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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진짜 끝이구나

|2018.01.10 21:29
조회 2,622 |추천 8
넌 좋겠다..
난 여전히 같이 걷던 길을 걷는데
넌 멀리 가버렸으니...
더이상 날 기억할 일도 없겠지..

우리집 앞에 도착 할 때면
아파트 단지를 한 바퀴 다 돌다
괜히 뒤 한 번 돌아봐..

나도 멀리 떠나면 너가 잊혀질까..

모든 길 하나하나 우리가 걷지 않았던 길이 없는데..
나는 있고 너는 없다..

괜히 주머니 안에서 주먹 꽉 쥐고 걸었어
그냥.. 그렇게 하면 니 손 느껴질까 싶어서..

버스를 타고가도
너와 걷던 모습들이 보여서 눈도 꼭 감고 간다

나 참 구질구질하다..
진짜 구질구질..
아프다 아파..
추천수8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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