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 채널을 개깊은빡침으로 하고 싶었는데 여러분들의 의견이 필요해서 꼭댓글부탁으로 했습니다.
꼭 댓글 부탁드려요
저는 제주도 남자랑 2년 가까이 연애하고 이번 10월 29일에 결혼해서 이주해 살고 있는 평범한 육지여자 입니다
육지에서 수술방 간호사로 10년을 일하고 왔는데요 제주도는 병원들이 다 하나같이 월급이 너무너무 짜고 힘들어서 병원생활 못하겠더라구요
육지에서 월 300을 넘게 받았는데 여기는 150........
텃세는 어찌나 심한지 한달을 못 버티겠더라구요 제주도 사람들이 육지사람을 경계하는 뭔가 그런게 있는지....
암튼 그렇게 직장을 구하고 하다가 시부모님 친한 친구분이 건설회사를 하시는데 경리를 뽑고 있다고 해서 한번 해볼래??해서 경리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월 200에 주 5일근무...제주도에서 이정도면 황송할 조건이어서 바로 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사장님 즉 시부모님의 친구분이죠 이 분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못하겠습니다
사무실에 화장실이 하나 있는데 여직원들과 공동으로 씁니다
근데 자꾸 사장님이 화장실을 쓰고 나오면 변기에 똥오줌칠을 해놉니다
범인이 누굴까 확 잡아서 족쳐버릴까 벼르고 있었는데 그 범인이 사장이었습니다
변기커버 올리지도 않고 오줌이 한두방울 떨어져 있는 것도 아니고 완전 난사질을 해놉니다
똥도 변기커버에 어찌나 묻혀놓는지 진짜 더러워 죽겠습니다
이게 한두번도 아니고 화장실을 쓸 때마다 이럽니다
사장 화장실 쓰고 나오면 경리과장님이랑 둘이 화장실 청소하기 바쁘고 이게 도대체 어디서 배워먹은 버르장머리인지 모르겠습니다
나이 육십이 다 되가는데 어떻게 저러나 싶고 집에서도 저렇게 하나 마누라가 저걸 다 봐주나 별의별 생각이 다 듭니다
이제는 얼굴만 봐도 스트레스고 커피 타달라는 말도 짜증납니다
제가 무슨 다방여자도 아니고 일하고 있는거 뻔히 보이면서 "김양 커피 한잔 줘" 하.....
김양이 뭡니까 김양이!!!!!!
사무실에서 친구들 불러다가 저녁 내내 포커치고 술판 벌인거 하나도 안치우고 다음날 출근하면 사무실이 술병에 쓰레기에 아주 개판입니다
제가 사장 도박하고 술판 벌인 것까지 치워야 되나요??
아주 스트레스 이빠이 입니다
제 아빠 제 남편이면 잔소리라도 해서 고쳐놓을텐데 사장한테 잔소리를 할 수는 없잖아요
참고참고 하다가 엊그저께 완전 폭발해서 남편한테 말했는데 남편은 시부모님께 한번 조심히 말해보자고 합니다
근데 제가 생각하기엔 제가 사장한테 다이렉트로 말하는게 낫지 시부모님께 말씀드리면 분명히 사장한테 말할텐데 싸움날까봐 말하기 싫습니다
제가 사장 똥오줌 치우러 출근하는 것도 아니고 도박 술판 치우러 출근하는 것도 아니고 사람이 기본적인 배려 아닙니까??
변기에 묻었으면 자기 똥오줌은 본인이 치우고 나오는게 맞지 않습니까??
사장이라고 갑질하는건지 뭔지 진짜 짜증납니다 완전 극혐이에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제 마음은 진짜 시부모님 친구분만 아니면 죽이고 싶은 심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