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니가 뭔데 환상을 깨냐고 하는 애들 있는데 나는 분명히 유럽 여행을 목적으로 두고 있는 애들을 위해 쓴거라고 적었고 관광 패키지가 아니라 여행사는 있고 보험 같은 건 들어놓고 어느 나라에서 몇박 묵을 건지 정해져 있긴 했지만 세부적인 스케줄은 가족끼리 상의해서 짠 거고 (여행사에서 나온 자유배낭 여행 상품이었어ㅠㅠ)프랑스나 이탈리아에서는 부모님이 숙제로 너네가 가이드를 하라고 하셔서 조사도 꽤 열심히 했었는데 관광 패키지에서 먹고 자고 싸기만 했다는 글은 좀 속상하다ㅠㅠ
+ 제목수정 했어 불편하다는 얘기가 있어서 톡선은 두번째다!ㅎㅎ 예전에 좋아하는 분위기 써달라고해서 한 번 갔는데 막 다른 판녀들이 좋은 글 링크 모음할 때 내 글 있어서 뿌듯했다!♥ 고마워 얘들아!!! 너희에게 도움이 됐길 바라:)
그리고 이탈리아 변기 커버는 위생상 설치 안했다는 얘기도 있고 소매치기들이 그것마저 훔쳐가서 그렇다는 그얘기도 있더라고 참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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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여행 글? 같은 게 막 올라오길래 나도 한 번 써 봐... 내 주위에서 유럽 안 가본 애들은 막 유럽 여행에 대한 동경? 이런게 있더라고 내가 깨줄 건 유럽 교육이나 정치 같은 좀 심오한 건 아니고 여행하면서의 소소한 팁이라고 받아들이면 좋을 것 같아
우선 나는 가족들이랑 자유여행으로 한 달 정도 서유럽 쪽을 다녀왔어 갔다온지는 몇 년 정도 돼서 바뀐게 있을 수도 있다는 점 양해 부탁해
내가 갔다온 나라는 영국 프랑스 스위스 체코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였어
관광지로도 되게 좋고 주위 배경들이나 이런게 되게 발달되어 있는 건 사실인데 우리나라가 더 좋은 점도 몇개 있고 그래
첫번째는 화장실! 거의 다 유료 화장실임... 우리나라는 상가 건물 아무데나 들어가도 공용 화장실 많잖아 비밀번호가 있어도 상가 직원 분들한테 여쭤보면 대답해주시고 근데 유럽은 진짜 거의 다 유료야 1유로 정도? 화장실 수도 적어서 사람 몰리면 엄청 몰려 특히 야외 관광지는... 줄도 길게 서고 빨리 끝내야 함 그리고 솔직히 우리나라보다 좀 더럽기도 하고 음식점 화장실 중에는 남녀 공용도 많고... 물론 깨끗한 데도 있어 거의 다 유료지만...
충격 받았던 건 이탈리아 변기... 우리나라는 변기에 앉으라고 만든 커버가 있잖아 뭔지 알아? 커버가 총 두개고 하나는 뚜껑, 하나는 우리가 앉을 때 내리는 커버. 근데 거기는 앉을 때 쓰는 커버가 없음... 변기 위로 올라가서 쪼그려서 볼일을 봐야 된다는 말... 물론 있는 화장실도 있지만 없는 곳도 꽤 많아
두번째는 음식... 나 음식 솔직히 기대하고 갔는데... 물론 맛있는 데는 엄청 맛있어 근데 영국 음식은 솔직히 좀 아는 애들은 알겠지만 딱히 추천해주고 먹을 만한 건 없어... 이탈리아에서 추천받아서 파스타 집 들어갔는데 봉골레 파스타에 소금 범벅이기도 했고 물론 다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기대한 만큼은 아니었어 이건 주관적
독일이랑 오스트리아 폭립은 정말 맛있었어 프랑스에서도 샌드위치 맛있었고 이탈리아 피자 체인점? 에서 먹은 얇은 피자도 맛있었고
디저트류 같은건 진짜 맛있어 젤라토나 마카롱 빵 진짜 맛있고 샌드위치도 맛있었고 젤리는 많이 사면 살 수록 좋았고!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스위스 알프스 산 올라가면 신라면 판다 ㅋㅋㅋ 되게 독특했어 우리나라 라면이 하나의 메뉴가 돼서 사진도 떡하니 메뉴판에 들어가 있고 외국인들도 사먹는게
