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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뭐하는 짓인지

|2018.01.21 13:21
조회 1,855 |추천 2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양측의 고집으로 해결이 되지않아 객관적인 판단을 들어보고자해서 써봅니다. 조금 많이 긴 이야기이지만 봐주시고 의견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6년 6월 결혼을 한 부부입니다. 아내가 재혼이었기에 결혼식을 원치않았지만 남편 집안의 의견과 타협을 해서 소규모 가족결혼식으로 식을 올리고 혼인신고도 했습니다.

서울에서 만나 남편의 일과 아내의 희망으로 타지에서 시작된 결혼 생활은 둘 다 연고도 없는 곳에서 시작된 생활이었고 연상인 아내의 나이를 걱정하시며 친정 시댁 양쪽의 2세 계획언급에 스트레스가 생기는 상황이었는데
6월말쯤부터 아내가 사귀게 된 친구들을 만나고 와도 되냐하며 "친구 누구?" 라는 물음에 인터넷으로 알게된 여자친구들이고 결혼 사실을 다 밝혔으니 자기 믿으라는 말에 남편은 다녀오라고 했고 그렇게 친구들을 만나러갔던 아내는 새벽 1시 '이제 집에 가'라는 메세지를 남기고 새벽 4시경까지 연락이 두절되었습니다. 평소 아내의 "이 동네가 범죄로 무섭데"라는 농담을 들은 기억이 있던 남편은 경찰신고까지 했었습니다. 다행히 아내는 4시 경 귀가하였고 이후 종종 그 친구들을 만난다며 외출했습니다.

남편은 이전 상황때문에 그 친구들과의 만남이 마음에 들진않았지만 결혼 후 첫 제사, 시아버지 기일, 시어머니 생신날 홀로 먼저가서 생전 처음 겪는 대우를 받았다 (아내의 불만을 듣고 남편은 앞으로 가족행사는 준비해주는 장소에서 다같이 먹고 다같이 즐기는 장소외엔 가지않겠다 시댁에 밝혔고 아내도 그 내용을 알고있습니다)같은 시댁의 행사때문에 아내가 불만을 보이고 있었기에 막지 못하고 행선지와 연락에 대한 집착만 늘어갔습니다. 이 후에는 주말에 남편이 출근하니 친구집에서 자고오겠다며 주말마다 외박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당시 남편의 이직으로 매달 월급 150~170만원을 아내에게 보내었지만 교통비와 기타잡비로 50~70만원은 남편 카드비로 나갔었고 아내는 서울에서 하던 일을 그만두고 내려와 무직이었기에 수입은 없는 상태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경제적인 부족을 얘기하는 아내에게 남편은 다른 불만을 표현하지 못하였고 이 후 아내는 단기적인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10월 취직을 하게됩니다. 취직 이후 아내는 출장이 많다 사장이 사업을 확장한다고 한다 하며 외박이 많아졌습니다. 그 쯤 보험일을 하시는 시어머니께서 남편앞으로 들어가고 있던 보험을 부부가 맞벌이 하니 넘겨받아야하지않겠냐며 아내에게 연락이 갔었고 아내는 경제적인 부족을 토로하며 남편에게 불가능하다고 얘기했습니다. 실제로 남편의 입장에서도 높은액수의 보험료였기에 정리할 부분 정리하고 적정 금액선에서 넘겨받기로 하고 월 20~30만원 납부 정도로 정리하였으나, 아내의 의견은 동일했습니다.
친정에서는 아내의 보험료를 아직 내주시는데 왜 남편집에서는 그렇게 하냐는 말이었고,
당시 아내의 외도를 의심하고 있었던 남편은 지금 상황에서는 둘관계외 다른 문제는 만들지 말아달라는 이유로 시어머니를 설득했습니다.

이후 계속되는 외박으로 주말부부나 다름없는 생활을 이어가던 중 2017년 3월 중순 남편은 아내의 일방적인 이혼 요구를 받게 됩니다.
이미 마음이 떠난 것을 알고있던 남편은 이유를 납득할 수 있게 설명해주면 고칠 수 있는 부분은 고치고 그러지 못할 부분이라면 이혼 해주겠다 했으나, 아내는 그냥 이혼해달라는 말만 남기고 술에 취해 잠들었습니다. 잠든 아내 옆에 놓인 휴대폰을 보던 남편은 평소와 달리 잠금이 되어있지 않은 상태임을 보고 전화기록과 사진첩을 확인하였고 아내와 전화번호를 같게 맞춘 남자의 연락처와 여행지, 술집 등에서 스킨쉽을 하는 사진들.. 그리고 성관계를 하는 영상을 보게됩니다.
남편은 말로못할 분노를 느꼈지만 사진과 영상들을 옮겨놓고 처형에게 연락하여 이런 상황인데 다시 잘해보든 헤어지든 좋게 해결하고싶으니 도와달라고 연락을 하였습니다. 혹시라도 다시 잘해보게 되었을 때 힘들 것을 예상한 남편은한달간 시댁에는 비밀로 하며 상황 해결에 힘썼고 아내는 처형과의 대화 후 서울 친정에 가있겠다하여 따로 지내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서울 발령이 결정되며 숙소를 구하기위해 4월말 서울을 방문하게 된 남편은 장모님께 연락을 드렸으나, 친정에 가있겠다고 한 아내와 함께 오냐고 물으시는 장모님의 물음에 또 한번 배신감을 느끼게 됐습니다.
그 후 돌이킬 수 없음을 알게 된 남편은 시댁에 상황을 알리고 상간남에겐 위자료 소송을 아내에게는 진심으로 사과하기를 요구했습니다.
남편은 화를 내어보기도 하고 달래보기도 하였으나 1년이 다 되어가는 현재까지 아내의 태도는 상간남에 대한 소송을 취하하라는 말과 가끔 메신저를 이용하여 미안하다 라는 메세지
사과했는데 남편이 받아들일 마음이 전혀없다 라는 태도입니다.
답답한 마음에 남편은 장인장모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제대로 사과하고 용서할 수 있게 도와달라했으나, 돌아온 답은 둘의 문제이니 둘이서 알아서 해결하라 성인으로 다 키워줬으니 우리 의무는 다 했다 입니다.

읽고 의견 남겨주시는 분들께서 한쪽으로 치우치시지않길 바라며 제 3자처럼 적었지만 글쓴 제가 남편이고 아무래도 남편측의 입장에서 많이 쓰인 내용이지만 명확한 사실임을 증명할 수 있는 내용 외에는 언급하지않았습니다. 너무 길어져서 언급하지않은 내용도 많지만 부가적인 내용일 뿐이고 아내의 입장에서의 불만은 제게 표현한 내용은 다 언급하였습니다.
이 상황에서 아내는 미안하다고 계속 말하지 않았냐 라고 하고 있고 전 아직 제대로 된 사과를 받지못했다 라는 의견입니다.
물론 주위에서 보시기에는 저 또한 쓸데없는 고집 부리고 있는 것이고 그냥 소송걸고 위자료 받고 끝내는게 깔끔하다는 사실을 알고있으나, 적어도 잠시나마 좋아한다는 감정으로 만나고 결실을 맺으려했던 사람과 정리를 함에 있어서 종이 몇장 오가는 걸로 하기 싫은 마음입니다.

여러분들께서 보시기엔 객관적으로 어떠한가요? 이런 상황이 길어지니 정말 제가 이상한건가싶어지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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