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 너는 나에게 헤어짐을 이야기했다
14년차이라는 세월은 우리에게 무색할정도로
나는 너를 너는 나를 그렇게 사랑했다
우린 2년을 사랑했고 1년을 함께살다 1년을 떨어져사랑했다
나는 나의 욕심을 위해 너의 곁을떠나 해외로 나왔고
아직돌아가려면 1년이라는 시간이 남았다
1년을 함께살았던 탓일까, 널정말 사랑한 이유였을까. 누굴만나든 떨어지면 싸우고 헤어짐을 하던 나였는데
너와는 몸이 떨어져있어도 함께 있는것 같았다
뭘먹어도 어디있어도 뭘봐도 네가 제일 먼저 떠올랐고
항상 걱정이 앞섰다
내 계획엔 항상 네가 함께였다
너와 함께한 날들을 돌이켜보면 나는 가장 나다운모습으로 널봤고 너는 가장 너다운모습으로 날사랑해줬다 어떤모습으로 있어도 날사랑해준 너였기에 다시는 이런사람을 못만나겠다는 생각도 자연스레 하게됐고 결혼을 하게된다면 너와 해야겠다는 생각도 했었다..그럼에도 아직 결혼생각을 하기엔 너무나도 욕심이 많은 나였기에 결혼이 필요해보이는 너를. 너의가족을 뒤로하고 애써 모르는척 했다
이럴거면 어머님을 뵙지말걸 사랑받을 행동을 하지말았어야 할걸..너의 가족한테 곧 가족이될것처럼 곧 며느리가 될것처럼 행동하지말걸..나는 너에게 너무 이기적이었다 힘든 너를 뒤로했고 날 먼저생각했다
일에 지친너를 보고도 내가힘들어서, 나도 힘들어서 모르는척했고 더이상 어떤 위로의 말도 하지않았다
시간이 지날수록
사랑한다고 보고싶다고 더이상 하지 않는 너를 보고도 내가한번더 사랑한다 보고싶다 말하지않았다 그리고 느끼기 시작했다
아..우린 이제 얼마 남지않았구나 이제 곧 남이되겠구나
그리고 점점 자기합리화를 시작했다
널 계속 만날수 없는이유를 찾아내고
널 계속 사랑할수 없는 이유를 만들었다
그렇게 이유를 만들고 찾다보니 어느새 너는 나에게
헤어짐을 말했다...아팠다 네가 계속 생각났고
내가 미워졌다 그런데도 내욕심을 내이기심을 뿌리칠수없다 2년동안 장난으로도 헤어지자는 말을 하지 않았던 탓일까 그한마디가 내가슴을 후벼팠다
붙잡고 싶었다 아직도 붙잡으면 붙잡힐것만같다
그런데 나는 다시 너의곁으로 돌아가서 널위해 너와함께 우리로 살수가 없을것만 같다 14년이라는 그세월의 무게를 지금이야 느낀다 어쩔수 없는 그상황들이 밉고 욕심이 많은 내가 밉다 어떤 사람들은 말한다
내가볼땐 그건 너가 그사람을 그만큼 사랑하지 않는거야 정말 사랑하는거라면 내가 너였으면 정말 그사람을 사랑하면 돌아가서 결혼해야지\
아무도 모른다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또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 내가 왜 떠나는 너를 붙잡을수없는지 내가 널 얼마나 사랑했는지 또 아직도 사랑하는지..
매일밤 운다 네가생각나서
나는 아직도 틈만나면 네가생각나고 아프다
거리를 지나다 네게 잘어울릴만한 옷을보면 네생각에 한참을 바라보고 네가 좋아하던 음식을 앞에두고 한참 네생각에 잠긴다 그리고 또 마음을 다스린다
이기적으로 널붙잡을까봐 내욕심채우자고 널아프게 할까봐..
사랑하는데 길이달라 헤어지는 사람들을 이해하지못하는 나였는데 이젠 왜그런지 자꾸만 이해되고 마음이 아프다 아프고 자꾸 아프다
이렇게 난 아직 널사랑한다
아직도 나는 너랑 헤어지는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