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고3이 된 여학생입니다ㅎㅎ..
저는 평소 저 포함 4명이랑 같이 다니고 있고, 메이저 그룹은 아니에요. 원래 1학년 때 입학하고 난 뒤에 저, b, c 이렇게 초기 그룹이 형성됐고 그 후로 a가 새로 들어와서 저, a, b, c 이렇게 다니고 있어요.
1학년 때 저 a b c 이렇게 다같이 한 반이었고, 2학년 때 저, a / b, c 이렇게 두 반으로 갈렸어요.
여기서 제일 문제가 되는 게 저랑 a의 관계인데, 우선 a는 저를 무시하는 것 같아요. 친구라고 같이 지내는데 친구라고 안 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때가 많이 있어요.
(아래는 사례들이고요, 바쁘시면 내리셔도 돼요.)
저번 여름방학 때는 4명이서 다같이 1박 2일로 서울여행을 갔다왔는데, 그 때 a가 서울에 아는 언니가 있어서 그 언니 통해서 정보도 얻고 어쨌든 여행을 거의 주도하다시피 했어요. 저희 셋도 열차 티켓 끊고 공연 티켓 끊고 이런 식으로 각자 일 해놓고 나중에 돈계산해서 넷이 똑같이 나눴어요. 그렇게 여행 잘 갔다 왔나 했는데 다녀와서 a가 저한테 자기가 나를 데리고 갔다 와 줬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a는 확실히 전체 여행 틀을 잡고 준비를 많이 한 게 맞다고 쳐도 나머지 셋은 다 비슷하게 준비했는데 딴 애들한테는 안 그러면서 유독 저한테만 그래요.
시험기간이었는데, 제가 4시간 동안 해 놓은 국어 필기를 허락도 없이 찍어갔어요. 와 이거 니가 한 거야? 잘됐다 나 수업시간에 자서 하나도 못들었는데ㅎㅎㅎ나 좀 찍어갈게^^ 이런 식으로요.. 진짜 거짓말 안 하고 a는 국어시간에 맨날 자거든요. 저는 졸린데도, 좀 자고 싶은데도 뺨 때려가며 잠 깨면서 필기했는데 그걸 그대로 찍어가면 제가 뭐가 돼요.
쉬는 시간에 제가 싫은 기색을 보였는데도 a가 과격하게 장난을 걸다가 제가 들고 있던 폰이 제 앞니에 부딪혔어요. 순간적으로 너무 아파서 팍 엎드려서 울고 있는데 옆에서 웃으면서 아 미안 이러고 괜찮아? 괜찮지? 괜찮네. 이렇게 혼자 단정짓더라고요.
그리고 정말 사소한 거지만 급식 먹을 때마다 a b c 그리고 저 이렇게 넷이서 줄을 서는데 제가 a 앞에 서 있어도 급식판 받으면서 은근슬쩍 끼어들어요. 무의식적으로 자기가 저보다 우월하고 저는 꼬봉이라는 생각이 깔려 있는 것 같은... 사실 이것도 잘 모르겠어요 왜 그러는 건지. 급식을 넷 중에 맨 앞에서 받아 본 기억이 없어요.
그 외에도 저보고 곰팡이같다고 하질 않나, 존x 답답하다고 하질 않나.. 걘 맨날 웃으면서 얘기하는데 전 짜증나거든요. 그래서 제가 하지 말라고 정색하면 걔는 '또 정색한다~~ㅋㅋㅋ' 항상 이런 식이에요.
알아요 저 한심한 거...ㅋㅋㅋㅋ제가 봐도 답답한데..저 만만하게 보고 갖고 노는 거 맞죠....? 제가 이런 환경에 오래 있다 보니까 이게 정상적인 건지 비정상적인 건지 분간이 안 되네요ㅎ...
이제 고3이다 보니까 인간관계 슬슬 정리하면서 불필요한 스트레스는 줄이는 게 맞는데 a랑 싸우고 나면 b, c랑은 또 어떻게 될지..
제가 그룹을 나가거나, 아니면 그룹이 2명, 2명씩 쪼개지거나 이렇게 두 가지 경우가 있는데 제가 그룹을 나가게 되면 다른 반에 같이 다닐 친구는 있는데 조별활동이라던가 이럴 때 곤란해지고 그룹이 쪼개지면 저는 c랑 같이 지내게 될 텐데 고3 반배정이 ac / b저 이렇게 되거나 abc / 저 이렇게 되면 곤란해져요.(과학중점반이라서 두 반에서 섞여요) 2월 반배정까지 참고 기다리긴 제가 힘들 것 같고...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