ㅈㄱㄴ.....내가 너무 예민한건가?? ㅠㅠ 엄마는 아빠인데 동생도 아직 애기고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는데 뭐 어떠냐고 초등학생 돼기전까진 같이 목욕해도 괜찮다곤 하는데.....사실 문제는 아빠가 친아빠가 아니거든.....동생이 1살때 태어나자마자 얼마 안돼서 엄마는 친아빠랑 이혼했고 (이정도면 굳이 내가 말 안해도 친아빠가 얼마나 안좋았던 사람인지 알겠지?) 동생이 3살때 그니까 3년전에 지금 내가 아빠라 부르는 사람과 재혼하셨어
진짜 친아빠였던 사람이랑 비교도 안되게 우리 가족한테 너무 잘해주셨고 엄마도 재혼하시고나서 예전에 먹었던 우울증 약도 끊으셨고 잘 웃으시고 나한테도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내가 마음열기전까지 기다려주시고 화한번 안내시고 항상 내편들어주시고 친아빠였던 사람이랑은 한번도 가본적없는 가족여행도 다녀오고 너무 좋으신분이라 나도 1년만에 아빠라 부르고 진짜 새아빠란 생각 전혀안했고 친아빠처럼 생각하고 지냈거든.....
원래 아빠랑 엄마랑 번갈아 가면서 동생 씻겼는데 이제 내년돼면 동생이 7살이잖아 그래서 내생각에는 슬슬 아빠랑 같이 목욕하는건 쫌 아니라 생각이들어서 엄마가 동생 씻기고 아니면 아빠말고 내가 동생 씻기겠다고 아빠랑 엄마한테 말했는데 난 당연히 아빠가 알았다고 할줄알았는데 하는말이 이제 쫌만있으면 어차피 우리 막내딸 벗은몸 더이상 절대 못볼테고 조금이라도 딸이랑 추억 더 쌓고 싶다고 초등학교 2학년때까지 아니면 그 전에 동생이 거부할때까지 아빠가 씻기겠다고 하시더라고.....솔직히 지금까지 내가 아빠라고 부른뒤부터 한번도 아빠를 의심해본적이 없는데 이런생각하면 안돼지만 이번엔 설마 아빠가 동생한테 이상한생각 하는건 아닌가란 생각을 들더라 ㅠㅠ 난 친아빠의 정이나 자식사랑을 전혀 몰라서 쫌 햇갈리는데.....진짜 보통 친아빠들도 딸들이 어리면 더 크기전에 본인이 씻기고싶어하고 목욕하고싶어하고 그래?? 쫌 혼란스러워...ㅠㅠ 내가 너무 예민하고 해선 안될 쓸데없는 걱정을 하는거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