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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때리는데 애가 도망가면 무슨 생각드세요?

890 |2018.01.26 20:30
조회 112,863 |추천 485



아빠가 동생을 때리는데 동생이 맞다가 제 방으로 와서 문을 잠갔어요
문 밖에서는 아빠가 방문을 열려고 하면서 나오라고하고
동생은 울면서 누나 열어주지마 이러고

전 너무 당황해서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어서 그냥 보고있었고
아빠가 방문을 어떻게 열고 들어와서 너 왜 자꾸 도망가냐고 나오라면서 동생 끌고나갔어요
이게 10초도 안되는 시간동안 벌어졌거든요

술 마신것도 아니었는데 자식이 아니라 모르는 사람이어도 내가 때리니까 도망가면 제정신 들지 않아요?
제정신이 들고 내가 지금 뭐하는거지 생각이 들면서 그때 사과를 했어야지
때리고싶은데 도망가니까 더 화난거 아니에요?
저걸 동생이랑 제가 어떻게 받아들여야하죠?

아빠가 진심으로 싫어요
맞지않았어도 저걸 보고있던 저도 무서웠단말이에요
막아주지못해서 너무 미안하고 죄책감 들고 슬퍼요
내가 아빠를 말리면 나도 맞을거라고 생각하니까 무서워서 도와줄수가 없었어요
내가 힘이 셌으면 때리지말라고 했을텐데 전 세살차이 동생보다 힘이 약한데요

다른아빠들도 도망간다고 더 때려요?
다른 집도 그러면 이해라도 해볼게요
아빠들은 왜 때려놓고 울면 더 화를 내요?
때려도 울지도 않고 도망가지도 않고 그냥 가만히 맞고있길 바라는거에요?
안울어도 화낼거면서
스트레스를 풀고싶으면 샌드백을 사지 왜 사람한테?

추천수485
반대수22
베플ㅎㅎ|2018.01.27 13:33
애한테 죄책감 좀 뒤집어씌우지 마세요. 뭐하는 사람들이야 힘들어서 글올린 사람한테
베플ㄱㄱ|2018.01.27 03:56
나도 저런 경험있고. 우리아빠는 내가 저주해서 그런지 몰라도 돌아가셨어 내가 고3때. 나도 많이 맞았지만, 정말 내나이 30될때까지 한으로 남아있는게 뭐냐면. 우리오빠 때릴때 못말린거랑, 아빠 경찰에 신고 안한거. 내 평생 한이야. 그때 오빠를 감싸고 아빠한테 맞더라도 같이 덤볐어야 했는데 너무 한스러워. 너 그 기억 평생 한으로 남을거야. 아빠한테 이악물고 덤비거나 아니면. 경찰에 신고해. 넌 나쁜 딸이 아니라, 신고하게 만든 니 아빠가 나쁜사람이야. 니 동생 점점 비뚤어질지도 몰라. 니가 동생 자주 안아줘야돼. 정말 어색해도 니 동생 자주 안아주고, 누나가 너 많이 사랑한다고 자주 말해줘. 그래야 니 동생 그 따스함으로 바르게 큰다. 니동생 아빠가 때리면 니가 품어서 보호해. 그냥 니가 맞고 경찰에 신고해. 그래야 한이 안돼. 내 어릴 적 생각나서 길게 글남겨. 반말해서 미안해요 학생. 꼭 동생 잘 지키고 본인도 다치지 말고. 다음엔 경찰이나 학교에 꼭 도움 청해요. 아이들 때리는 부모는 부모도 아니야.
베플ㅜㅜ|2018.01.27 01:11
정말 궁금해서 묻는건데 니네가 그렇게 개패듯 처맞을때 니네 엄마는 뭐하고 계시니?정말 이해가 안가고 궁금해서 묻는거야
베플ㅉㅉ|2018.01.27 04:52
항상 말을해. 아빠 나도 생각이 있어요. 커서 이 기억 잊지 않을꺼예요. 무서울껄
베플ㅇㅇ|2018.01.27 09:31
몇몇 댓글들 보면 '보고만 있다니 너도 성격이 개차반이다 '라고 하거나 '동생이 잘못했으니까 맞는거지' 라는 댓글이 있는데 정말 못났습니다. 나이를 떠나서 현재 자신이 아빠보다 한참 약하다는것을 알기때문에 공포심이 큰나머지 말이 안나올텐데요. 이건 쓰니님 성격문제가 아니라 그만큼 폭력이 심하다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동생이 잘못했으니까 맞는거지라는 말들이 너무 많은데요. 엄연히 폭력입니다. 아이를 타이르는 방법도 부모의 역량인데 부족한것으로 보이구요. 더군다나 동생이 울면서 도망칠 정도고 쓰니의 아버지에 대한 증오심을 보면 훈육을 훨씬 넘어섰다고 봅니다. (사실 폭력을 훈육으로 보고싶지는 않지만 쓰니 아버지께서는 훈육이라고 생각하실것 같아서 이렇게 쑵니다.) 여튼 쓰니님 댓글 보면서 저런 쓰렉같은 글들은 보더라도 상처를 받지않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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