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말써서 죄송합니다. 맞춤범도 죄송합니다.
나는 고등학교 2학년때 여자친구를 사귀었다는 이유로 얼음팩으로 싸대기를 맞았고. 핸드폰을 정지당했으며, 아침드라마처럼 얼굴에 물을 맞았다. 물론 나도 못할 짓을 했다. 엄마를 욕했고, 거짓말했다. 하지만 동생이 여자친구를 사귀었을 때는 그냥 아무일도 없던 것처럼 지나갔다. 나는 헤어지라고 여자친구 집에다가 전화까지 했는데, 동생은 헤어졌다고 힘드니까 건들지 말라고 까지 말했었다. 결국엔 그 여자 친구와 헤어지게 되었고, 집에 못할 짓을 많이 했고, 바뀌어야 겠다는 생각에 고3때부터는 무조건 조용히 시키는거 다하고 집에 일 안일으키려고 진짜로 최대한 노력하며 지냈고, 원하던 학교에 못가게 되어 재수를 할 때에는 더더욱 그랬다. 동생과 같은 학번이 되어 등록금이 문제가 되자 나는 4년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학교로 집에서 3시간 정도 떨어진 학교에 들어갔다. 등록금 문제가 해결이 되자 나는 나름 매우 뿌듯했다. 고2때 일이 이걸로 조금은 씻겨진거 같은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생각은 틀린 생각이엿다. 대학교 3학년 엄마는 나에게 거짓말을 했다. ‘나에게 항상 눈이 작아서 물건을 못찾네, ○살도 넘은게 물건도 못찾네’ 이렇게 구박하시던 분이였다. 나도 참 나쁜새끼다. 내 물건의 위치를 확인하고 일부러 엄마한테 물어보았다. 그런데 엄마가 다른 곳에서 들고 나오시는 것이였다. 20년이 넘는 기간동안 똑같은 이유로 구박을 받던 나에게 그 사건은 엄마에 대한 불신이 깊어지는 사건이였고 배신감이 너무나 컷었다. 그래서 화를 냇다. 그랬더니 나에게 돌아온 것은 싸대기였다. 너무 화가 난 나는 엄마를 밀쳤고 주먹까지 들었다. 동생이 말려서 거기가지 였지만, 그날 나는 아버지에게 죽도록 맞았다. 그래 맞을 만 했다. 엄마를 밀쳤고 주먹까지 들었으니까. 이해한다. 하지만 엄마가 거짓말한거는 아빠는 모르시는거 같다. 아마 엄마의 성격으로 보아 내 잘못만 얘기했겠지. 그 일이 있고 얼마 지나지 않아 ROTC훈련을 마치고 친구와 제주도를 여행가기로 했다. 하지만 그 얘기를 하자 마자 ‘학생이 무슨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가냐?’, ‘학생이 무슨 렌트야?’ 이렇게 몇일 안남은 내 여행을 막으려 했다. 심지어 엄마가 ‘이모가 렌트카 하다가 사고난 걸 보았 는데 , 보내면 안된다고 얘기하더라.’라고 말씀하셔서 나중에 혼자 있을 때 이모한테 전화해서 물어보니 자기는 그런적이 없고 자기돈으로 가는데 보내는게 어떻겟냐 라는 식으로 말을 했다고 하셨다. 그 때 나는 엄마에 대한 모든 신뢰가 없어졌다. 그 일이 있고나서는 엄마가 말하는 모든 것을 믿지 못하게 되었다. 다행히 그 일이 있고 나서는 나에게 싸대기를 때린다거나 하는 일은 없다. 졸업반인 지금 나는 방에서 조용히 게임을 하거나 얼마 안 있으면 가는 해외여행 계획을 짜거나, 헬스장에 가서, 따로 공부를 한다. 하지만 엄마는 그것마저도 나에게 공격을 한다. ‘니가 집에서 하는게 뭐가 있냐? 저 새끼만 있으면 집이 조용할 날이 없어요’ 라고 말이다. 정말 억울한게 내가 게임을 할 때 ‘니 토익몇점이냐?’, ‘게임만하냐?’ 라고 말을 하신다. 정작 동생은 새벽5시까지 집이 다들리게 할 정도로 게임을 해도 동생방에는 들어가지도 않고 잔소리도 안한다. 웬만한 심부름도 나한테 다시킨 다음 ‘왜 나만 시키냐? 내가 노예냐? 하면 ‘너 생각이 초등학생 수준이다.’, ‘니가 집에서 하는게 뭐가 있다고 그런 소리를 하니?’ 라고 말하며 나를 생각이 어린사람, 집안 분위기 망친 놈으로 만드신다. 우리 엄마 매일 정오에 일어나시고, 방에 드러누워 폰 게임만 하시다가, 근처에 사시는 이모할머니랑 장보거나 잠깐 운동하는게 하루 일과다. 여기서 끝나면 천국이다. 얼마전에 감기에 걸려 두통이 났는데 하시는 말이 ‘오래 누워있어서 그래.’... 얼마나 아픈지가 먼저 아닌가?? 말도 안되는 소리 하시지 말라 하면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큰소리를 내냐’ 라고 하셨다. 나는 천하의 못된놈이다. 인정한다. 그래도 최대한 집에 피해가 안가도록 노력을 많이 했다. 하지만 지금 그 노력이 물거품이라는 걸 느낀다. 한달후 졸업을 하게 되면 집에는 안오려고 생각중이다. 더 이상 엄마가 있는 집에 오기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