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에비올케가 아침부터 찾아와

탱크걸 |2018.01.05 11:08
조회 115,077 |추천 231
펑펑 울고갔다...
오늘 9시쯤 나를 찾아와서는 댓바람에 울기부터한다.. 
2~30분 울다 진정시키고 나서 무슨사정이냐고 물었다.. 
형편 어렵다는건 알았기에 ..우리도 넉넉하지도 못하기에..동생결혼식에 완만한건 다~~생략하고 결혼식만 하기로했다. 
그래도 예단이라고 동생편에(함께오지도 않았다..) 300을 보내왔다. 
어머니는 200을 예물하라고 돌려주었다. 
이불이나 다른건 없었다.. 
남동생이 둘인데...큰아들 장가간다고.. 
부모님에겐50만원.. 
누나인 나에겐 20만원을 주었고.. 
아버지 양복사고.할머니에게 옷사입으시라고 30을 드렸다.. 
그러고나니 딱이었다. 
그리고 폐백음식도 우리집에서..신혼여행도 우리집에서 대기로했고. 
다만 함을 보낼때 넣어야하니 예물한걸 가지고오라..고 했었다. 
근데 오늘와서 사실 혼수할돈이 부족해서 200돌려준돈이랑..할머니가 꾸미라고 준돈 200만원. 
그리고 엄마가 해주신 신부패물인 금목걸이 금팔찌 두냥짜리를 팔아서.. 혼수할때 다 써버렸단다... 그래서 18k금반지에 자기는 다이아를 동생은 큐빅을 박아 반지만 하나씩 했다한다. 
그래서 함에 넣을것이 없다고... 
그리고..이바지도 안할거라고.. 
그럼 따로 한복해준거하고 그반지라도 가지고오라고했다. 
이바지는 안해도 우리는 함갈때 떡이랑 과일 전.고기를 주문해뒀기 때문에 함은 보낸다고했다.. 
그랬더니 스스로 한스럽다고 눈물 나온단다...
머 그럴거 없다고 결혼식잘하고..잘살면 된다니 알았다고.. 
물한잔안마시고 휑하니 가네.. 
마음좀 씁쓸하다...
나와같은 나이의올케는 10년직장생활에 모은돈은 모두 친정부모님 드리고온단다.. 
그동안 키워주신것도 감사하고..집안 사정이 넉넉치않단다.. 
우리집에서도 돈이없어 논밭팔아 겨우 9000만원짜리 전세를 얻어주었다. 
전세17평짜리 5000만원짜리 아파트에선 절대못산다고 하도 울어대서.. 
경상도 시골집성촌 이곳에선.. 신부오는날이 잔치날이라 동네분들이와서 식사도하시고..신부얼굴도 구경한다. 
신부아버지와 언니들 어머니도 같이 오실거라는데... 
부페를 불러야하나 음식해낼것이 또 걱정이다..(손님초대음식 검색하다..글까지 쓰게됐다) 
이래저래..나도 울고싶은 날이다.. 

추천수231
반대수22
베플나야|2018.01.05 11:15
근데...전세17평짜리 5000만원짜리 아파트에선 절대못산다고 하도 울어댄다고 4천을 더해서 집을 해주시니.. 울면 다 되는구나. 그런 집안이구나 하고 앞으로도 그럴것 같습니다. 이미 늦은 일이지만..못산다고 울어대면 거기 싫음 말아라 하셨어야지 않을까요...
베플남자ㅇㅇ|2018.01.05 11:15
뭐 저런 개상년 올케가 다있나 자기가 번돈은 친정에 다주고 오고 지년은 몸만 오겠다는 것이 17평아파트가 어쩌고 저째 저년이 취집 하려고 결혼 하는 것이지 당장 결혼 물러라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