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런글을 쓰게 될줄 꿈에도 몰랐네요 .
저는 대구에 살고있는 21살 여자입니다 .
지금 너무 마음이 답답하고 숨이 막힐것같아서 글을 쓰는거라
두서 없이 길고 ..횡설 수설 할꺼예요 ㅜㅜ.. 그래도 제발 .. 도움좀 주세요
제가 2년 반정도 사귄 남자친구가 있었어요 .
마지막엔 그 아이의 배신으로 헤어지게 되었구요 .
그래서 그런지 남자를 쉽게 못믿었어요
바보같이 한사람 좋아하면 계속 바라보는 스타일이라
헤어지고도 7개월이 넘게 못잊고 계속 연락하고 .. 울고 그랬어요 .
그런데 그아이가 얼마전에 군대에 갔어요 .
헤어지고 7개월동안 저한테 질린다 , 짜증난다 어쩐다 정말 상처주는 말만 했던 그아이가
기다려달라고 하더라구요 . 절 아직 좋아하는것같다면서 ..
모질게 내가 왜 ~ 라며 말하긴 했지만 전 그아이 못잊을꺼라는거
저 자신이 더 잘 아니까 그아이 군대가기전에 시계도 사고 , 편지도 써서 보냈습니다.
그러다가 얼마전에 우연히 친구따라서 처음으로 나이트 라는곳을 가봤어요 .
처음에는 그래 ! 그냥 술마시고 즐겁게 놀면서 오늘만이라도 그자식 잊자 !
라는 마음으로 가서 친구랑 재밋게 이야기도 하고 놀았습니다.
부킹이란것도 많이 햇구요 . 그러다가 남자 세명이 있는 테이블에 갔어요 .
그중에 한명은 다른 여자랑 막 얘기를 하고있구요 .
잠깐 앉아있다가 친구랑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다른여자랑 얘기를 하던 어떤 남자가 재밋게 막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그러다가 제 옆으로 자리 옮겨서 막 말을 하고 ~ 그러다가 서로 사는 집도 가깝구해서
집에 갈때 태워준다 어쩐다 하면서 번호를 따더라구요.
처음에는 나이트에서 만난 그런 관계 믿지 않기에 싫다고 여러번 거절 했어요
그런데 약간 뚱뚱한 체격인데도 귀엽고 말도 재밋게 하기에 술도 취햇고 .
분위기에 취해서 번호를 줬어요
그냥 뭐 .. 이것저것 얘기하구 ~ 그러다가 저는 나이트로 다시 들어왔거든요 ?
근데 그날부터 계속 연락이 오는거예요.
저는 전 남친한테 상처받은게 아직 있어서 그사람 문자에도 쌀쌀맞게 대하거나
좀 씹거나 그랬거든요?
그런데 막 맨날 살갑게 문자해서 챙겨주고 , 저희 학교에서 저희집이 멀거든요 ?
매일 태워주고 ...
제가 요새 집에 일도 있고 너무 힘들어서 학교 맨날 째고 했는데
그때마다 오빠가 데리러 와서 맛있는거 사주고 애교 부리고 ..
무엇보다 저한테 했던말이 진심인것같아서 마음이 흔들렸어요 .
자기는 정말 나이트 이런데서 번호 잘 안주는데 저는 처음부터 보고있었다구 .
자기는 여자한테 관심 많이 없다구 . 근데 넌 특별햇다고 .
그런 말에 안흔들릴 여자가 어디있어요 .
7개월동안 굳게 닫혀있었던 제맘도 정말 많이 바꼈어요 .
그런데 어제 .. 그러니까 11월 10일날 .
그날은 오빠가 고등어가 너무 먹고싶다고 해서 둘이 같이 대구시내 빙빙 돌면서
고등어집찾다가 결국엔 영대까지 가서 오빠랑 고등어 먹구
오빠 차 뒤에 제이름이랑 오빠이름으로 이니셜 새기자구 .
막 그런 얘기하면서 집에 왔어요
저희집앞에 와서도 계속 들어간다는 저를 보내기 싫다고 .
조금만 같이 있어달라고 해서 1시간인가 두시간 같이 잇다가 들어갔구요
새벽 1시까지 오빠가 내일 빼빼로 데이인데 자기는 그런거 안좋아해서 챙기는거
어색하다구 . 그래도 니가 받고싶다면 사준다구 ~ 말만하라고
막 그러는거예요 그문자를 마지막으로 받구 제가 저도 모르게 잠들어버렸어요 .
그러다가 새벽 3시인가 .. ? 2시 30분인가 정확히 기억안나는데 오빠 폰번호로
전화가 왔어요 .
갑자기 여자목소리가 들리더라구요
" OO랑 무슨사이예요 ? 무슨사이예요 ? 무슨사이냐구요?"
