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김남희, 조직에서 퇴출?
[GOODTV NEWS 20171121] 신천지 2인자 김남희, 조직에서 퇴출? 이만희, “(김남희) 거짓말 하는 자체가 마귀의 신을 받았다는 증거”2017년 11월 15일 23시 31분 입력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대표 이만희) 교주 이만희씨의 사후 후계자로 가장 유력했던 김남희씨가 신천지에서 배도자로 퇴출당했다. 김씨는 지난 9월 18일에 진행된 신천지 위장행사 종교대통합 만국회의 3주년 행사 이후 신천지 내에서 자취를 감춘 것으로 보인다.
▲제6회 하늘문화예술체전에서 왕복을 입고 왕관을 쓰고 나왔던 김남희와 이만희
김남희는 누구인가?
천주교 신자였던 김남희씨는 2004년경 신천지에 포교되었다.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신천지 압구정 신학원 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점차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김씨는 2007년부터 신천지 위장 봉사단체로 알려진 (사)만남 대표 자리에 앉게 된다. 이 교주의 내연녀로도 알려진 김씨는 자신의 별장에서 이 교주와 함께 생활하며 이 교주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고 결국 이씨 사후 가장 유력한 후계자로 상승하게 된다. 이후 김씨는 신천지 위장단체인 IWPG(International Women's Peace Group, 세계여성평화그룹) 대표로 활약하며 만민의 어머니, 이 교주의 영적배필로 불리며 이만희 교주의 사후 후계자로 주목받았다.
외부행사만 참석한 김남희, 내부행사에는 자취 감춰
신천지는 만국회의, 평화걷기 대회, 하늘문화예술체전 등 다양한 외부행사와 함께 신천지 신도들만 참석할 수 있는 내부행사도 꾸준히 진행해 왔다. 김남희씨는 올해 신천지 위장단체 HWPL(Heavenly Culture World Peace Restoration of Light,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대표 이만희)이 진행한 평화걷기 대회와, 종교대통합 만국회의 행사에는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웬만한 내부행사에 빠짐없이 자리를 지켰던 김씨는 창립기념일, 수료식, 절기 행사, 위너스 컵(지파별 축구경기) 등 최근 신천지 내부행사에는 오랫동안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신천지 탈퇴자들은 김씨가 2016년 10월 수료식부터 보이지 않았고, 올해 진행된 수료식에서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신천지 탈퇴자 A씨는 "올해 6~7월에 수료식을 몰아서 진행했지만 김남희씨는 보이지 않았다"며 "김남희씨에 대해서는 루머만 많았다"고 전했다. 탈퇴자 B씨도 “수료식 때문에 미국에 갔을 때도 둘(이만희, 김남희)이 같이 안 간 것으로 알고 있다”며 “김남희씨가 신천지 (내부)공식행사에 거의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IWPG 대표 김남희에서 한국본부장 윤현숙으로
IWPG 대표로 활동하던 김남희씨는 평화의 어머니, 만민의 어머니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오랜 시간 국내외적으로 신천지 포교에 박차를 가해온 인물이었다. 그런데 올해 진행된 3주년 위장평화행사에서부터 IWPG 대표인 김씨가 아닌 대리인으로 활동하는 윤현숙씨가 포착되기 시작했다. IWPG는 올해 진행된 3주년 종교대통합 만국회의를 홍보하기 위해 국내외 지도자들에게 초대장을 무단으로 배포했는데 초대장에는 김씨가 아닌 대표 대리 한국본부장으로 윤현숙씨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1월 3일 IWPG에서 진행한 ‘한반도 비핵화 · 평화 협정 체결 촉구’ 1000만 서명운동에서도 한국본부장인 윤현숙씨가 나와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김남희씨의 모습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다. 또한 최근 신천지가 김씨의 사위로 알려진 IPYG(International Peace Youth Group, 국제청년평화그룹) 대표 김두현씨에게 ‘우상을 세웠다, 당을 지었다’는 이유로 근신처리 했다는 이야기가 탈퇴자들을 통해 전해지고 있어 김씨의 퇴출설은 기정사실인 듯 보인다.
이만희, ‘김남희 배도설’ 언급
이만희 교주는 지난 11월 5, 15일 전국 신천지 12지파가 함께 드리는 공식적인 예배자리에서 김남희씨에 대해 다음과 같이 공식적으로 언급했다.
