로 옆에 있던 제말에 듣는 척도 안했다는 생각에 좀 화가 나더라구요. 그래도 그땐 어색해서 그런가보다하고 넘겼어요.
새언니와 오빠는 결혼식을 마치고 신혼여행을 갔다 우리 집으로 왔어요. 돈모아서 분가할때까지만 우리집에 머물겠다하면서.
부모님이랑 오빠도 다 일나가거든요.. 그럼 결국 집엔 새언니와 저랑 남는거니까 친해질려했어요.
제 친구중에도 저 처럼 나이차 많이 나는 오빠가 있어서 그 친구오빠도 결혼해서 친구네 새언니랑 친구랑 완전 친해져서 이곳저곳 많이 다닌다고 하더라구요.
친구같은 사이까지도 안바라고 그래도 어색하진 않는사이? 그정도까지 친해지자고 맘먹고 집에 단둘이 있는시간에 말을 걸려고했어요. 저도 그렇게까지 활발하고 외성적인 성격은 아니라서 진짜 용기낸거였거든요.
제가 언니하고 부르니까 뭐래하면서 절 째려보고 자기 방으로 가는거에요. 전 어이가없어서 그 자리에서 진짜 몇분 멍때리고 가만히 있었던것 같아요...
전 그냥 아 이런 사람도 있나보다 하고 그냥 말거는거 포기하고 방에 들어갔거든요. 들어가서 과제를 하고있을 때 방문이 벌컥 열리는거에요.
제가 뭐에요. 하니까 새언니가 저한테 라면을 끓여오래요... 하.. 지금 생각해도 기가 차네요... 필력이 그렇게 좋진 않으니까 대화체로 쓸게요.
새언니: 라면 좀 끓여줘요.
본인: 네? 제가 왜요. 제 말 무시하고 째려보는 사람한테 제가 왜 끓여주고 싶겠어요.
새언니: 전 여기 며느리로 온게 아니라 손님으로 온거에요.
본인: 손님이라도 그정돈 할 수있잖아요. 그리고 언니는 오빠 아내니까 여기 며느리 맞아요. 며느리자격으로 온게 아니라도 언니가 여기 며느린건 변하지 않잖아요.
새언니: 그래서 끓여주기 싫다는거에요? 난 여기 시집왔는데? 시집온 사람한테 그정돈 해줄수 있진 않나?
시집이 벼슬도 아니고... 손님으로 왔다는게 뭔 소린지 했어요. 생각해보니까 그냥 엄마가 기분좋으라는 식으로 넌 여기 손님이야! 집안일은 네 남편이 할게야! 라는 농담정도로 말한건데.. 그걸 진심으로 받아드린건지 이말만 계속하더라구요.
제가 라면 안 끓여주고 버팅기니까 __이러면서 문을 쾅하고 닫고 갔어요. 진짜 말그대로 개념에 밥 말아먹은 사람이 내 옆에도 있다는게 신기했어요.
퇴근시간이 되니까 하나 둘 가족들이 오더라구요. 날 째려보던 새언니는 어머님 거리면서 웃어요. 저희는 가족이 다 모이면 저녁을 먹거든요. 항상 오빠가 늦게오니까 오빠 퇴근시간이 저희 저녁시간이 됬어요. 근데 새언니가 저녁시간에 대놓고 들으라는 혼잣말을 시전하더라구요.
라면먹고싶었는데... 이러는 거에요.
전 한 숨밖에 안나오고. 엄마는 그걸 듣고 새아가 라면먹고 싶었어?
이러니까 새언니는 가식적인 미소로 아까 점심에 라면먹고 싶었는데 아가씨랑 안 친해서 라면이 어디있는지 못 물어보겠더라고요.이러는 거에요.
진짜 너무 억울해서 손까지 부들부들떨리는 적은 처음이었어요. 그래도 일을 크게 벌이고 싶진않아서 그냥 잠잔코 있으니까 오빠랑 엄마가 잔소리를 하는거에요.
새언니는 새로운 가족인데 관심을 갖지 않으면되겠냐고..
하..얼마나 억울하던지.
눈물밖에 안나오더군요.
전 그냥 피하는게 낳겠다싶에 방에 들어갔어요.
