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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하시면 오지 말라는 마사지샵 사장님

ㅡㅡ |2018.01.14 13:05
조회 46,444 |추천 153

헉... 이번주가 너무 바빠서 이제야 다시 들어와보니 어느새 톡이 되어있네요.. ;;; 글 올린 첫날엔 저에 대한 비판이 더 많은것 같았는데.. 속 시원한 댓글들 덕분에 마음이 정말 정말! 엄청!! 후련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올린 글이 얼마나 황당하고 어이가 없으면
역광고라는 댓글까지 있을까요 ㅋㅋㅋㅋ 세상에 저런 사장도 있다는 걸 저도 처음 알았습니다.
아.. 진짜 다시 생각해도 정말 헛웃음만 나네요..
허허허허.. 정말.. 참 내...

그리고 두세번 전화 걸어 짜증날 수밖에 없다는
댓글들이 있었는데요.. 저기 제가 제일 처음에 걸어서 가격대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물어볼때부터 이미 그분은 짜증나 있었어요. 한숨 쉬면서 분위기 묘하게 긴장감 만들고요..-_-;; 지금 생각하면 그때부터 안되겠다 생각했어야 하는걸.. 예약이 급한 마음에 그냥 넘긴 제 멍청함을 너무 후회합니다.. 에휴.. ㅠㅠ

저 유리하게만 썼을 수 있다는 분들.. 뭐.. 저게 얼마나 이해 안가는 상황이면 그런 말이 나올까 싶습니다만... 저에겐 실제 겪은 일이고 그 덕분에 다른 마사지샵에서 만족스럽게 받고 왔습니다. 어떤 점에선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전화에서 저렇게 황당한 싸가지를 보여주지 않으셨더라면, 엄마 생신인데 괜히 모시고 갔다가 서로 맘상할뻔 했으니까요..

어떤 댓글에서 이게 실제 사실이어도 고소당할수 있다 하셨는데.. 솔직히 저는 법도 잘 모르고.. 저도 혹시나 싶어 상호명은 내릴게요. 상식이 안통하는 저런 아줌마와는 어떤 식으로라도 다시는 엮이고 싶지 않거든요.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본문)
안녕하세요.
너무너무 황당하고 화가나는데 하소연하고 싶어요 ㅠㅠ
오늘이 엄마 생신이라 어떤 선물이 좋을까 고민하다가 마사지 한번 제대로 받게 해드리자 싶어, 금욜에 겸사겸사 엄마, 동생, 저 다 같이 가자며 여기저기 검색을 해봤어요.

일요일에 문여는 곳이 많지 않길래 찾다가 한곳에 전화를 드렸어요. 가격이 어떻게 되는지, 아로마 마사지랑 뭐가 다른지 등을 좀 물어보고, 동생이 다시 전화 걸어 지역 상품권이 되는지를 여쭤봤었는데, 그때부터도 가격을 말하시면서 한숨을 좀 쉬시고 그러시더라구요. 좀 불편했지만 일이 바빠 급하게 찾는거라 그냥 넘겼습니다

동생이랑 엄마랑 시간이 언제가 나을지 좀 얘기해보고 예약을 하려고 전화를 드렸어요.

저: 아까 전화드렸던 사람인데요~ 일요일에 예약하려구요, 3명인데 4시나 5시 쯤 언제 시간이 비나요?

근데 사장님 대뜸 “손님..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되고요, 4시면 4시, 5시면 5시 정확하게 말씀하세요” 그러시더라구요.

슬슬 불쾌했지만 다시 말씀드렸어요. “저희가 3명이고 다 같이 받을 수 있는 시간을 여쭤보려고 샵에 어느 시간이 비어있는지를 물어본거예요.”

근데 말귀를 못알아듣는지 끝나지 않더라구요. 여기는 그렇게 예약하는 곳이 아니라며, 그렇게 말하면 안된다 등 뭐 혼나고 교육받는 느낌이었네요.. 싸우기 싫어서 “저.. 생각 좀 해보고 전화드릴게요”라며 끊으려는데

“아니 손님, 저희 시스템이 이렇다는 걸 말씀드리는거예요. 손님들이 4시에 예약해놓고 10분 20분 늦는 경우도 많은데, 저희는 마사지사를 손님이 원하는 시간에 불러서 시간당 돈을 주고 운영을 하거든요. 근데 4시 5시 사이라고 예약을 하시면 안된다는 거죠. 정확하게 말씀을 하시고 예약한 시간에 맞춰 오셔야 해요. 4시예요? 5시예요? 아, 그리고 저희는 당장 이틀뒤 예약이기 때문에 현금으로 선금 넣으셔야만 되구요”