<5일> 또 한 가지 들어보시겠어요? 여러분들이 잘 아는 김남희 원장입니다. 이 사람(김남희)은 우리가 큰 대외적으로 곳곳마다 같이 가서 일했죠? ··· 국제법 제정일도 함께 하지 않았습니까? 이거는 지울래야 지울 수 없는 그런 사람 아닙니까? ··· 이러한 모든 배도의 사건이나 이런 걸 놓고 볼 적에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어처구니없는 행동을 한다는 것입니다. 아담이나 하와가 배도 할라고 한 것이 아니었죠? 그러나 미혹하는 자가 있어서 배도하는 것 아닙니까? 미 혹하는 자가 있어서 배도를 했습니다. ··· 언제는 그러다 보니깐 너무나 이 사람도 사랑했고, 같이 손잡고 일하다 보니깐 얼마나 좋아했겠습니까? 그렇지만 육으로 돌아가는 것이나 세상적으로 돌아가는 것은 용납할 수 없거든요? ··· 한데 이러한 사람이 왜 변질될까? 자기(김남희)가 자기 집(국제부)에서 가르친 사람, 우리 센터나 이런 데서 가르친 사람 아닙니다. 자기(김남희)가 가르치는 사람이 자기(김남희)를 우상을 만들었어요. 이것 또 아주 깊은 밤에 조용한 깊은 밤처럼 이렇게 조용하게 일을 만들어오고 당을 짓고, 자기를 가르치는 이 사람(김남희)을 우상을 만들었어요, 한참 기가 차지요. 그러고 나서는 어떻게 하느냐? 지파장 만들고, 총회 중진 만든다 하는 것도 하나의 역적 행위죠. 반역자 아닙니까? 했는데 또 무슨 짓을 하는 것이냐, 완전히 신천지를 끝내고 자기들이 주관자가 되고자 하는 것입니다.
<15일> 바로 당 짓는 일을 한다는 것입니다. 이거 사람이 그렇게 세상적이나 무식한 사람 아닌데 욕심이 들어갔죠? 사욕이 들어갔다는 것입니다. 하나의 권세자가 되어 이러한 짓을 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 사람들이 몰라서 그렇거나 마귀의 신에게 미혹을 받았거나 그런 것은 사실이 아니냐는 것이거든요, 여기다가 시작하자마자 거짓말부터 하는 것입니다. 이 거짓말 하는 자체가 마귀의 신을 받았다는 증거가 되지 않겠느냐 그런 이야기거든요. 그러면 안되겠죠. 그런데 이 사람(김남희)은, 원장이라는 사람이 장기 결석을 하는 것입니다. 또 강사라는 자도 그래요, 그다음에는 어떻게 하느냐, 거짓말을 또 일삼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다 보니깐 이거 안될 것 아니겠습니까? ‧‧‧ 옛날에 최○○이라는 사람이 내 사진 걸어놓고 나한테 가장 충성하던 사람을 모아가지고 당을 지은 일이 있어요, 또 그렇단 말이에요, 그런 행동을 해요, 그러면은 이제는 두고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만희 교주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신천지 후계자로 가장 유력했던 김남희씨가 배도자가 되어 퇴출당했다. 이 교주 후계자 승계를 놓고 신천지 내부의 분열과 혼란이 예상되는 가운데 김씨의 퇴출이 앞으로 신천지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예기 기자 yg86945@naver.com
http://www.hdjk.co.kr/m/content/view.html?§ion=22&no=15534&category=1001
http://www.hdjk.co.kr/news/view.html?section=22&category=1001&item=&no=15534
신천지 유력 후계자 김남희, 신천지 이탈
이만희, 김남희에게 배도자 프레임 씌워
2017년 11월 16일 07시 13분 입력
조믿음 기자 jogogo@hanmail.net
신학원 원장 출신으로 2인자 자리까지 올라
김남희 씨는 2004년경 신천지에 입교했다고 알려진다. 압구정 신학원 원장으로 두각을 나타내며 이 씨의 눈에 들어 단시간에 요직을 차지했다. 신천지 위장봉사단체 (사)만남(편집자 주: 만남은 빛과 빛의 만남은 이김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었다. 이는 이만희와 김남희의 이름을 조합해 만들어졌다. 이만희의 희, 김남희의 희는 빛날 희를 사용한다. 이만희와 김남희, 즉 빛과 빛의 만(만희의 만) 남(남희의 남)은 이(이만희의 성) 김(김남희의 성) 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의 대표를 시작으로 해외 인사들과 접촉하기 위해 공들여 준비한 단체 중 하나인 IWPG(International Women's Peace Group, 세계여성평화그룹)의 대표까지 맡았다. 경기도 가평 인근에 별장에서 함께 생활하며 이 씨의 내연녀 의혹까지 받았는데, 이 씨는 김 씨를 “영적 배필”, “만민의 어머니”라고 칭하기도 했다.
