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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만 하다가 뒤돌아보니 ,,, 마흔이라니..이제 주변엔 만날 사람이 없는건가

알디 |2018.01.08 01:30
조회 883 |추천 1
안녕하세요,40대 막내 입니다.
이제70년대 생도 모두 40이상이되었네요
...ㅜㅜ
최근 발생한 저의 이야길 써볼까 해요
저는 2006년부터 지금까지 
여러분이 그동안 tv에서 보던 cf, 혹은 약간의 뮤직비디오, 그리고 극장에서 보던 영화의 일을 해왔습니다.
지나가다가 스크린에서 나오는 제가 만든영상이 나오면 기분이 좋았고영화관에서 크레딧에 제 이름이 올라가면 기분이 좋았던
남들이 보면 충분히 즐겁다고 할만한 일을 하면서 살았죠, 물론 제가 좋아서 한거니 행복한 2~30대를 지내왔습니다퇴근을 거의 못하는게 제일 큰 문제지만요, 일말곤 딴걸 하기가 쉽지않은 직업입니다.
결혼을 위해서 일을 그만 둔분도 계시고, 힘들어서 그만둔 분도 계시고, 그때그때 참고 지내온 전,
생각외로 넉넉한 삶을 살게되었습니다. 저만 행복해진것같아요, 절 보는 주변에선 그렇게 안보는데말이죠, 불쌍하다? 왜 저러지??
그런 모습은  길게 만나기 힘들었던  중간중간에 짧게 만났던 여자들로써 다 들어났죠,

저같은 일을 하는분들은 결혼을 제법 늦게 하는편입니다.마흔이되어 같이 일하는 20대~30대 초반들과 결혼들을 많이 하곤하죠


그런데 요즘은 좀 달라진것같아요 
그 또래들만의 무리들이 생기는듯합니다.. 비슷한 나이대에서만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대화들.애써 윗분들과 이야길 안해도 되는,? 그런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생기는것같습니다. 어느생가 꽤 자리가 잡힌것같기도 하고요,
옛날엔 퇴근도 못하고 회사에서 맨날 밤새다보니 친구도 없고 만나는 사람은 나이많은 팀장들이 대부분이라 이런일들이 생겼는데 지금은.. 그런건 아닌것같습니다.
물론 광고쪽은 여전히 함을 많이 세서 그런다곤하는데 예전만큼은 아닌듯하네요
전 어렵게 일을 시작해서 악착같이 살아왔고, 한해한해 지날때마다
웃으면서 ㅋ 어후 나도 실장님들같이 마흔이 될때까지 결혼 못하는거아냐?? 이런생각을 간혹 했는데
......현실이 ...

이젠,주변에 만날사람도없고.
한때는 동갑이 최고다 하면서 지냈는데 지금은...다들 어디론가 사라지고 이혼에, 결혼 안해! 이런 이야기를 하는 또래들, 그리고 나이가 들어서그런가? 생각하는것도 많이 달라진 친구들 뿐이네요,
전 다른 분과 다르게 강하게 일을 진행하는편이 아니라,일적이겠지만 젊은 사원들과 친하게 진해곤합니다....

작년 말엔가, 그 안에서 여자 직원이 눈에 들어와 알게모르게 , 마음에 혼돈이 와버렸네요
다른 일을 하다 온 친구라 그런지,면접볼때 흔히 보기 힘든 그 모습도,회사에서 밝게지내는 모습들들도.
그러다 어느날, 일에 지쳐 새벽에 힘들어 하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게 된 저로썬
다른 팀원들같이 대하면 안되겠다 생각을 하며, 눈에띄게 잘해주려 노력많이 했습니다.이미 주변에서도 눈치를 챈것같기도하고,, 하지만 일을 크게 못벌리는 상황에서
마음이 좀 뒤숭숭한 어느날, 몸이안좋은 핑계로 일찍 퇴근해 , 제가 사는곳과는 멀고도 먼 그 친구의 집 근처에 가서 고백을 했죠, 
커피숍에 앉아 이런저런 이야기들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문닫을 시간에 집으로 걸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속에서 좀더 알아가는, 잊지못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집이 가까워지면서 저의 이야길 꺼냈습니다.
말이 끝나자마나 놀라며 화내는 모습은 잊혀지지않네요
옛날생각만 한 결과의 답변을  듣고 왔습니다.. 상상도못한 나이에대한 이야길 하더라구요
11살 차이입니다. (위에서 이야기했듯이 예전에 일하면서는 자연스러운 나이는 아니지만 종종 보기 편했던 나이대라 이해해줄거라 생각했는데.. 그친구는 신입..이런걸 더 모를수도있는 그런걸 잊고있었다고 느끼자마자.. 할말이 없다고 생각했죠.)
어찌할바를 몰라하며,  저에게 화내는 모습에 너무 미안해서 그후론 
회사에서 봐도 말을 못하네요.ㅜㅠ 하필 같은 팀이라니..ㅡㅡ;;
한달이 되가는데, 
너무 힘드네요, 이렇게 될줄몰랐는데,
집도 무지 멀어서 일찍 퇴근해서 집 근처에서 기다리며 이런저런 생각하면서 기뻐했던 모습은 어디갔는지, 저도 많이 어둡게 지내는것같네요,
외부인이면 잊으려할텐데.. 매일 보는지라 힘드네요,
퇴근할때 인사를 해도 저를 보진 않습니다. 물론 출근할때도 인사하며 들어오다가 제가 있는 방향은 건너갑니다 .
일만 하느라, 제가 나이를 잊고지냈던것같습니다. 너무 긴 시간동안. 미안함이 너무 강해져벌받은것같이 제가 몸이 별로 좋지않네요.
요즘들어선 나이차가 심한 커플의 이야기, 서로 맞지않은 가치관의 이야기들이 많이 보이고, 이별과, 이혼의 글들이 눈에 들어오곤 합니다.이제서 나이차가 눈에 보이는 것 같습니다.애써 잊으려고하는것같기도하고,맞지않음을 억지고 끼워넣으려는것같기도 하지만요,
아깐 옛날 싸이월드를 들어갔는데. 이 글을 적던 때면 그 친구는 몇살이었을까? 하는 생각들을 하면서 또 복잡해진 머리를 목에 걸어놓고있네요,
작년 말쯤엔가 회사에서 마니또 이벤트를 하는데, 제가 좀 가까워지는데 도움이 되려나 싶어서마니또를 억지로 제가 되게 했는데, 선물말곤 더 이상의 이야기도 줄수없었습니다.
그 선물받은 너무 행복해 하는 모습은 잊혀지지않은데, 전 멀리서 그걸 보고만 있어야 했습니다.누군지 모르는 마니또가 모낸 메시지도 책상에 붙여넣고 ㅎ 하는건 정말 어린티가 나는데,머가 그게 좋은지, 
지금 회사에서 진행하는일도 스트레스가 심한데, 이런저런 복잡함이 저의 30대마무리와 시작하는 40대를 힘들게 하네요
철이없는건지, 
이제 해뜨면 또 출근이네요, 자연스러워질때까지 얼마가 걸릴지 모르겠어서 더 무섭네요,

이 기분 정말 컨트롤 불가네요,ㅠㅜ
이런 글을 이런데 적을 줄이야, 그것도 '40대 이야기'에, 아직도 믿겨지지않은일들이 여기저기 많이 일어 날것같은
제 삶이 많이 복잡해집니다.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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