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이렇게 까지 많이 보고 댓글 조언들 달아줄지 몰랐는데 진심 너무 고마워.....난 16살 중3이고 예비고1이야
댓글들 하나 하나 보면서 내 생각이 예민한게 아니라 나랑 비슷한 생각하는 글들이 많아서 조언대로 오늘 아까 낮에 동생한테 한번 물어봤어 혹시 아빠랑 목욕하고 아빠가 씻겨주는거 싫거나 아빠가 막 억지로 강요하거나 동생 소중이를 만지거나 그 부위만 집중적으로 씻긴다거나 하냐고....다행이 그렇지는 않대 아빠랑 같이 목욕하는게 엄마랑 같이 하는거보다 더 재밌고 잘 놀아준다고 앞으로도 계속 아빠랑 같이 씻고싶다고 했어....근데 내가 걸리는건 아빠가 소중이 부위랑 엉덩이는 깨끗이 씻어야 한다고 늘 말하면서 그쪽 부위들은 비누칠을 많이 하고 또 가족들 이외에는 절대 소중이부위 아무한테도 보여주거나 하면 안된다고 동생 씻기면서 성교육도 시키셨나봐 동생은 그걸 놀이라고 생각했고.....아빠가 당연히 어린 딸한테 성교육을 시킬수는....있는거지?
근데 내가 쫌 예민한가봐 ㅠㅠ 엄마한테 먼저 말했어 아빠가 동생 씻기면서 같이 놀아주면서 성교육도시키는거 같은데 이런건 같은 여자로서 엄마나 내가 하면 좋겠다고....근데 엄마는 별로 신경 안쓰시고 오히려 같은 여자보단 딸들은 어릴때부터 아빠한테 성교육같은거 받는게 좋다고 나보고 너무신경쓰지 말라고 하셨어.....
진짜 난 솔직히 이번에 동생 이야기 들으니까 오히려 아빠를 더 의심하게 된거 같아 먼가....아무리 아빠 아빠 그래도.....ㅠㅠㅠㅠ 이런 생각하는건 내가 미친거야? 내가 새아빠를 너무 의심하는걸까??
아빠랑도 이야기해봤는데 정말 아빠 나랑 동생한테 너무잘해주고 동생 이랑 잘 놀아주고 씻겨줘서 고맙지만 앞으로 동생씻기는건 내가 하겠다고 아빠도 동생이랑 놀아주면서 씻기는거 힘들지 않냐고 미안하지만 내가 마음이 쫌 불편하다고했어.....그랬더니 아빠가 나한테 그런생각이 들게해서 미안하다고 하면서 본인은 힘들기보다 오히려 동생 씻길때 같이 목욕할때 너무 행복하시대.....어차피 조금만 더 있으면 이제 동생이랑 같이 목욕할수도 없고하니까 지금은 동생도 아빠랑 같이 목욕하고 씻는걸 좋아하니까 아빠가 계속 씻기시겠대....내가 씻기면 힘들꺼라고 하시면서.....진짜....내가 괜히 아빠의심해서 미안하단 생각이 들면서도 또 동생이야기가 자꾸 맘에 걸려서.....ㅠㅠ 그냥 새아빠를 믿어야겠지?? 쫌 혼란스럽긴하지만 쫌더 지켜봐야할꺼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