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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 때문에 8년 연애 위기입니다

ㅇㅇ |2018.01.21 13:11
조회 90,287 |추천 82

안녕하세요.

저는 sky 중 한 곳 졸업한 30살 남자입니다.

여자친구 동생 때문에 어이가 없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됐습니다.

여자친구와 저는 동갑이고, 하위권 삼여대 중 한 곳 출신입니다.

여자친구는 여동생이 있는데 22살이고, 여자친구랑 같은 대학교 재학 중입니다.

저는 학생 때 과외로 돈을 많이 벌어봤습니다.

가장 많이 벌어본 게 학기 중에는 월 400만 원까지 벌어봤고,

방학 때 닥치는대로 과외 구해서 월 1000만 원까지 벌어봤습니다.

과외 학생들은 지인 소개로 구하기도 하지만

한계가 있어서 과외 중개 카페로 과외 학생들을 많이 구했습니다.

예전에 여자친구랑 알바 얘기가 나와서 이 얘기를 해준 적이 있습니다.

얼마 전에 여자친구 동생이 과외 알바를 구하고 싶어서

여기저기 구하고 다니는데 안 구해진다길래

여자친구가 동생한테 제 얘기를 해줬답니다.

그래서 여자친구 동생이 여자친구한테

과외 사이트가 어떤 건지, 어떻게 사용하는지 저에게 자세히 배워오라고 했답니다.

솔직히 제 생각으로는

"저 학교로 과외 알바가 가능할까?" 싶었으나

그건 제가 판단할 문제가 아니고,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이 판단할 문제이기 때문에

여자친구 아이디로 카페 가입부터 등업,

제목을 어떻게 하면 조회수가 많아지는지까지 제가 아는 팁들도 다 알려줬습니다.

요즘에는 과외 중개 어플도 있다길래

어플 사용법도 공부해서 여자친구에게 알려줬습니다.

저한테 과외 중개 카페와 어플 사용법을 알아간 여자친구가 동생한테 알려줬고,

여자친구 동생이 카페와 어플에 가입해서 한 달 정도 과외를 구해봤는데

아무한테도 연락이 안 왔답니다.

그래서 여자친구 동생이

항상 어플 상단에 광고를 게시할 수 있는 정액권까지 구입했으나

그럼에도 과외 학생을 구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여자친구 동생이 저한테

"왜 오빠는 한 달에 1000만 원 벌 정도로 과외 알바가 잘 구해졌는데

나는 어떻게 한 건의 연락도 못 받을 수가 있느냐.

이것도 유리천장과 성차별의 한 종류다."라며

자신에게 성차별적인 과외 중개 카페와 어플을 소개시켜줬다며

저에게 실망스럽다고 했습니다.

여자친구 동생이 거의 한 달 넘는 기간동안 계속

"실망스럽다. 오빠는 오빠도 모르게 여성을 차별하는 중이다.

과외 어플 정액권 금액 물어내라.

우리 언니랑 결혼할 생각 마라.

성차별주의자한테 우리 언니 시집 못 보낸다."라고 했습니다.

그래도 여자친구 동생이라서 카페 가입법부터

저도 안 써본 어플까지 공부해서 알려줬는데

고맙다는 말은 커녕 원망만 들으니 저도 화가 났습니다.

그래도 여자친구 동생이고, 아직 어리니까 한 달 정도는 참았습니다.

일단 처음에는

"우리 학교 후배 여자애들이나,

내가 과외했던 애들 중 sky서성한 간 여자애들은

이 카페랑 어플로 과외 알바 잘 구해서 한다.

카이스트 간 여자애 중에 내가 알려준 어플로

지방에서도 과외 알바 잘 구해서

방학동안 한 학기 등록금 마련하는 애들도 많다."고 했으나

여자친구 동생은 요점이 그게 아니라며

여혐도 모자라서 학벌까지 차별하는 거냐며

저에게 화를 내며 "제정신 아닌 놈. 말 돌리지 마라."라고 했습니다.

한참 어린 애한테 한 달 넘게 원망 듣고, 욕까지 들으니

저도 화가 나서 심하게 욕을 해버렸습니다.

"나 sky고, 아빠는 우리 학교 병원 의사고, 엄마는 우리 학교 교수다.

미쳤다고 과외 어플에서 학생 하나 못 구하는

하급 밑바닥 ㅇㅇ대학(여자친구랑 여자친구 동생 대학) 나온

빡대가리 년이랑 결혼하겠냐?

나 네년 언니한테 임신 공격 당할까봐

콘돔도 내가 직접 사서 하나하나 검사하고 써 못배워먹은 년아.

애초에 ㅇㅇ대학(여자친구랑 여자친구 동생 대학) 출신년은

전적대가 10망에 공부 자체를 해본 적 없는 빡통년들이라

우리 학교로 편입 자체가 거의 불가능하지만

만약 너네 언니가 우리 학교로 편입 성공한다고 해도

너네 집안 수준 자체가 하급이라

내가 네 언니랑 결혼 안 해 ㅁㅊ년아."라고 해버렸습니다.

제가 여자친구 동생한테 한 말이 전부 기억나는 건 아닌데

기억나는 것만 적었습니다.

적으면서 생각해보니까 어린 애한테 너무 심하게 말했나 싶기도 한데

저도 한 달 넘게 원망 듣고, 욕까지 들으니 화가 나버렸습니다.

차라리 여자친구도 본인 동생처럼 나왔다면

바로 연을 끊었을텐데 동생 때문에 사과하는 걸 보니 불쌍하기도 합니다.

솔직히 여자친구랑 8년을 만났으나 결혼 생각은 없어서

저도 하고싶은 말 해버렸는데

여자친구는 저한테 미안하다고 용서해달라고 하고,

여자친구 동생은 저를 고소하겠다고 난리인 상황인데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추천수82
반대수449
베플ㅇㅇ|2018.01.21 13:48
sky와 하위 삼여대에서 주작이라 판단.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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