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은 다가오는데 신혼집때문에 진짜 미치겠네요.!!!!!!!!!!!!!!
남자친구랑 결혼을 준비하면서 신혼집은 제일 먼저 해치운 목록중 하나였어요.
남자친구 어머니께서 저희 부모님과 동석한 식사자리에서 대뜸
"신혼집은 저희 빌라(어머니소유)에서 시작하게 했음 합니다."라고 먼저 선뜻 말씀해주셨고,
저희부모님은 그 말을 듣고 감사히 혼수를 채워가겠다고 인사를 나눴었습니다.
사실 그 빌라는 현재 시댁과 시할머니, 시누이부부가 있는 그냥 말 그대로 시월드건물이랑 1초거리에있는 집이였고, 무엇보다 너무 오래된 빌라여서 저는 솔직히 집 얘기가 나왔을때, 남자친구에게 싫은 내색을 보였었습니다.
저와 남자친구가 서로 의견을 종결짓지 않은 상태에서 시어머니께서 저런 말씀을 하셨고,
자연스레 저도 처음시작부터 월세니 전세대출이니 하지 말고 들어가서 돈 빨리모아 나오자 생각했습니다.
그러고 연말이 다가오면서 저희 부모님이랑 남자친구랑 혼수얘기며 앞으로 신혼계획 같은 내용으로 담소를 나누는데, 남자친구가 대뜸 월세얘기를 하는거예요.
저희 부모님은 너무 당황했고 저도 화가났었습니다.
노후된 그 빌라에 시월드인 그 집에 들어가는것도 화가나는데 월세를 내라니 솔직히 기가 찼습니다.
솔직히 더해서 내가 왜 혼수를 해가지?
쟤는 집을 해오는것도 아닌거 아닌가? 싶었어요.
제가 월세를 내라는 말에 화가나고 저희 부모님이 당황한게 이상한건가요?
요즘 월세살기싫어서 다들 대출받아서 작더라도 전세로 시작하려고 아둥바둥하지 않나요?
그후 기나긴 전쟁을 치루고 저는 딱잘라서 남자친구에게
"월세를 내면 그 집에 들어갈 생각이 없다. 나는 시월드건물로 입성하는 거 자체도 굉장히 큰 배려를 한거라 생각했는데, 이건 아닌거 같다."라고 의사를 전달했고, 시댁에도 전달해달라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께서 저희 어머니와 만나서 신혼집 얘기를 하시겠답니다.
가서 뭐라해야 할까요? 월세못내겟다고 말하면 너무 돈얘기에 치우쳐서 저희집이 이상해보일까봐
벌써부터 말 한마디한마디 생각하게되요...
이글을 보시는 분들 제가 지금 어이없고 황당한게 이상한건가요..?
그리고 뭐라고 저희엄마가 말씀드리고 와야할지 지혜좀 주세요..
아.!!!
추가하자면, 어머니도 남자친구 하는말이
"우리집 사람들 다 착하잖아~시댁이라고 너 힘들게 하는 사람 하나도 없는거 알지??"
라고 말하며 제가 그곳에 시댁이랑 가깝다는 이유로 안들어오겟단 말이 이유가 안된다는 식이예요
게다가 더 황당한건,
저보고 시작부터 대출끼고 살면서 힘들게 2년마다 전세금 올려주냐고 낑낑거리고
안되면 이사다니면서 힘들게 사느니 그냥 여기서 편하게 살게 해주고 싶데요...
이거 개소리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