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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커플끼리 식당 가서 자리에 앉을때요

hmm |2018.01.09 14:08
조회 155,167 |추천 79
(추가)
생각도 못했는데 오늘의 톡에 선정이 되었네요.댓글로 의견과 조언 내주신 분들 감사드려요. 제가 댓글들 거의 다 읽어봤는데, 여성분들에게 쓴소리를 좀 들었네요.한가지 오해가 있는데, 제가 먼저 잽싸게 가서 안쪽에 앉으려고 하지 않았구요.그냥 저에겐 안쪽 자리가 상석이라는 생각 자체가 없었어요.그래서 그냥 먼저 테이블에 가는 사람이 자연스럽게 안으로 들어가서 앉은거였구요.
그리고 또 한가지, 미국이나 다른 외국나라에서는 이런게 기본이라는 사람들 많은데요...저 6살때부터 서부, 중부, 동부에서 다 살아봤어요.글에서는 티가 안 나는데, 생김새나 말투는 아직 좀 교포스러워요.근데 제가 오랜 기간 미국서 살면서, 식당에 가보면 정말 흔하게 여자가 바깥쪽에 앉는 광경 볼 수 있어요. 이건 제가 있는 그대로 말씀드리는거에요.
다르게 해석하면 제가 배려가 부족했을 수도 있는데, 제 입장에서는 이 문제가 그렇게 심각하게 저에게 뭐라고 해야 했던 일인지 궁금했던거에요.많은 분들의 생각을 알았으니, 제가 조금 더 생각하고 배려해서 여자친구와의 관계를 잘 조율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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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8살 남자에요.
제가 미국에서 학창시절을 거의 보내고, 장기출장 비슷하게 한국에 와서 일하는 중이거든요.
이제 서울에서 생활한지 1년정도 되어가요.
여기서 지내면서 소개로 만난 세살 어린 여자친구가 있어요. 이제 2개월 정도 됐어요.
근데 제가 한가지 궁금한건, 커플끼리 식당에 갔을때인데요.
보통 두 사람이 앉는 테이블이면, 한 사람은 벽을 보고 앉고 한 사람은 오픈된 식당 공간을 보죠.
저는 여태껏 미국서 연애 할 때 누가 어느 자리에 앉는지 상관 안 했거든요?
그냥 먼저 테이블쪽으로 걸어 오는 사람이 벽쪽에 붙어서 앉는식?
제가 지금 여자친구 만나면서도 그렇게 했거든요.
근데 여자친구가 어제 심각하게 물어보는거에요. 왜 자기를 안쪽에 안 앉히냐고..
전 진짜 당황해서, 그게 크게 상관이 있냐고 대답 했구요.
근데 사실, 식당에 가봐도 다른 커플들 보면 여자가 안에 앉고 남자가 바깥에 앉는 모습을 많이 보게 돼요.
그래서 여러분은 어떤지 궁금해서 여쭤봐요.
제가 자리같은거 상관 안 하고 아무 의자에나 앉으면 여자 입장에서는 기분 나쁠 수 있나요?
추천수79
반대수205
베플ㅇㅇ|2018.01.10 12:11
댓글들 대부분 반응이 왜이러지.. 나만 여자 이해안가나.. 그냥 앉으면 되지
베플ab女|2018.01.10 12:11
저 미국 동부에서 대학나오고 이후 6년정도 거주하면서 직장다니고 데이트하고 그랬는데, 미국남자 포함 한국계미국인 전부 레스토랑에서 먼저 웨이터가 자리안내할때 여자 안쪽에 앉아요. 보통 부스라고 하는데 안쪽에 여자 안내하는건 꼭 데이트 상대가 아니더라도 웨이터가 합니다. 한국와서도 남자친구랑 데이트할때 남자쪽에서 항상 먼저 배려해준거라 데이트할때 신경써주고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기본 매너를 떠나서 식당에서는 문쪽에서 가장 멀고 안쪽 테이블이 상석이고, 안내를 받으면 배려받는다는 느낌이 드니까요. 그런게 무슨상관이냐고 하시는 분들은 매너나 교양이 별로 중요치 않으신 분들이고요. 사람들은 다들 가치에 대한 중요치를 똑같이 두고 살진 않을니까요.
베플ㅇㅇ|2018.01.10 01:48
원래 몇몇 여자들 대접 받으려는게 있음
베플lol|2018.01.10 13:41
미국에 사셨던 거 맞으세요? 전 4년 넘게 살고 있고 미국인 남자친구하고 레스토랑 같은데 가면 항상 안쪽에 앉게 하던데...다른 남자인 친구들도 그렇거든요. 기분 나쁠 것까진 아니지만 배려라고 생각하고 고마워하는데. 특이하네요 ㅎ
베플|2018.01.10 16:09
음..ㅋㅋㅋ 전 미국에서 직장생활 했던 캐나다 시민권자인데요. 여기서도 너 어디 앉고 싶어? 안으로 갈래? 물어보는 남자들 많은데요. 특히 안 쪽만 소파로 편하게 된 레스토랑의 경우 너 카우치 쪽에 앉아. 하기도 하고요. 해외파라 한국문화 이해 못하는 척..? 하고픈 것 같은데ㅋㅋ... 그냥 몇년 공부하다 온 티 나요. 미국과 캐나다는 상대에게 먼저 앉으라고 권하는 게 젠틀한 제스쳐이기 때문에 굳이 편한 자리에 앉으라는 배려 같은 게 없이도 자연스레 먼저 앉는 사람이 안으로 가게 됩니다. 쓴이의 상대가 여자친구였기 때문에 여기 사람들이 남녀평등을 주제로 흥분하고 있지만 이건 상대가 여성이 아니어도 마찬가지인 예의이기 때문에 남녀평등과는 별개의 문제겠네요. 쓴이가 비록 나이는 꽤 있어도 사회적인 위치가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았거나, 그동안 편한 사람들과 캐쥬얼한 식사자리만 다닌 사람이라면 어쩌면 모를 수도 있겠지만 제발...!! 본인이 못 배운걸 남들한테 미국은 안 그래, 라고 잘못된 정보 퍼뜨리지 마시길. 요즘 한국남자/여자 구분해서 여기저기서 싸움 많이 만들던데 그런 글 같아 보여요. 그런게 아니라면 그냥 쓴이가 여자친구에 대한 마음이 부족한거겠죠. 매너라고 배우지 못했더라도 이런건 결국 상대를 위하고 아끼는 마음에서 나오는 생각과 배려이기 때문에 어느 나라를 가든 비슷합니다. 문화차이 없어요.
찬반생리충아웃|2018.01.10 01:36 전체보기
어디서 그런 ㅆㄺ같은 매너를 당연히 여기는 김취녀를 만나셨어요..? 그게 의무는 아니예요. 그 여자 정신병자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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