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잎은 쓰러져도 하늘을 보고 꽃 피기는 쉬워도 아름답긴 어려워라
시대의 새벽길 홀로 걷다가 사랑과 죽음의 자유를 만나
언 강바람 속으로 무덤도 없이 세찬 눈보라 속으로 노래도 없이
꽃잎처럼 흘러흘러 그대 잘 가라
그대 눈물 이제 곧 강물 되리니 그대 사랑 이제 곧 노래 되리니
산을 입에 물고 나는 눈물의 작은 새여 뒤돌아보지 말고 그대 잘 가라
부치지 않은 편지 - 김광석
이한열이 최루탄 맞고 죽어갈 때 그를 남자요정이라고 비하하는 듀나씨는 대공분실에서 광천수맛이라도 보고 계셨는지 궁금한 밤입니다.
자칭 평론가의 140자짜리 난장보다 노래 한 곡 가사 한 구절이 더 많은 것을 생각나게 하는 것...
마지막으로 영화 1987 엔딩곡이었던 "그날이 오면" 전해 드리면서 물러갑니다.
한밤의 꿈은 아니리 오랜 고통 다한 후에
내 형제 빛나는 두 눈에 뜨거운 눈물들
한 줄기 강물로 흘러 고된 땀방울 함께 흘러
드넓은 평화의 바다에 정의의 물결 넘치는 꿈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내 형제 그리운 얼굴들 그 아픈 추억도
아 짧았던 내 젊음도 헛된 꿈이 아니었으리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내 형제 그리운 얼굴들 그 아픈 추억도
아 피맺힌 그 기다림도 헛된 꿈이 아니었으리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