신천지는 교리적으로도 김남희 후계자 구도를 준비했다. 압구정 신학원 강사들이 주축이 된 (지금은 중지된) 빛의 군사 훈련(빛군)은 이만희 씨와 김남희 씨를 신격화하기 위한 작업이었다고 탈퇴자들은 입을 모은다. 요한계시록 1장 1절에는 계시의 전달과정이 하나님, 예수님, 천사, 요한 순으로 이어지는데, 빛군에서는 요한 다음에 김남희 씨를 집어넣어 가르쳤다. 2012년에는 한 행사에 두 사람이 왕복과 왕관을 쓴 채 퍼레이드를 벌였다.
경기도 가평군 고성리에 위치한 신천지 연수원에 (지금은 지워졌지만) 해는 이만희, 달은 김남희가 그려진 기둥을 세우기도 했다. 김남희 씨 우상화는 신천지 내부에서도 많은 잡음을 불러왔고 탈퇴자까지 양산했지만, 이 씨의 김남희 바라기는 멈출 줄 몰랐다.
김남희 이탈, 이만희 배도자 언급
지난 11월 5일, 이만희 씨가 설교 도중 김남희 씨가 배도했다고 말했다. 이 사실은 신천지 내부자들을 통해 알려졌다. 김남희 씨는 최근 신천지의 주요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는데, 그에 대한 대답이었다. 본지가 입수한 11월 15일 이만희 씨의 설교에서는 이 씨가 김 씨에 대해 “욕심이 들어갔지요? 사욕이 들어갔다는 것입니다. 하나의 권세자가 되기 위해서 이러한 짓을 한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정리되지 않은 재산문제
이만희 씨의 김남희 씨 배도 언급으로 둘은 완전히 갈라섰다고 봐야 하지만, 아직 재산문제가 깔끔하게 정리되지 않았다. 수십억에 달하는 가평의 신천지 연수원은 여전히 김 씨와 신천지의 공동소유다. 김 씨가 권리 주장을 할 수 있는 신천지 내부의 재산이 얼마가 되는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앞으로 둘의 갈등의 변수가 될 수 있는 지점이다.
김남희는 왜 이만희의 죽음을 기다리지 않았을까?
김남희 씨 이탈을 보며 드는 한 가지 의문은, 왜 김 씨가 80대 중반에 접어든 이 씨의 사후를 기다리지 않았을까? 하는 점이다. 추측건대 김 씨는 이 씨 사후 주도권 다툼에 부담을 느꼈을 가능성이 있다. 김 씨가 이 씨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지만, 어디까지나 이 씨가 살아있을 때 이야기다. 분명 김 씨를 경계하고 김 씨와 대립각을 세울 수 있는 인물들이 있다. 이 씨의 본부인 유 모 씨와 양아들로 알려진 이 모 씨의 가족세력, 자신들만의 세력을 확실하게 구축한 전라도 광주 지재섭 지파장, 대전 장방식 지파장은 김남희 씨에게 큰 부담이다. 김 씨는 이탈과 내부다툼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야 하지 않았을까?
김남희 씨가 이만희 씨를 구원자로 믿었을 리 만무하다. 2006년, 당시 신천지의 최고위직에 있던 신현욱 교육장(현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구리상담소 소장)은 이만희의 여자 문제는 물론 교리적 허구를 깨닫고 탈퇴를 결심한다. 이 사실을 일부에게 알렸는데 김남희 씨도 포함되어 있었다. 김 씨는 신 소장과 함께 신천지를 개혁하겠다는 의지를 비쳤지만 돌연 입장을 바꿨다. 신 소장은 김 씨가 신천지를 산 옮기기 하려고 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결국 김 씨에게 신천지는 재산증식 혹은 그 무엇을 위한 ‘도구’에 불과했다.
이만희 씨가 김남희 씨를 배도자로 몰아세웠지만, 김남희 씨가 선수를 치고 이탈한 것이 더 정확해 보인다. 신천지를 상대로 한 김남희 씨의 빅 피처의 결말은 어떻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