이러면서 막 따지는거예요 . 저는 정말 아무생각도 못하고 오빠친구랑 술마시는데
장난치는가보다 하구 , "죄송한데요 ~ 오빠 좀 바꿔주세요 "
이러니까 오빠가 받데요 그래서 이게 뭐냐구 막 하니까 미안하다고 막 그러더라구요
그러더니 다시 여자가 받아서 계속 무슨사이냐고 다그치길래 장난이 심하다고 생각되서
그냥 전화 끊었어요 .
그런데 여자의 직감이랄까요 . 다시 잠도 안오고 기분이 너무
더러운거예요 . 한 삼십분있다가 다시 전화했는데 전화를 안받데요 ?
그러다가 전화가 왔는데
그 오빠 . 저한테 뜬금없이 미안하다네요 .
그와중에도 여자목소리는 계속 들리구요 .
오빠는 여자친구랑 살짝 웃는것까지 들리더라구요
그러면서 계속 미안하다고 하길래 무슨말이냐고 설명을 해보라고 하니까
자기랑 삼년사겼던 옛날 여자친구래요
(저보고 예전에 그여자친구 얘기하면서 정말 집착 너무 심해서 토할꺼같다고
그래서 자기가 힘들어서 헤어진거라고 . 그 여자얘기도 하지말라고 했어요 )
자기 전 여자친구를 만났는데 그 여자친구가 폰에 있는 제 번호를 보고
누구냐고 물어서 전화를 한거래요 . 그러면서 또 미안하데요
정말 어이없어서
오빠 진짜 어이없네 , 앞으로 연락하지마라 . 이러고 전화 끊었어요
그런데 자려니까 정말 분하고 억울하고 ㅠㅠ .. 저 또 상처받은거잖아요 . ..
겨우 이제 마음 열려고 했는데 .. 그래서 친구한테전화해서 울다가
이대로 후회할빠에 전화해서 할말 다 하자 싶어서
여자친구 앞에서 나가서 전화하던가 아님 내가 할까 하니까 전화 오데요 ?
여전히 앞에 여자목소리 들리고 ..
자기는 여자친구를 너무 사랑한데요 .
그런데 자기가 사귀는 동안 나이트를 3번이나 가서
헤어진거라고 ... 자기 잘못이라고 그런데 여자친구가 부르면 자기는 안갈수가 없다고
그만큼 너무 미친듯이 사랑한다고 ....... 그래서 이제 너랑 연락못하겠다고 . 미안하다고
................... 그래서 제가 그러면 내가 먼저 연락한것도 아니고
오빠가 왜 자꾸 나한테 매달렸냐구 .
나한테 그러면 안되는거 아니냐구 . 아예 연락을 하지말고
그여자 계속 사랑하지 왜 하필 나냐구 하니까..
제가 그여자랑 닮았데요 얼굴 생김새도 . 성격도 ...
그래서 그 여자 잊어보려고 저 만난거였데요
그런데 못잊겠데요 . 허전하고 보고싶어서 못잊겠데요
...........
어떻게 이렇게 이기적이죠 .
자기 잊으려고 나란 사람 완전 갖고 놀고 병신만들어놓고
자기는 .. 3년 사귄 여자친구랑 다시 잘되서 완전 행복한듯한 말투였어요
앞에 있는 여자친구 들으란듯이 그 여자를 너무 사랑한다 어쩐다 하더라구요
여자친구는 자기 쓰레기로 알지만 자기는 그래도 너무 사랑한다고 ..
서로 말주고받으면서 ..
저어떻해요 ?
정말 이젠 남자를 못믿겠어요
그냥 아무것도 바라는것도 없는데
저 하나만 사랑해주고 아껴달라는건데 ..
왜 .... 이제 겨우 7개월간 닫힌 마음 열었는데
.......... 정말 너무 힘이 드네요
그런데 한편으론 그여자 너무 부럽네요
저도 거의 3년가까이 사겼던 그 전남친 ... 있지만
군대 갈때 마음 허전해져서 저한테 아직 못잊은거라고 한거
저 잘 알고있어요 ..
그아이 군대에선 저한테 사랑의 말 다시 속삭이겠지만
군대에서 나오면 또 변하겠죠 .......
정말 비참하네요
그래도 여자로서 정말 예쁘거나 몸매 좋거나 하진않아도
한사람에게 사랑받을 자격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가봐요 .
상처만 받을 운명인가봐요 .
하루종일 식욕도 없고 ... 바보처럼 왠지 그오빠가 다시
전화올꺼같다는 생각까지 하네요
복수하고싶은데 .. 방법이 없네요
너무 행복해할 그 오빠랑 그 여자친구 생각하면
제자신이 더 비참해져요
이럴때 어떻해야되죠 .. ?
저도 정말 이젠 사랑 받고싶어요
...............
악플도 관심이라지만 .. 저 요새 정말 너무 힘들거든요
악플 달고싶으신분들 제발 한번만 참아주세요 .
제발 .. 저 좀 살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