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만 둘인 시어머니는 이혼해서 현재 혼자사세요
지난해 환갑이셨고 경제활동을 전혀 안하시고
100프로 자식에게 의지하고 사세요
처음에는 큰아들 결혼하고 같이 살았는데
고부갈등으로 결국 못살고 둘째인 저희와
살았는데 저도 도저히 말이안통해서 못살겠다해서
시어머니를 저희가 분가시켰습니다
결혼전에도 월세살이 할만큼 없는 집이었고
큰아들이나 작은아들이나 부모도움 1도없이 알아서 결혼했습니다. 아들에 대한 집착은 대단했고 형님과는 죽이네 살리네 크게 싸운뒤 인연을 끊고 큰아들만 왔다갔다하며 매달 저희랑 반반 생활비를 각 가정당 30씩 총60을 힘겹게 드리고 있어요 그리고 시어머니는 이거저것 나라에서 받는 수당 40정도해서 매달 100만원씩 쓰고계세요 어쨌든 형님네도 녹록치 않은 상황입니다 작은 임대아파트에 아이셋 맞벌이고 저희는 아이둘에 1년전에 조용한 동네 아파트 장만을 했지만 대출에 아이가 어려 외벌이로 아끼며 살고있어요.
문제는 시어머니가 너무 이기적이라는 거예요
자식들 힘들게 사는걸 뻔히 알며서도 자꾸 돈을 요구하세요 지난해 환갑때도 솔직히 대단히는 아니지만 조촐하게 가족끼리 식사하고 싶었지만 작년초부터 제주도
여행보내달라고 계속 닥달하고 해서 최대한 저렴한 쪽으로 아들만 둘하고 셋이 여행다녀오고 거기다 고가의 화장품까지 사달라고 닥달하고 솔직히 다 해드릴순 있지만 자꾸 뻔뻔하게 해달라고 하는게 너무 얄밉고 효자인 아들은 다 해주면서 성질내요 남편이 효자면 마누라가 고달프다더니 딱 그래요
그리고 그만큼의 매달 생활비를 드리는데도 부족하면 더달라고 하시고 안주면 줄때까지 닥달하고...저희집은
돈관리 제가해서 남편은 주고싶어도 제가 안주니까 못드리는데요 아주버니는 형님 몰래 챙겨드리는 것
같더라구요 그러면서 시어머니는 뻔뻔하게 제앞에서는 전혀 안그런척을 하세요
그러면서 자식들 도와준다면서 김치며 반찬이며 애들옷이며 자꾸 갈때마다 그런걸 주세요
이번 크리스마스때도 전 주 주말에 미리 들렸는데 애들 옷이 너무 이뻐서 샀다며 내밀더라구요 남편이 왜자꾸 쓸데없는데 돈쓰냐고 버럭하니까 엄마는 아껴서 알아서 다 하니까 걱정말라시더니 클스마스때 애들데리고 외출했는데 하루종일 카톡을 보내더라구요
돈없어서 형이랑 반반해서 얼마를 더 달라고~
줄꺼지?
왜대답이 없어?
뭐해?
어디갔니?
형이랑 상의해봐
엄마 심심해
애니팡 하트라도 보내줘
이런식으로요
남편이랑은 핸펀을 서로 공개하고 보거든요
그렇게 시달려서 우리는 그날 기분망쳤죠. . .
남편은 엄마가 옛날에 자기네를 키우느라 엄청 고생했고 아버지 술먹고 때려서 우울증도 생기고 (10년째 우울증 약을 복용하고 계세요) 혼자살게 하는것도 미안하다는 생각을 하고있어요
그래서 모진말도 못해요
저는 할말하는 스타일인데 똑같은 말을해도 최대한 상처 덜받게 할려고 신경쓰고 있고요 원망듣기싫어서요
어제는 저한테 급하다면서 카톡을 보내시더라구요
집주소를 알려달라구요 왜묻냐 궁금했지만
제가 애데리고 병원에 있던터라 너무 분주해서 묻지않고 알려드렸어요
나중에 왜그러시냐 카톡을 보냈더니
손주들 총5명 통장을 만들어줄려고 그랬다면서 도장까지파서 은행갔는데 부모가 아니라 거절당해서 못만들었다고 도장을 필요하면 갖다 쓰라는 거예요
그래서 전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의미는 좋지요 이쁜 내손주들위해 1만원씩 매달 돈모아준다는 의미가요
근데 맨날 돈없다고 돈달라고 닥달해대면서 누가 누굴 돕는다는 거냐구요 우리는 대출 갚는것도 버거워 죽겠는데 현금이 딸려서 매달 카드쓰고 월급타면 메꾸고 그럼 또 현금없고 그걸 벗어나질 못하고있는데
돈드리는날도 빨리안보내면 돈달라고 아들볶아대면서
저러니까 정말 너무 화가나더라구요
저는 도장도 있고 애들 통장도 다 만들어줬다 그렇게 필요없는데다 돈쓰는거 낭비라고 했더니
시어머니왈 차곡차곡 모았다가 나중에 졸업할때 주면 얼마나 좋겠니 미리 말하면 분명 못하게 할테니 말안하고 만들려고 했다고 하면서 그런거는 낭비아니래요
그래서 제가 시어머니가 알아서 모아서 해주던가 어머니돈을 맘대로 쓰시는건 제가 상관할바 아니지만 애들 명의로 도장까지파서 어머니 마음대로 통장을 만들려고 한게 기분이 좋지않다 제자식은 제가 알아서 할테니 그런것까지 신경쓰지말라고 했네요
그랬더니 파놓은 도장을 어떻게 하냐고 저보고 그러는거예요 정말 열받는게 늘 저런식인거죠 손주위해서 먹지도 않는 백김치를 담그고 안먹는다면 그럼 담궈놓은거 어떻게하냐 옷사둔거 그럼 어떻게하냐? 제가 하지말라 하지말라 그렇게 말해도 안들어요
맘같아선 이딴거 사주면서 돈뜯어낼생각이나 하지말라고 하고 싶지만 참고 나름 좋게 얘기할려고 애쓴게
저희를 위해서 뭔가를 해주시고싶은 마음은 알겠지만 00아빠나 저나 그런거 기대하지도 바라지도 않아요 받는 사람이 부담스럽다고하는데 계속 일방적으로 엄마마음만 받으라고 하는거 엄마 마음만 편한 이기심같아요 마음은 알겠으니 이제 더이상은 안하셨으면 좋겠어요 이런말씀 드리는거 죄송하게 생각해요 괜찮다고 하는데 매번 똑같으시니까 저도 이번엔 제대로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서요 쉬세요
라고 카톡보냈어요
애들아빠한테 카톡 보여줬더니
저보고 심하게 말했다고
아주 옆에 있으면 한대 치겠다
그러면서 비아냥거리더라구요
저는 그래도 신경쓴다고 좋게 말한건데
남편이 그렇게 말하니 정말 짜증나죽겠어요
이야기가 길어졌네요
그냥 하소연해봅니다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