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사는 24살 평범한 백조입니다.
모바일이라서 오타 이해 해주세요.
저는 금사빠에요. 맘에들면 일단 좋아하고 보죠.
참고로 전 이상형이 연상에 나보다 크면 댓고 의지할수 있는 사람을 좋아해요.
결론 먼저 말씀드리면 안지 몇일 안된 아는 동생을 좋아하게 됬어요.
단톡으로 알게된지 이제 한달? 다되가는거 같네요.
처음엔 대화나 얼굴이나 보지 못했어요.
그러다 제가 단톡을 새로 만들기 시작하면서 연락을 자주하게 됬죠.
동생이었지만 정말 도움이 많이 됬구요, 의지가 되더라구요.
동생은 잘생기지 않았어요. 그런데 너무 귀여워요. 다른애들도 귀엽지 할정도로요.
그러면서 점점 좋아지더라구요.
술자리 갖게되면 이런저런 이유로 혼자 막 질투힌고 있는 모습보니까 스스로 보기엔 참 그렇다 라고 생각했어요.
전 좋아하거나 싫어하는건 티가 많이 나는편이에요.
그렇다보니 그 동생은 제가 좋다라고 직접적으로 말하진 않았지만 알고는 있어요.
다른 친구도 알아요. 신경쓰고있다는게 티많이 난대요.
그런데 동생이 밀당을 하더라구요.
철벽칠땐 확실히 밀다가 아 힘들겠지?하고 포기할때쯤 당겨요.
사건은 강아지 산책시키면서 부터에요.
제가 같이 강아지 산책시킬사람 해서 그 동생이 온다고 하더라구요.
늦긴했지만 안가면 제가 화낸다며 왔더라구요.
오는데 너무 귀여운거에요...
막 부비거나 하진 않았지만 괜히 좋아서 강아지 안아보라고 떠안겨주고 그랬었어요.
그렇게 둘이서 산책하다가 솔로얘기가 나오면서 여소해줘 이런식으로 얘기하더라구요.
순간 너무 속상해서 왜나한테 그래! 이러면서 너 미워! 하니까 왜그래 하면서 치근덕 대더라구요.
추근덕 대지마! 라고하니까 할건데 이러더라구요.
순간 저도 그럼 나도한다?하며 어깨동무를 했었죠. 키큰 동생이 아닌데 제가 평균보다 조금작아서 불편하더라구요.
키좀 낮춰줘 하니까 싫다고 하길래 안아버린다! 했었죠.
그러니 뭐래... 이러길래 바로 떨어졌네요.
산책 조금더 하다가 일이 있다며 가고 다른 친구랑 마저 산책을 했었어요.
그러다 일이 터진건 그저께 술마실때였어요.
단톡 친구들과 같이 술마시는데 잠시 들린다고 왔더라구요.
친구들도 이미 알고있는 사실이라 동생은 자연스럽게 제 옆자리에 앉았죠.
그렇게 술먹다가 기분이 갑자기 저조해지는거에요... 전 밀당을 못해요... 밀당당하니까 너무 서글퍼 지는거에요. 동생한터 아씨 너 미워 라고하니까 왜 그래 하면서 손잡아 주더라구요.
솔직히 진짜 손이 너무 따뜻해서 계속 잡고싶었어요. 그놈의 숙쓰러움이 뭐라고 뿌리쳤네요.
그렇게 술먹다가! 술이 웬수라고 밀당당하니까 남주긴 아깝고 내가 갖긴 싫은? 그런 사람 같은거에요. 밀당하지말라고 밀거면 확실히 밀어라고 얘기 했네요... 그러다 시간이 되서 동생은 가고 저도 갈시간인데 너무 서러운거에요...
자주 보는것도 아니고 안지도 오래 된것도 아니고..
역시 까이겠지?하면서 조용히 혼자 울었던거 같아요.
동생한테 12시쯤? 집안가냐고 연락왔더라구요.
선톡으로! 그땐 전 만취자였기에...우느라 시간가는줄 몰랐다고 했어요...왜그랬지...ㅠ
막 걱정하면서 왜 하필 이타이밍이냐며 뭐라하더라구요.
제가 무슨말이냐고 물어보니까 말돌리고 집가라는 식으로 얘기하더라구요.
갈거다 내걱정말구 자라 너 출근하지 않냐 하니까 장난하는것도 아니고 왜 그러냐는거에요.
저 이런식으로 장난 절대 안해요.
내사람으로 만들기 급급하지 그런 이상한 방법같은거 안쓰거든요.
장난 아니야 내가 왜해.라고 보냈고 그건 알고있다라고 얘기하더라구요.
그뒤부턴 연락이 잘안되더라구요.
집 도착했다라는 톡과함께 잠들었는데 5시30분쯤에 깨고 그뒤부터 혹시나 연락올까 곧 출근할텐데 하는생각에 저녁 7시까지 한숨도 못자고 폰잡고 있었네요.
중간에 톡 오긴했으나 왜 읽고 답장 안했냐는 묻는말에 잘까봐 안했대요.
예전에 잘때 동생카톡으로 잠깬적 몇번있거든요.
그거 때문인건지 아님 아예 밀어버릴려고 생각했는지는 모르겠어요.
일도 어제 그만뒀다고 하더라구요.
이리저리 일 많은거 같아서 톡도 많이 안했어요.
지금은 잔다는 소리없이 카톡 보는거 없이 자는것 같네요...
다른친구들은 그래도 노력해봐 마음이 없어도꾸준히 표현하면 받아줄거래요.
그러다 단톡방 나가고 저 차단하면 연락할 방법이 없잖아요...
그저께 그냥 손잡고 있을걸 밀당하지말라고 말하지말걸 울었다고 얘기하지말걸 계속 후회중이네요...
동생이 저한테 관심이 있긴 있었던걸까요?
전 잘모르겠어요... 동생이 단톡방 안나가도록 제가 표현하는걸 자제해야할까요?...
도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