+) 한국인 인증하면 공짜래! 인증 방법은 나도 잘...ㅠㅠ
세번째는 팁문화? 이게 나쁘다는 게 아니라 좀 당황스럽기도 하고 언제 줘야되는지 헷갈려 카드 계산할 때도 줘야되나? 이런 생각도 들고 법?으로 팁을 몇 퍼센트 줘야되는 나라도 있다고 들었는데 그럼 다른 나라에서는? 이런 생각도 들었어ㅠㅠ 이건 나라마다 다르기도 하고 내가 어떻게 알려줄 수 있는게 아니라서 여행 기회 생기면 꼭 자세히 알아봐 예산 정하거나 할 때
네번째는 한국인을 보는 시선? 되게 애매하긴 한데 이탈리아에서 화장실 줄 기다리는데 어떤 꼬마 남자애가 강남스타일을 춰줬던 것도 있고 ㅋㅋㅋ 봉골레 파스타 먹을 때 종업원이 Are you Korean? 이렇게 물어보고 한국인이라고 하니까 그럼 한국어 메뉴판 가져다 준다고 하고 중국어 메뉴판 가져다줬음... 믱? 그리고 좀 화났던 건 음식점에서 스테이크 먹는데 유럽에는 식전 빵을 가져다 주잖아 근데 우리가 더 달라고도 안했는데 가져다줘놓고 계산서에 추가되어 있고 카드기 고장 났다고 현금계산해야 된다고 해서 돈 뽑으러 갔는데 다른 서양 손님은 멀쩡히 카드계산^^ 이건 좀 화났음
다섯번째는 일상문화? 우리나라는 지하철이나 사람 북적거리는데에서 어쩌다가 부딪히면 아 죄송합니다 하거나 그냥 안하고 갈 때도 많잖아 스치면 그냥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근데 영국에서는 그런거 되게 싫어한다고 해서 막 피해다녔어 지하철 탔는데 거기도 은근 지옥철이라서 두 명씩 나눠서 탔는데 내가 그 때 다른 나라로 이동하는 날이라서 가방 큰 걸 매고 있었는데 그게 어떤 여자 분께 닿았나봐 근데 진짜 인상 찡그리면서 Donot touch me. 이러셔서 미안하다고 사과했어 근데 이런건 좀 배워야될거라고 생각해 특히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가방으로 얼굴 맞고 툭치고 그냥 가고 사람 많을 때는 가방 조심하고
그리고 내가 심부름으로 지하철 티켓 사러 갔었는데 돈 액수가 정확히는 생각이 안나서 우리나라 돈으로 예를 들어 설명할게 지하철 티켓 값이 2000원이라고 치면 내가 요금을 잘못봐서 5000원 짜리 두 장을 낸 거야 근데 그 티켓 부스에 계시던 분이 이런 장난치는 거 아니라고 다시는 이런 짓 하지 말라고 하셔서 무서웠어...
여섯번째는 소매치기... 진짜 많아 특히 프랑스랑 이탈리아가 많다고 소문 나있어 우리 나라는 카페에 핸드폰 노트북 두고 화장실 잘 갔다오는데 유럽에서 그러면 다시는 니 물건 못 봄 ㅇㅇ 유럽 여행 후기만 검색해도 의자에 외투 걸어놨는데 외투가 사라져있고 주머니에 넣어놓은 갤럭시 ㅂㅂ 이게 일상. 사진 찍어주겠다고 했다가 핸드폰 들고 그대로 튀고 심지어 실팔찌 판다고 해서 간 사람 실팔찌 끈으로 손 묶고 주머니 털어간다는 일화도 봤어
우리는 내 핸드폰 하나 잃어버렸는지 소매치기 당했는지 없어졌고 아빠 핸드폰 어떤 백인 꼬마애한테 소매치기 당할 뻔 했는데 흑인 할아버지가 그거보고 꼬마애 혼내주셔서 소매치기는 안 당함
그리고 야바위꾼... 야바위는 세개의 컵 중 하나에 공같은 물건 넣고 컵들 섞어서 어느 컵에 공이 들어 있을까요? 이거야. 멍청한 우리 오빠가 길거리에 야바위꾼 진짜 많은데 그거 걸어가면서 구경하다가 못 맞추는 사람들이 한심해보였는지 손가락으로 저거잖아 했다가 옆에 있는 사람이 돈 __? 하면서 돈 내밀어서 그거 받으려는 일이 있었음... 아빠가 식겁해서 오빠 바로 끌고 가버렸고
이거는 후에 체코 한인 민박 사장님께 들었는데 그거 야바위꾼들이 돈 받을 때 자연스럽게 몸을 굽히면서 한 손으로는 컵 다시 섞고 한 손으로는 돈 가져온다고 그랬어 그리고 옆에 있는 사람이 봤을 때는 속임수 치는 거 다 보이는데 앞에 있는 사람은 모르게하는 손놀림도 있다면서 직접 보여주셨는데 진짜 신기했음... 보통 옆에는 동업자 심어놓고 앞에 돈 뜯을 사람 데려온대 야바위 이런거 확실하다고 돈 거는 사람 없기를...
