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연차라 모닝 커피나 한잔하러 동네 이디야를 방문.
커피 가지고 나가는데 아무도없는 바로앞 버스정류장 의자에 폰이 하나 널부러져 있길래
누가두고갔나? 하면서보니 노트8... 워메 잃어버린사람 똥줄타겄구만ㅋㅋ 하고 찾아주려고 챙겼더니 10분쯤 뒤에 ♡울봉봉 이라는 저장명의 인물한테 전화옴.
받았더니 다짜고자 하는 말이 너뭐야 새끼야
????
뭐 남친이면 오해할만도 하겠지 뭐 하고 쿨하게넘어가고
폰주인 되냐고 물어보니 남자친구라며 또 욕함.
폰주워서 찾아주려고 챙겨둔건데 한번만 더 욕지걸이 하면 집어던져 버린다고하니
그제 정신차렸는지
아 오해를 좀. 미안합니다.
그러길래
찾으러 올거냐 물어보니 지금 회사라 못간다길래
그럼 폰주인분 잃어버린거 알면 금방전화 올테니 그때 찾아주겠다
그랬더니
근데 뭐하러 남자가 여자폰 찾아주려고 하는건데요?
??? 이건 또 뭔 개소리...
이때부터 개짜증나서 그럼 주운데에 다시 버리고 갑니다? 그러니
아니 그렇잖아요 뭔가 목적이 있으니까 만나서 뭐 어떻게 해볼려고 하는거 아니에요?
이러길래 쌍욕 나오려다가
아니 ㅅㅂ 이 년은 대체 평소 행실을 어떻게 처하고 다녔던거야. 아니 이 새끼가 ㅂㅅ인건가?
등등 혼자 생각하다가 기왕 찾아주려고 한거 꾹꾹참고
말같잖은 소리 계속듣자니 너 찾아가서 밟아버릴거 같으니까 폰주인한테 전화오면 알아서 찾아준다하고 끊어버림.
그뒤에 몇통 더오다가 안받고 있는데 주대리님이라는 번호로 전화와서 받으니 폰주인이라길래
여기 어딘데 언제 찾아가실거냐 물으니
지금 일하고 있어서 못가는데 좀 갖다주세요.
????
갖다주시면 안되겠죠?, 갖다주시면 안될까요? 도 아니고 갖다주세요? ㅅㅂ내가 무슨 택배기산줄아나..... 어이가없어서
전 오늘 계속 여기니까 일끝나시면 다시전화주세요
그랬더니 지금 써야되는데 어떻게 그러냐는 개소리하길래.
지금 댁한테전화오기 전에 남자친구라는 놈이랑 통화했다가 굉장히 빡친 상태니까 말같잖은 소리말고 지금 찾으러오실거 아니면 일끝나고 전화달라 했더니
오시면 폰값10% 보상해 드리면 되잖아요
.
.
.
그냥 건물벽에 집어 던져버리고 발로 프리킥 차듯이 뻥 차버리고 집에옴ㅡㅡ
오늘 느낀점.
1. 착한척 해봐야 나만 ㅂㅅ.
2. ㅂㅅ은 ㅂㅅ들끼리끼리 만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