엄마는 밖에서 새언니한테 내가 자식 교육을 잘못시켰다고 미안하다고 하더라고요.
사과받을건 난데.
그냥 엄마랑 오빠가 싫어요. 말 못하고 가만히 당한 저도 싫고.
새언니와 적어도 몇달은 같이 지내야 될텐데. 이런 상황이 반복될수도 있는 거 잖아요..
여기에 올려보면 조언도 받을 겸 마음도 풀릴지 않을지 싶어 올립니다.
추가글
여러분들이 조언을 해주셨더라구요. 정말 감사합니다.
어. .일단 무슨얘기 부터 해야될지 모르겠네요.(글을 잘 못쓰는 편이라.
이 일 외에 많은일이 있었어요.
전엔 제가 방에 좋은하는 곡을 흥얼거린적이 있었는데. 새언니도 방안에 있었으면서 시끄럽다고 소리를 지르더라구요. 가족들 앞에선 큰소리도 안내면서 제가 만만한지 저만 있을땐 욕설까지 하더라고요.
저번글에 -라고 있던게 욕 필터링 된거구요. Cibal라며 나갔어요.
저번에 있었던 일인데,전화통화를 새언니가 친구랑 하고있었나봐요. 방에서 했었는데도 목소리가 다 들렸어요.(어쩌면 들으라는 식으로 한거일수도)
대화형식으로 쓸게요.
새언니: 아니 남편 동생이 나 jona잡아. 쬐꼬만한 애say끼가.(필터링 될까봐 이렇게 썼어요)
새언니: 내가 만만한가? sibal 개같은 nyeon이
너무 화가 났죠. 이건 아니다 싶어서 새언니 방문을 열고 저도 똑같이 욕을 했어요.
본인:sibal이라 했어요? 개같은 년? 누구보고 개같은 년이래. 쌍련이.
이러고 문 쾅 닫고 집을 나왔어요. 갈때를 생각하다가 친구한테 연락해서 친구집에 갔어요. 그래서 친구한테 있었던 일을 다 말했죠. 말하다 보니까 분하고 억울한 감정들이 확 몰려오는거에요.
친구랑 친구집에서 맥주마시면서 울면서 막얘기 했어요. 친구도 워낙 감성이 풍부했던지라 같이 울면서 얘기했어요. 그러니까 기분이 좀 풀리더라구요.
근데 시간이 좀 지나고 저녁이 되니까 엄마한테 전화가 오는거에요. 받으니까 어디냐고 그러는거에요. 친구집이라니까 빨리 오라는거에요. 목소리도 화난 목소리인거에요. 뭔일인가 해서 빨리갔었죠.
가니까.. 오자마자 갑자기 오빠가 저에게 따귀를 때리는게요.. 한번 때린적이 없던 오빠가 절 때리니까 눈물이 확 나더라구요.
왜 내가 맞아야하지? 이런 생각도 들고 억울해서 고개 빳삣히 들고 오빠를 처다봤어요 그랬더니 빌어도 모자랄 판에 뭘 그렇게 보냐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왜 남의 뺨을 때리냐니까 왜 뺨을 때려? 이러면서 절 새언니 앞으로 끌고 가더군요. 새언니는 울고있구요. 헛웃음만 나는거있죠. 진작에 라면 사건 부터 말할걸. 이런 후회도 들고..
일단 대화형식으로 쓸게요.
본인: 내가 왜 새언니한테 사과해야되는데?
오빠: 네가 새언니한테 쌍욕하고 나가버렸데매. 사과해야되는거 아니야?
본인: 내가 왜 새언니한테 욕을 했겠어. 새언니가 다른 사람한테 내욕하더라. 욕하면서.
새언니: 그건 오해에요 아가씨. 욕한건 맞지만 전 아가씨한테 하지 않았어요.
본인: 남편동생이라면서요. 남편동생이 저말고 또 누가있는데요?
제가 유리해질려 할때 쯤 엄마가 그만한라면서 말을 막더라구요. 그냥 그뒤로 친구네 집으로 바로 왔어요..
지금도 친구네 집이에요. 내일 점심때 쯤 집 찾아가서 녹음 하려 하는데 잘 될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