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이젠 남편이랑 그만 살아야 할것 같습니다

고민입니다 |2018.01.19 20:39
조회 6,862 |추천 4
안녕하세요 눈팅만하다 제 얘기한게 이번이 두번째네요

예전에 남편이 나이트가서 만난 사람이랑 몇번 만나고
다행인지 불행인지 끝까지 간거 아니라고 그 상대로부터
걱정말란 위로까지 받았었어요. 사실 그 분도 운이 없었죠
유부남인걸 속였고 제게 걸리지 않았더라면 남편은 얼마나 저와 그 분을 기만하고 다녔겠어요. 별 죄책감도 없이요.

친구랑 밥먹고 다니는걸 일일히 보고하고 다니냐고 의심병자 취급을 하는데 유부남이 나이트가서 부킹해서 만난 여자를 친구라고 부르진 않잖아요. 그걸 말이라고 하고 있었죠. 정말 희안한게 남자들은 자야 바람이라고 생각하나봐요. 제 입장에선 배우자에게 당당히 말할수 없는 이성과의 사적인 만남 자체가 이미 바람이었는데 말이죠. 주변 친구들도 제가 심하다고 편을 들어줬는지 의부증 걸린 사람 취급에-같이 나이트 간 사람들한테 물어본건지. 그러고 다니고 싶었으면 그냥 결혼이란걸 하지말지-

의심이란게 이렇게 저를 갉아먹을줄 알았다면 그 때 그냥 헤어질걸 그랬죠. 몇번이나 생각해요 그 때로 돌아가면 좋겠다고. 이미 대부분의 경제적 부담을 제가 지고 있는 상황인데 만난 정이 뭐라고 여기 분들 항상 얘기해주시죠? 그 일 아니면 참 좋은 사람이라고. 거기에 눈 감고 참고 또 살었어요. 혼인신고도 아직 안했고 그거 천운이라 생각해요. 그 일있고 의심하기 시작하면 서로 지옥이라고 헤어지자길래 부모님들한텐 뭐라하냐고 했더니 뭘 말을 하냐고 그냥 안보고 살면 된다고 전화받지말라고. 그래도 결혼식 하고 가족으로 엮인 어른들인데 책임감도 없고 내가 저런 사람이랑 이렇게 오래 만났다 팔자까지 꼬아가며.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근데 바보같이 몸만 나간다는 남편말고 우리 엄마 생각이 났어요. 아들 생긴것 같다고 좋아했던 우리엄마한테 뭐라고 말하나. 이 집은 어떻게 정리하나 걱정에 그 사람이 어떻게 살지 생각해봤냐는 말에 덥석 다시 잡았어요.

제가 잘못한건 그래요 그 사람이 죽고 못사는 사생활 못지켜주고 폰 몰래 본거, 잘못했죠. 그래서 영업한답시고 다니는곳도 일정치않고 연락 자주하는것도 아니고 일하는 저랑 시간이 안맞아서 늘 외롭고 심심하다는 그 사람 걱정과 의심으로 속이 썩었으니 충분하지 않나요. 딩크라 아이도 없을 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게 남편이었어요. 근데 이렇게 못 믿고 의심하다가 또 비참해지고 이러려고 결혼한거 아니었는데.

호적 깨끗하게 더 벌받는 결혼 하지말고 그만해야 하나 싶습니다. 남편 말처럼 사생활 지켜주면서 심심하지않게 늘 새로운 여자나 만나라지요. 그 전에 타고다니는 차나 보험료나 집이나 정리할게 잔뜩이겠지만요. 본인이 선택한 딩크, 주변에 아이낳기 시작한 친구들이랑은 밥먹기 어려우니 인간같지않은 철 덜 들은 나이트나 여자에 환장한 친구를 앞에선 욕해가며 뒤에서 만나는거겠죠. 얼마전 제가 한참 일하고 있을시간에 심심하다고 밥 같이 먹자고 그러고 있었네요. 제 남편. 저도 알았던 사람이고 저랑 결혼한것도 아는데 남편이 이러고다니면 절 어떻게 생각할까요. 주변에 밥먹을 친구 없는것도 아니면서. 여자랑 밥 먹어야되는 사람인가봐요. 촉이란게 참 무섭네요. 고맙기도 하지만요. 저도 외롭고 심심해요. 역지사지따위 개나 준 남편덕분에 이제 이러고 사는게 싫습니다. 외로워도 스트레스 안받고 편하게 살고 싶어요. 제가 의심병 환자라 이런걸까요. 욕이든 충고든 위로든 부탁드려요 제가 마음이 참 힘들어서요.
추천수4
반대수2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