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큰집가서 남편이랑 같이 설거지를 했더니
큰엄마가 불편하니까 저도 설거지 하지말라고 했대요
제가 하는 설거지는 당연하고
남편이랑 같이 하면 불편하니까 하지말라고 하는건가요
이에 남편은 그냥 좀 참고 하고 나중에 본인에게 위로받으래요 제가 설거지하는거 안쓰럽다고 생각은 한대요
시아버지 형제는 팔남매에 아들 넷 딸 넷 이며,
아버님은 남자형제중 막내예요
사촌들이 16명인데 남자15명 여자1명이고
명절에 모이는 사촌은 8명이에요 모두 남자
근데 아무도 아무것도 하지 않더라구요
큰엄마1 시어머니 그리고 저
여자는 이렇게 셋인데
남자는 아무것도 하지않아요
큰엄마 두명 더 계시는데 이래저래 안오세요
그래서 큰엄마1, 시어머니, 저만 일을해요
남자 8명중 결혼한사람은 3명인데
형님들 다 안오고 저만 가요 (두명중한명지난달이혼함 이유는 여러가지겟지만 시댁에 잘 못한다는 이유도 포함됨)
설거지를 하다가 이상황이 너무 화가나서
남편오라고 해서 설거지를 시켰어요
그랬더니 집안에서 남편잡아먹는 싸가지며느리가 됐어요
싸우다가 남편이 저 하나때문에 가족들 다 불편해 하니까 이제 명절에 오지말래요
전 너무 화가나요
왜 설거지를 저 혼자만 해야하는지
당연히 제가 설거지를 해야하며 남편이며 사촌형제들 다 가만히만 있고
옛날사람들사이에서 불란을 일으키기만 한다고
저보고 참으래요
근데 이미 일을 저질러 졌고 전 저 하나때문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이런건 여자만 해야한다는 며느리가 해야한다는 고정관념이 문제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남편과 이야기 하면 본인이 미안하다 이해해주겟다 한두번 말로써 위로받고 넘어가면 다음번에 똑같아요
남편이 그럼 어떻게해야하는지 저에게 물어봐요
전 중간에서 본인이 해도 된다 당연히 할수있지 라는 생각을 가족 친척들에게 내비쳤으면 좋겠는데 남편은 다이렉트로 말을 옮기는 재주가 있는지라
뭐라고 말하고 아니면 말하지않고 남편이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 조언부탁드려요
또한 제 행동이 가족들사이 불란만 일으키는 사람으로서 어떻게해야하는지도 조언부탁드려요
참고로 지난달에 사건이 터졌어요
시댁에 남편이랑 뭐를 가져다드리려고 갔는데 때마침 집에서 소고기를 구워드시는거에요(시누이가 오랜만에 집에옴) 먹을거냐고 물어보길래 먹겠다고 하여 같이 거실에서 구워먹을 준비를 하는데 시아버지께서 저에게
"넌 부엌가서 고기 구워와 고기도 못굽냐 스테이크처럼 그런것도 배워와야지" 라고 하시는 바람에
전 표정관리 못하고 결국 거실에서만 고기만 굽고 밥도 먹지 않았습니다 고기만 몇점 먹었어요
여차저차 집에 와서 남편이랑 얘기했는데
아버님이 그렇게 말하는건 다 장난이래요
시댁에서 날 하녀 대하듯 하셔서 너무 힘들다 상처 받았다 이렇게 얘기하고 서로 잘하자 위로해주자 하며 살짝쿵 넘어갔는데
남편이 시누이 시어머니랑 전화통화했어요
전화내용은 불쌍한우리 아들 며느리때문에 집안 분위기 안좋아졌다 불편해서 못살겠다 이럴거면 이혼이라도 해야지 어떻게 사냐 라고 말씀하셨대요
이에 남편은
제가 상처받은 것보다 저때문에 가족분위기 망치고 엄마가 속상해하신게 더 크다고 저보고 사과하래요 안그럼 이혼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어요
서로 대화하다가 남편은 또 절 위로 하겠다 미안하다 저도 표정관리 못한건 미안하다 등등 사과하고 서로 마음 이해해보도록 노력하자 하면 이야기를 끝냈는데 도저히 마음정리도 되지않아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