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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자확인 요구했던 남편과 소송 진행합니다

ㅇㅇ |2018.01.04 11:55
조회 230,587 |추천 1,327

남편이 저희 딸을 친자가 아니라고 의심해서

친자확인 검사를 한다고 했던 글

 

그 후기입니다

 

친자확인 이후 남편의 태도와 상관없이 이혼할 생각이어서 먼저 친정에도 알렸어요

변호사 사무실 찾아가서 서류 꾸몄고

세 가족 다 같이 센터랑 병원 가서 그 자리에서 채취했어요

남편은 이렇게 된 이후로 딸이랑 눈도 안마주치고

애가 울든 놀든 자든 신경도 안쓰고 방에 틀어박혀 있었어요

애는 아빠 좋으니까 매달리고 애교떠는데 그래도 애를 쳐다보지도 않더라구요.

한번은 애가 배고파서 아빠한테 매달리니

'너네 엄마한테 가서 밥 달라 그래 나한테 달라하지 말고'

우리 애 이제 겨우 22개월 됐는데 저게 할 소리인가요?

검사받는 날도 둘 다 연가썼는데

검사 끝나고 나오니 자긴 그날 약속이 있다고 쌩 가버리고

저만 아이 데리고 집에 오는데 참 비참했어요

마음 정리는 하고 있었지만 매 순간 상처더라구요

저한테 못됐게 하는건 전혀 상관 없는데

아이한테 그러는 건 정말 상처였어요. 애가 눈치챌까봐 걱정됐구요.

 

 

결과 나오는 날 남편이 직장에 왔어요

어린이집에서 애 항상 제가 하원시키는데 애까지 자기가 하원시켜서 데리고 왔더라구요

오랜만에 세 가족이 밖에서 맛있는 거 먹고 싶대요

애 옷도 바뀌어 있고 이게 뭐냐 했더니

자기가 그 날 반가쓰고 아이데리고 점심 먹고 옷 사입히고 했다네요.

알겠다고 애 잠깐만 달라고 애 상처 때문에 연고 좀 바르겠다고

제 차에 태우고선 바로 친정으로 도망왔어요 애 뺏을까봐요

남편은 그 뒤 매일같이 친정에 찾아와서 용서 빌고

시부모님들도 친정에 찾아와서 설득하려 하십니다

그저께는 자기가 뭘 하면 되겠냐고

사람들 앞에서 무릎 꿇고 석고대죄라도 하겠다고 하는데

그럼 그래라 하고 카페 나왔어요

어제는 자기가 죽어서 용서 빌겠다고 하길래 그러라고 했어요

아이한텐 이혼한 아빠보다 죽은 아빠가 낫다고 그랬더니

충격받은 것 같더라구요.

 

합의이혼 하겠다고 서류 꾸며놨는데  남편이 거부해서

소송으로 진행중입니다

 

친자확인 결과 나오는 날만을 기다렸는데

그 날 완전 뒤집어 엎으려고 했는데 막상 결과 받고 나니 몸 사리게 되더라구요

애 신상에 문제 생길까봐요

통쾌하고 야무진 후기가 아니라 죄송해요

추천수1,327
반대수30
베플ㅇㅇ|2018.01.04 16:02
한국남자들의.종특 지네들이 매일 밥먹듯이 몸팔고다닌다고 여자도 똑같은줄암
베플ㅇㅇ|2018.01.04 14:39
저런 남자는 절대 가정을 꾸려선 안돼요 절대 봐주지 마세요 저 남자는요 의심이 일상인 사람이예요 뭔가 논리적인 추론이나 합리적인 근거도 없이 무작정 아내 말 행동 느낌따위로 의심을 쉽게 하는 사람은 아무리 반성해도 그 버릇 못고쳐요 지금은 님만 상처받지만 나중엔 딸과 님 친정도 상처받아요 저런 사람이 의부증환자가 되는거예요 절대 받아주지 마시고 힘내세요 울 남편은 첫째 빼닮고 둘째가 안 닮았을때도 의심한자리 안했어요 처음 병원에서 애 보여주고 두번째 보러갔을때 자기 자식도 못찾고 헤맬정도였는데 걱정하면서 애 바뀐거 아니냐고 안 닮았다고는 했어요 저두 가끔 장난으로 니 피 안섞여서 애가 이쁜거다 농담했어요 그래도 울 남편은 둘째 물고빨고 이뻐죽어요 굳이 닮은 구석 억지로 찾아보면서 내꺼라고 욕심부렸어요 지금은 엄청 닮아서 그런 장난 안하게됐지만 단 한번도 남편은 애나 저를 의심한적이 없어요 이게 정상적인거고 이런 사소한 장난이나 닮지 않음으로 파국이 생길거란건 생각도 못했어요 님 남편은 구제불능이예요 지금 봐주면 언젠가 또 의심해요 또 다른 문제로 의심 시작하면서 님 들볶아댈겁니다 그 전에 지금 끝내는게 맞는거예요 오히려 현명한 선택을 하신겁니다
베플ㅋㅋ|2018.01.04 23:54
친자확인이 왜 기준나쁜일이냐고ㅜ말하는 남자야. 너 부모랑 손잡고 우리 친자확인하러 가자고 해. 나 낳고 친자확인 했어요? 아빠 내가 친자인지 믿어요? 하고 엄마가 개거품물면 한녀들 왜이래 하고 엄마란테 말해봐 너는 개쓰래기인거야
베플ㅇㅇ|2018.01.04 13:17
딸아이한테는 아빠라는사람 없는게 낫겠네요 어떻게 자기딸한테 저렇게 말했었던거지...충격..
베플우린호구가...|2018.01.04 14:26
애 어린이집도 옮기시고 옮기신 어린이집에 님과 친정부모님 이외의 사람한테는 아이 맡기지 말라고하세요. 그리고 알아본 변호사한테 일 진행하라고하시고요. 님 남편 아빠 자격 없는 사람입니다.
찬반ㅇㅇ|2018.01.04 22:04 전체보기
친자확인은 출산후 필수 의무로 지정해야된다 그게 가장 좋은 방법이고 그래야 이렇게 남편이 애보고 지랄하고 부인한테 지랄하고 서로 싸우고 의심하고 이혼할일이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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