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분들이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남자친구 바람난거 같아요..
회사에서 만난 어린여자랑 어제 영화봤다네요.
저랑 보기로한걸요.. 친구가 같이 회사다니는데 떠본다고 떠봣는데 미친놈....진짜
제 남자친구가 이럴줄 몰랐습니다...
세상살판 났나봅니다..
결혼하기전에 이런애인거 알아 다행이네요.. 다행이라 생각하고 정말 정리하려고요..
난 얘 몸 아픈거..진짜 더 아파져서 다리 못쓰게 될정도면 내가 다 책임지려고까지 생각했는데
이미 저한테 마음이 떠나있었던거였군요..일이 힘들다며 혼자가 좋다며 누굴 챙길 여유가없다던 너가.ㅋㅋㅋㅋ웃음만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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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에 만났고 지금25이 됬네요. 서로 의지하고 응원하며 군대에서의 시간도 좋은 추억만 남아있고요. 세상 저 밖에 모르는 사람이었습니다.
다들 연애할때 남자친구가 잘해줬던 기억들이 있잖아요..
제대하고나서도 변함없이 몇년동안 그대로 잘해줬고 서로 결혼얘기도하며 애기 이름도 이렇게 할까?하고얘기하며 서로웃음코드도 잘맞고 모든게 잘 맞아 인연이라 생각했어요.
근데요..제가 너무 힘든일이 있었는데요..
남자친구가 일 시작한지 이제 1년이 다되가요. 최근에 변한 느낌을 받은게 아니에요.. 변했다고 믿고싶지 않은데 주변사람들 얘기 들으면 어떻게 그러냐..친구인 내가 너한테 더 잘해주겠다며..얘길 하더군요,
제가 아니라고 근데 만났을땐 이렇게나 해준다하면 합리화하지말라고 이미 맘 떠난거 아니냐고 하네요..
한달에 평균 4번 정도 만났어요,많이 못봐도 괜찮아요 좋아하니까요.
근데 못만나고 있을때 연애하는 느낌이 안들어요..한달에 4번 행복하려고 연애하녜요.
이렇게 되버린걸 제가 믿지 못해서 계속 붙잡고 있는건지, 정말 일이 힘들어서 그럴수 있는지 익명이지만 여러분들께 묻고싶습니다.
남자친구가 일 시작하고나서 연락이 정말정말 안되었습니다.
처음엔 왜이렇게 연락이 안되냐 서운해했지만, 일이 많이 힘들다는 남자친구 말을 듣고
알겠다했지만서도 속으론 서운했습니다.. 나 출근해, 퇴근해, 퇴근하고 연락이라도 좀 잘됐으면 좋겠는데
제일 연락이 안됬던때가 어제 오후10시에 퇴근한다 카톡이 오면 오늘 연락이 하루종일 없다가 다음날 새벽1시쯤 통화가 됬는데 회식중이랍니다.. 미안하다는데 제가 울어버렸어요.
걱정했거든요.. 남자친구가 자기가 애냐고 자기 어디 안잡혀간다고 미안하다 하는데..
일어나면 일어났다 연락해주던 남자친구였는데 아무리 회식이고 회사가 바빠도 그렇지 이렇게 신경 못쓸수 있나요..?
2시에 만나기로했고 저 일하는곳에 데리러 온다했으면서 맨날 자고있고..
전화했더니 미안한 기색 하나도 없이 아 지금 일어났네..이 말만하고 처음에 뭐라고 화냈지만
일때문에 나때문에까지도 힘들어하니까 자고있으면 깨우러가고 천천히 준비하고 나오라하고했습니다.
저한테 잘해주려고 좋은곳 들어갔는데 너한테도 잘 못해주고 일도 잘 하지 못하는거같아 힘들다.
원래 너가 일순위였는데 지금은 아닌거같다.
알콩달콩했던 페북글 캡쳐해서 보여주면 이건 왜보여주냐하고
서운한걸 얘기하면 여자친구가 서운해하면 자기가 잘 못해준거니 보내줘야한다는 생각을 하고
제가 그림그리는걸 좋아하는데 그림 그려서 보여주면 오 잘그렸네
몸이 안좋아서 서서 근무하다 사무실로 발령나서 축하한다고 엄청 오두방정 떨었는데 피곤하내라는 말만하고
근데 저 사진을 몇년동안 만나면서 지운적이 없는데 최근에 제 사진을 다 내렸더라구요.
인스타그램에도 제 사진을 다 지우고 자기 혼자 나온사진만 남기고 싶대요.
서운했는데 강요할순 없잖아요.. 진짜 다 지웠더라구요.
제가 찍어준 사진을 올려놓고 #혼자#만끽 이렇게 테그도 했더라구여..ㅎㅎㅎ
바람난건 아닌거같은데.. 혼자이고싶냐니까 요즘 그렇대요..
카톡 말투도 웅웅!ㅎㅎ 이러면서 잘 웃었는데 요즘은 어 그러네 알겠어 응 이러네요..
요즘 왜케 말투 딱딱해졌냐니까 자기 원래 그랬대요..고딩때도 자기 차가웠대요
근데 제가 알던 남자친구는 아니거든요..
근데 저도 잘한건 없단 생각이 드는게 남자친구 일하느라 힘든데 사랑해달라고 이뻐해달라고 많이 울면서 남자친구 힘들게했어요.. 근데 힘들어하니까 저도 맞추려고 노력하고 노력해서 많이 바꿨습니다.
근데 남자친구는 바꾸겠다 노력하겠단 말을 하고 변한모습이 하나도 없어요..
일이 많이 힘들대요.. 저 진짜 그동안 많이 울었어요, 헤어질까도 생각했지만 나한테 이렇게 잘해주는 사람을 또 만날 수 있을까란 생각땜에 붙잡고 못놔주고있었어요.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좋아한 남자친구는 옛날에 나에게 잘해주던 남자친구지 지금 모습이 아니거든요..
근데 제가 놔버리면 떠날 사람 같아서 쉽게 헤어지잔 말도 못하고있었죠.
남자친구는 완벽해야해요.. 연애든 일이든 자기가 하는일에 최선을 다하고 잘해야하는 사람인데
일도 아파서 잘 안돼서 힘들어한거 알고.. 저한테도 신경못써줘서 제가 힘들어해서 남자친구도 힘들었을거에요. 근데 제가 서운한걸 얘기하면 헤어지려는 생각을 하는, 그게 연애가치관이었다고 말한 사람인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이 친구도 마음정리를 하고 있는거 같은데요. 대화 하려고 하면 제가 벽이랑 대화하는거 같아 속이 터집니다..
저도 많이 화내고 서운해하고 울어서 남자친구가 지쳤을거 알아요..
하지만 이미 저에 대한 마음이 변한거같아요..
제가 정말 마음이 넓으면 일 때문에 힘들어하는 남자친구를 충분히 다 이해해줄수 있을텐데..
저도 마음이 정말 넓지만은 않은가봐요.. 아니 이해해주려고 참는데 저에게 무심한듯 말하고 하는거 보면 정말정말 가슴이 아파요.. 대화를 하려해도 대답을 안해주고 화를 내도 대답을 안해주고.. 머리아픈 상황을 그냥 넘기려고 하네요..같이 대화해서 풀어야하는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