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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있는데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요

ㅇㅈ |2018.01.17 02:33
조회 912 |추천 1
안녕하세요. 대학교 다니는 여학생이에요

별로 심각하지 않아 묻어두려 했던 생각인데 마음이 격해지다보니 어디에 털어놓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됬어요

저에게는 반년쯤 된 남자친구가 있어요
얼굴도 잘생긴편이고, 친구같고,장난심하고, 여자없고, 가끔 애정표현이 줄었다싶으면 애정표현해주고 그럼 정도에요.
썸탈때는 항상 설레게 해줬는데 요즘은 많이 식었네요

하지만 사귀고 나서부터 단점이 자꾸 보이기 시작했어요. 저를 화나게 하고 신경도 안쓰는 배려없는 행동이나,항상돈이없다며 데이트비용을 저에게 거의 부담하게 하고는 화장품하나사주고 생색내는 행동이나, 2번중에 1번은 약속을 깨고 항상 저를 몇시간씩 기다리게 하는행동. 그리고 전여친얘기를 하거나, 제가 표준체중인데 자꾸 살을빼라 한다던가 자꾸 스트레스를 받긴하네요

심각한건 연락문제가 가장 심해요. 한두번도 아니고 일을 한다며 연락을 못하면 이해하겠지만 잠을 잔다고 연락을 안하고 항상 약속을 깨요
예전엔 3일동안 자고 일어나서 연락보고 다시자고를 반복해 하루에 1번씩만 연락하는걸 보고 저는 잠깐 헤어짐을 다짐했다가 사과하며 고쳐보겠다 하는걸 듣고 '고쳐보겠다 했으니까 조금만 기다리고 이해하자'생각했는데 제가 2주간 여행을 가면서 연락이 뜸하고 성의가 없는걸보며 또 자고 있을거라 생각하며 이해하자 생각했고, 혹시 마음이 멀어진건가 하는 불안감도 있었어요. 하지만 마음이 멀어진건 남자친구가 아닌 저였어요. 이해하는데 온힘을 쏟던 저는 사랑을 줄 힘이 없어졌어요
그렇게 점점 마음이 멀어져가는걸 느낄때 그를 봤어요

그는 시내 가운대에 위치한 디저트 가게에 있는 알바생이였어요. 제 남자친구의 아는 선배여서 안면은 있었는데 엄청 밝고 재미있고 매력있는 사람이였어요. 제가 피씨방가는걸 좋아하는 사실을 알고 친추와 카톡이 왔어요. 저한테 관심이 있는건 전혀 아니였구요. 그래서 처음엔 친구의 마음으로 연락을 했고, 2번 쯤 개인적으로 봤어요

항상 저랑 있으면 폰을 하느라, 제 말에 대답도 못하고 얼굴을 봐주지도 않는 남자친구를 보다가 말과 행동 끝에 매력과 배려가 넘치는 그를 보니 저는 어제 마음이 굳었어요

더이상 남자친구한테 사랑을 주지 못할거같아요

지금 이 마음이 굳어가는 시간동안 남자친구는 잔다며 20시간째 연락이 없어요.활동중이라는 표시는 가끔 보이는데 말이에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무나 제 말을 들어줬으면 해서 써봤어요. 욕하셔도 감사합니다. 들어주셔서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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