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이니까 가장 후회되는 짝사랑 썰 하나씩 적고 가자!
일단 나부터 써 보자면, 1년 여친 있는 애랑 우연히 연락을 하게 됬는데 나는 처음에 걔가 실수로 페메를 한 줄 알았어.
그 애의 여자친구는 여중 다니는데 나랑 같은 학교고, 엄청 예쁜데다 인기도 많아서 싫어 할 이유 없다는 앤데 그 애의 남자친구가 나한테 연락을 하니 난 당연히 사람을 착각 한 줄 알았는데
사실 아직도 그 애가 무슨 생각을 가지고 나한테 연락을 한 건진 모르겠지만, 나도 무슨 생각으로 여친 있는 사람이랑 연락을 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그 날 새벽 내내 전화하고 그 날만 해도 열 시간 넘게 전화했어.
그렇게 연락도 이어지고, 결국 그 애는 여자친구와 헤어졌어. 사실 내가 애인 있는 애랑 연락을 했다는 데에 잘못이 없다는 것도 아니고 내 잘못을 적어 보이게 해 보려고 하는 말이라고 생각 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여자친구가 있으니 연락을 안 해야겠다 싶어서 자제 하려고 했었어. 근데 헤어졌다고 하니까 나도 마음이 편해지더라.
그 애가 여자친구랑 헤어진 날, 그 날 만나고 두 번을 더 만났어. 주변 친구들은 나한테 분명히 호감 있다고 했고, 나도 그 애한테 당연히 호감이 있었지.
근데 어느 순간을 기점으로 연락이 잘 안 되도 문자를 보낼때도 단답을 하고 현활인데도 안 읽더라. 난 그 아이 페메를 차단하고 삭제했어. 왜냐면 전화나 문자를 할 거라는 믿음이 있었는데 결국 안 오더라. 그래서 번호도 지웠어.
다 잊고 살아 갈려고 했는데 페이스북에 걔 게시물이 계속 뜨더라. 한 살 어린 여자애랑 1월 1일부터 해 같이 보려고 등산하고, 결국 사귀더라.
아직도 걔 많이 좋아해. 근데 걔는 지금 여자친구 엄청 많이 좋아하는 것 같아. 그리고 그 아이의 여자친구도 걔를 많이 좋아하는 것 같아.
볼 때마다 내 마음이 너무 아프고 나 진짜 못된 거 아는데 제발 걔네 둘이 불행했으면 좋겠다.
올 해는 제발 좋은 사람 만나서 남들이 부러워 할 만큼 예쁜 연애 하고싶다. 이 글 아마 안 볼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아직 정말 많이 좋아해 이 색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