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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건륭제와 영국의 첫 만남

ㅇㅇ |2018.01.30 02:11
조회 393 |추천 0
중국 건륭제와 영국의 첫 만남

 

중국 건륭제와 영국의 첫 만남

 

중국을 방문한 영국의 외교 사절은 매우 특별한 난제에 직면해야 했다. 삼궤구고두(三?九叩頭), 

즉 황제 앞에서 세 번 무릎을 꿇고 아홉 번 머리를 땅에 닿게 조아리는 의례를 행해야 한다는 점이었다.

 

이 의례를 따르라는 중국 측 주장을 매카트니는 완강하게 거부했다. 

중국은 조공국의 방문이라고 여겼지만 영국은 양국의 일대일 접촉이라고 봤기에 발생한 갈등이었다. 

다행히 건륭제가 의례를 면제해 주는 바람에 난감한 교착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매커트니는 한쪽 무릎을 꿇고 깊게 허리를 숙이는 인사법으로 고두 의례를 대신했다

뿌리 깊은 화이사상(華夷思想)이 건륭제 시대에도 여전히 강력한 힘을 발휘하고 있었다. 

세상의 중심에 천자국인 중국이 있고 서구 국가들은 문명 수준이 낮은 오랑캐일 뿐이었다.

건륭제는 영국의 요청을 단호하게 거부했다. "천조에겐 없는 것이 없고 

너희들의 물건 또한 우리한텐 전혀 필요하지 않다"며 외교사절의 베이징 주재도, 

무역항의 확대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나아가 건륭제는 조지 3세에게 보내는 

친서에서 지구 반대편까지 미치는 자신의 은덕에 감사를 느끼고 충의를 다하라고 조언했다.



출처 : 익명 유머 커뮤니티 마이갤 
http://migall.com/humormoa/56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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