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기가 길어질수도 있어요.
저는 30된 여자입니다.
36살 된 남친도 있구요.
만난지 햇수로 4년차이구요
이제 결혼얘기가 나와서요.
제쪽 혼주자리 때문에 글을 쓰게 됐습니다.
저의 가정사를 얘기하자면,
저희아빠는 저 태어나기전 교통사고가 나서 술로살았다고 해요.
저 태어나고도 술때문에 싸우다 제가 2-3살무렵 이혼하셨고 7살까지 친가쪽에서 있다가
초등학교 입학때부터 엄마랑 같이 살았어요.
그리다 6학년 가을에 엄마 신부전증 앓다 돌아가시고
외할머니댁에서 살다가
외할머니도 고1때 돌아가시고, 큰외삼촌댁으로 어찌저찌 가서 살게됐네요.
그러다 고등학교 졸업후 나와살게 됐어요.
21살쯤 아빠가 암으로 돌아가셨다 그러셔서 갔다왔구요. 이혼하고도 술을 계속 먹었었나봐요.
어쨌든. 그 이후로 아등바등 살다가 남친을 만나서 결혼얘기가 나왔는데
저희 친가쪽 4남매중 막내고모 한분남았고
(외할머니 돌아가셨을때, 외가쪽에서 친가쪽에게 연락을 했대요. 쟤 엄마도 안계시고 아빠라도 있고, 친가도 있는데 외할머니가 돌아가셨다. 어떻게 해야되느냐..
의논차 연락을 했는데, 우리쪽에서 책임질 사람이 없다. 알아서 해라. 라고 했다네요. 지금은 제가 고모에게 전화하면 좋아하긴합니다.)
외가쪽은 3분 남았습니다.
큰외삼촌 이모 막내삼촌.
큰외삼촌은 할아버지가 첫번째 결혼 실패해서 데려온 아들입니다.
이모는 할머니가 첫번째 결혼 실패해서 데려온 딸.
저희엄마, 막내삼촌은 제 할머니 할아버지 사이에 나은 자식들이구요.
막내삼촌은 행불상태이네요. 전과도 생겼구요.
그리고 저희할머니 동생분과 그 자재분이 계신데.
큰외삼촌이 혼주자리에 앉으면 저희이모와 사촌자매들 아무도 안온다고 합니다.
이모가 오거나 앉으면 온다고 하는데요.
고모내외는 앉아줄지도 의문이고.
큰외삼촌은 3년간 저를 거둬주셔서 외면할수도 없고,
그렇다고 삼촌땜에 안온다는 이모들 다 외면할수도 없구요. 삼촌이 혼주석에 앉으면 다 안온다는 식으로 얘기를 들었네요.
제가 그나마 인맥이라도 넓어, 올사람이라도 있음 모르는데, 인맥도 적어 몇명이 올지도 몰라요.
남친말로는 제 인맥 없으니 친척이라도 다 오게 하자.
혼주석 공석으로 냅두자.
이러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할머니 할아버지가 두분 서로 첫 부부였음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이럴경우 혼주자리는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흔하지 않은 족보라. 복잡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