글로는 표현이 안되는 싸가지가 아쉽네요.. 저 말들으며 저도 솔직히 너무 짜증이 나서 ‘지금 그런 말투와 태도로 말씀하시는게 너무 불편하다, 돈이야 선금시스템이라 하면 넣어드리는 건 상관없는데 뜬금없이 돈 얘기도 그렇고, 제가 4-5시 사이에 아무때나 갈테니 마사지사를 대기시켜달라 했냐, 급히 예약 잡는거라 체인으로 운영되는 마사지샵들은 당장 내일모레 예약이 안되는 경우들이 있었다, 그래서 그쪽 샵 비는 시간을 말해달라, 조율을 하자고 말씀드리는건데, 대뜸 이런 태도를 보이시는게 불쾌하다’
그랬거든요..

상대 사장님이 헛웃음을 지으며 “아~ 불편하셨어요?” 비아냥 거리더라구요. 그러더니 “저희 시스템이 이렇다는 걸 말했을 뿐이고, 그러니까 손님이 예약을 하실때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된다는거예요. 근데 그렇게 정 불편하시면 하하.. 뭐.. 저희 샵 안 오시면 되는거예요~” 그러더라구요..

와 정말 어이가 없어서 뭐하는건지..
제가 할말이 없어 “사장님이야 말로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되죠.. 너무 황당하네요. 저희 그냥 다른곳.. (알아보겠다 말하려고..)” 말하는 중에 계속 시스템이니 선입금이니 손님들이 어쩌니 저쩌니 정말 다다다다 말하더라구요. 네 저희 안가요~ 안갈게요~ 말하는데도 아마 듣지도 않고 말하는지 끊어지질 않길래 그냥 제쪽에서 전화 끊어버렸네요..

역시 체인으로 운영되는 곳을 더 찾게 되는 이유가 있는거 같아요.. 중소매장이어도 잘하시는 분들 찾아가면 훨씬 좋길래, 나중에 엄마 혼자라도 간단한 마사지 받고 오시게끔 겸사겸사 하나 뚫어보자 한건데.. 너무 속상하네요 정말..

추천수153
반대수45
베플ㅇㅇ|2018.01.16 08:39
나도 자영업하는 사람인데, 나만 댓글들 이해안되나.. 보통 작은 샵에서는 3명을 한번에 수용하지 못하기때문에 쓰니가 본인들은 시간이 이 시간쯤이 편한데 샵은 그 시간에 3명을 다 수용가능한지 모르는거고, 그러니깐 원장이 4시라면 4시, 5시라면 5시 맞춰서 가겠다고 한건데 그게 뭘 진상스멜이라는건지 모르겠네. 원장이 워낙 진상 많이 겪어서 예민한 것일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처음 예약하는 손님한데 다짜고자 그렇게 짜증내면서 말하면 어떻게 서비스업으로 장사해먹고 살지. 자기 장사니깐 자기 하는만큼 벌어먹는거고, 이렇게 굴어서 자기 벌이 자기가 차는거니깐 기분상하면서 가지말아요
베플찍ㅋ|2018.01.16 08:52
쓰니 진상이라시는 분들은 마사지나 네일샵 같은데 예약 안해보셨나봐요? 샵마다 동시수용인원도 다르고 1시간단위 30분단위로 예약받는것도 다 달라서 저렇게 얘기하면 샵에서 이시간에 된다,안된다라고 얘기해줍니다. 이 글 어디에 4시~5시 사이에 예약 잡아달라한 내용이 있는지 노이해ㅋㅋㅋ4시 '나' 5시라고 분명히 되있잖아요ㅋㅋㅋㅋ 쓰니 말 이해 못한것도 저 사장이고 앵무새처럼 아 몰랑 우리 시스템 이거니까 니가 사과하고 내 방식대로 예약행하면서 서비스마인드는 커녕 기본예의조차 없네요ㅋㅋ
베플ㅇㅇ|2018.01.16 10:28
손님이 4시에서 5시 사이 언제가 비어요? 하면 사장이 시간을 지정하면 끝날일이었음. 4시까지 오세요. 늦으시면 뒷시간 손님이랑 겹치니 정확히 시간 시켜주세요. 하고 합의 하에 선입금외 영업방침을 얘기했어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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