이런거 이외에도 꿀팁은 영국에서 지하철은 Under ground라고 부른다거나 영국은 입국심사가 꽤 까다롭다는거? 우리 입국 심사할 때도 우리 앞에 있는 어떤 아랍인 여자 분 심사하느라 30분은 지연됐어 결국 다른데로 가시더라 영국이 집시들이나 홈리스들 막으려고 입국심사 까다롭게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냥 사이트시잉 (바꿨어!)이라고 말하고 영국 와서 묵을 숙소가 호텔이면 잘 들여보내 준다더라 한인 민박이면 조금 힘들 수도 있고
그리고 유럽 안에서 다른 나라로 이동할 때 기차 이용하는 것도 나름 신기했어 영국에서 프랑스 갈 때 해저 터널 지나는데 진짜 신기했고 침대 칸? 이용한 것도! 신서유기 본 사람 있나? 거기에도 침대칸 나왔는데 거기는 이층 침대도 아닌 무려 3층 침대가 양쪽 벽면 붙어 있어서 6명 한 방에서 자는 구조야 그래서 만약 혼자 여행하는 거면 조금 위험할 수도 있어서 같은 성별이 있는 칸으로 사람들끼리 티켓 교환도 한다더라 정확한 명칭도 있는데 생각이 안난다ㅠㅠ
마지막으로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는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체코에 있는 성이랑 탑, 이탈리아 박물관들+바티칸이랑 베니스!
루브르 박물관에 모나리자 봤는데 은근 작더라 그리고 빨간 줄로 일정거리 이상 못 가서 좀 멀리서 봐야돼 체코 성은 진짜 그냥 멋있고 동상들이 많아
그리고 베니스! 배타고 브라노 섬?을 갔었는데 진짜 그냥 집들 하나 하나가 다 예뻐 파스텔톤! 아이유 하루끝 뮤비 촬영장소야 궁금하면 한 번 찾아봐도 좋을 것 같아
바티칸 천지창조도 진짜 멋있어 천장에 있는게 천지 창조 맞지...? 갑자기 헷갈리네 그게 꽤 커서 목 빠지게 위에 쳐다보는데 어떤 여성 분이 거울로 보면 편하다고 알려주셨어 친절하신 분...
그리고 로마에 있는 조각배 분수랑 트레비 분수! 트레비 분수에서 동전 던지는 사람 많은데 그게 다 의미가 있는 거래 정확히는 생각 안나고 동전 세 개 던지면 이혼하는 거랬나? 그랬어... (트레비 분수 주위에 이탈리아 남자들이 추파를 엄청 던진대... 대시하는 남자 없으면 남자라는 소문 돌 정도로...)그리고 트레비 분수 옆에 젤라토 집 진짜 맛있어! 이탈리아에 3대 젤라토 집이 있는데 그 중 하나라고 하더라구
내가 아는 건 여기까지고 제목을 환상깨준다고 써놓긴 했지만 점점 칭찬글+영업글이 된 느낌이다... 그래도 유럽여행으로 얻는 게 더 많으니까 갔다오는게 나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
더 자세한 내용은 유럽에 거주하고 있는 판녀들이 써주는 걸로...(책임회피)
빈약하고 긴 글 봐줘서 고마워!
아래는 아이유 하루끝 뮤비 사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