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회사에서 일하는 30대 유부녀입니다.
저희 부서에 저보다 두 살 많은 부서 경리? 비서? 이런 분이 있는데, 아무래도 나이 대도 비슷하고 또래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요.
말 그대로 남편이 9급 공무원이고 저희 남편은 사업하는데 자꾸 남편 후려 치고 공무원 부심 부립니다.
참고로 저의 직장이 꽤 안정적이고 일은 힘들지만 벌이도 좋고 열심히만 한다면 은퇴까지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아요.
신랑은 요식업을 하는데 수입이 아무래도 들쭉날쭉 하고 30대 초/중반이다 보니 젊은 패기로 이것저것 많이 하려 합니다.
제 벌이로도 세식구 먹고 사는데 큰 문제 없어서 내 돈과 집만 건들지 않는다면 신랑 맘대로 꿈을 펼치라 했습니다.
최근에 사업장을 확장 하다보니 저에게 주는 돈이 거의 없다시피 했어요. 그래도 저는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맨날
“남편이 돈 안가져다 줄 때도 있다며 불안하지 않아요?”
“역시 공무원이 최고야 나도 울 아들 공무원 시키려구~ 괜히 사업한다고 집안 돈 다 끌어가면 어떡해”
“이러다 남편 전업주부 하고 xx님 혼자 돈 버는거 아냐? 소녀 가장이네 호호”
“남자는 자고로 사무직이어야지”
이런 식으로 말하네요.
저희 남편 누구보다 자상하고 잘 벌때는 저와 아기에게 아낌없이 줍니다. 처가에도 너무 잘 하구요~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운데 수입이 불안정하다는 이유로 공무원 와이프에게 후려침을 당해야 하는지..
그 사람 남편은 약 10년전에 9급 붙어서 지금은 어느 정도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대단한가요?
그 여자는 직급으로 따지면 저보다 한참 낮은데 나이 두살 많아서 저는 윗사람 대접 해줬더니 무시하는건가요? 여우같은 성격으로 말 전하는 솜씨가 보통이 아니라 함부로 뭐라고도 못하겠어요. 저한테 쓴소리 들으면 반드시 뒤에서 복수할 타입? 회계나 이런 일로 시킬 일도 많아 안보고 살 수도 없어요 ㅠ
조언 부탁드려요.
참고로 저는 sky 졸업 후 미국 유학 다녀오고 남편이 미국이 여행 차 왔을 때 만났어요. 그 여자네 부부는 경기권 전문대 cc랬어요. 요즘에 9급도 되기 힘든거 알지만 저렇게 부심 부릴 정도 되는지.. 저희 남편 많을땐 월 2-3천도 벌어서 저한테 가방도 턱턱 잘 사주는데 인식이 장사꾼이라고 이런식으로 후려치기 당할 만 한건지 인식도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