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좋겠다..
난 여전히 같이 걷던 길을 걷는데
넌 멀리 가버렸으니...
더이상 날 기억할 일도 없겠지..
우리집 앞에 도착 할 때면
아파트 단지를 한 바퀴 다 돌다
괜히 뒤 한 번 돌아봐..
나도 멀리 떠나면 너가 잊혀질까..
모든 길 하나하나 우리가 걷지 않았던 길이 없는데..
나는 있고 너는 없다..
괜히 주머니 안에서 주먹 꽉 쥐고 걸었어
그냥.. 그렇게 하면 니 손 느껴질까 싶어서..
버스를 타고가도
너와 걷던 모습들이 보여서 눈도 꼭 감고 간다
나 참 구질구질하다..
진짜 구질구질..
아프다 아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