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여자애 길에서 우연히 마주쳐서
연락해서 밥 먹고 카페도 가고 꼬질꼬질한 모습만 보다가 한껏 꾸민모습 보니까 좀 설렜는데,
얘가 완전 집순이고 드라마 영화도 안보고,
이건 뭐 활동적인거 좋아하고 여행 좋아하는 저랑은 완전 상극이라 '인연이 아니구나..'생각하고 몇마디 추억썰풀다가 만난지 3시간?만에 헤어졌는데(사실 감기가 좀 심하게 걸려서 머리만 엄청 아프고 빨리 집가서 자고싶었음), 다음날부터 미친듯이 생각나네요.. 그러다 또 우연히 그 친구를 알바하는데서 마주쳤습니다.(서로 사는 지역 다른데 정말 우연히)
뭐지.. 오랜만에 여자랑 소개팅느낌으로 만나서 그런가 싶어서 아는 여사친한테 여소해달라해서 우여곡절끝에
몇명 만났는데 대화 끊어지는거 없이 정말 웃음도 빵빵터지고 (감기가 다 나아서 컨디션이 좋았음) 정말 나 좋다는 사람도 있었는데,, 자꾸만 걔가 생각납니다. 나랑 완전 상극인데? 내가 마지막으로 보냈던 카톡은 아직도 안읽씹인데ㅋㅋㅋㅋㅋ이렇게 맹목적으로 끌리는게 오랜만이라 미치겠네요..난 이렇게 걔가 좋은데, 걔는 제
카톡을 귀찮아 하고 그렇다고 제 식대로 들이댄다고 생각하면 걔가 되게 부담스러워할거네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ㅋㅋㅋ 지금은 콩깍지씌였다 생각하고 몰입할 무언가를 찾고있습니다. 술김에 쓴거라 두서도 없고 그냥 의식의 흐름대로 써간거니 너무 못쓴거라도 이해해주시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