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22살인 여자입니다.일단 글 쓰기 앞서 방탈 죄송합니다.조언받고싶은데 어린 친구들보단 사회생활도 결혼 생활도 해 보신 분들께 조언 받고 싶었어요.좀 길고 우울하고.. 그냥 삶의 넋두리 같을 수도 있지만.. 부디 읽고 조언 부탁드려요.오타나 문법을 틀려도 가방끈이 짧아 그러려니 하고 너그러이 봐주시고,객관적으로 봐주시되 폭언이 아닌 조언이나 격려...부탁드릴게요.
판에 글을 안 써봐서 (사실 별로 하지도 않아서)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네요.엄마랑 헤어진지는 좀 되었고 초등학교때까지는 가끔 연락이 됬었어요.그러니 정확히 말하면 20년만에 만난건 아닙니다.부모님은 대학 졸업후 바로 결혼하셔서 저를낳고 둘째를 낳은지 얼마 안돼 제가 3살떄 이혼하셨습니다.그 후 할머니댁에서 살다가 8살때 나와서 살며 새 엄마가 생겼어요.제가 뭐가 무네였는지. 지금은 너무 오래된 기억이라 모르겠지만 새엄마가 저 때문에 많이 힘들어 하셨고 저는 외할머니댁, 친할머니댁으로 맡겨지며 초등학교만 5개를 다녔습니다.(제가 기억하는한 저는 폭력적이고 남을 이해, 배려할 줄 모르며 고학년 즈음엔 도둑질까지 했습니다.)
중학교 1학년때 새엄마가 저때문에 이혼한다 어쩐다 하시고 저는 저데로 매번 왕따 당하고 집에 분란이 일자 할머니께서 무리해 가시며 외국의 이모할머님댁으로 절 유학시켰어요.그러나 한국에서도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했고 영어는 커녕 수학조차도 어려워했었기 때문에 이모할머니 속도 많이 썩이고 그랫어요.
그렇게 여러 사람 속 썩이며 유학하다 한국왔다가 하는동안 아버지가 새엄마와 이혼하셨고하시던 사업도 안 좋아 지셔서 아예 뉴질랜드로 오셨습니다.
저희 할아버지는 많이 폭력적이세요.항상 저 썩을년 죽일년 망할년 하시고... 어렸을땐 너때문에 너네 엄마 아빠 이혼한거다... 라고도 하시고....많이 맞았어요... 정말 그 어린나이에 아무리 잘 못해도 그렇게 때리나 할정도로 피 터지게 맞았습니다.그런 아버지밑에서 자란 저희 아버지도 저를 없는 이유로 때린진 않으셨지만 무섭게 호통하셨습니다.밥먹다 흘리거나 하면 머리를 때리시고... 공부를 안한다고 몰매맞고...유학가서 제일 좋은건 아버지 안보는 거였는데.. 아버지가 오시자마자 저는 심각해졌습니다.스트레스로 인해 더 폭력적이 되었고 아버지께서 손짓이라도 하시면 맞는줄 알고 움찔했죠..
그렇게 살다 할머니댁 지내던 둘째가 아버지쪽으로 오게되어 몇년만에 만났지만..어린시절 폭력적이던 누나, 오래 못 본 누나, 집안 어른들 골치거리인 누나를 혐오하더군요.아버지와 동생이 같이 있으니 미칠것 같았고, 그때부터 커터칼로 자해하기 시작했어요.
이러다가 미쳐버릴까, 어느날 내가 죽어있을까 걱정하는데..아버지는 학교측의 "아이가 스트ㅔ스가 심하니 병원에 데려가서 치료하라" 라는 말에도청소년기에 누구나 격는 죽고싶다... 라는말 뿐이라며...우울증에 잠도 못자는걸 핸드폰 하느라 그렇다며... 약물 치료도.. 상담치료도 없이 두셨었어요.결국 어떻게 제 힘으로 비행기값을 모아 한국을 왔지만 막막 하더라구요.
가장친했던 친구네집에 머물며 친엄마를 찾았습니다.그렇게 만난 친 엄마는... 왜 이렇게 됬냐고... 공부나 못하고 그런거면 되는데...어린게 까져서 남자 만나고 다니고.. 자해는 누구 보라고 한거냐고...나는 너 두고 나올때 너네 시댁에 시달리며 힘들었고 널 가슴에 묻으며 힘들게 살았다고...너 니네 할머니, 아빠 닮은것도 싫고... 그 성질머리.. 철없는것.. 다 싫다고...
결국 할머니댁으로 가서 지냈어요...그런데 다시 친엄마한테 연락이 와서 엄마가 이해해 보겠다고.. 집 구했다고 너랑 살려고...나와서 같이 살자.. 시더니 또 울컥 터지셔서 뭐라고 쏟아내시고.. 이러길 2년했습니다.
그 동안에 저는 할머니댁에서도 자해로 인한 상처때문에 응급실 가서 꼬매고.. 정신병원 단기입원도 하고.. 그런 와중에도 중학교 검정고시 고등학교 검정고시는 어찌어찌 합격했으나..그래도 제가 하고싶은건.. 할 수가 없더라구요.
그러다가 한번은 정말 크게 상처가 나서 죽을뻔하고... 결국 상담하던 청소년 상담센터에서 절 병원에 장기입원시킨게 20살이었습니다. 사실 그때 하고싶은 공부가 있어 국비지원으로 학원 다니던 중이었는데.. 그 일로 한달이상 입원하며 그것도 끊겼구요...
저희 집은 조금 살았던 집이지만 지금은 가세가 기울어 병원비를 대줄 수 없다고 했고 한달 병원비는 국립병원측에서 반, 상담센터에서 반 부담하고 그길로 할머니댁이 아닌 가정폭력 여성 보호소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곳은 단체생활을 하는곳이었는데, 여러가지 문제도 있거니와. 다들 상처받고 큰 사람들이 모인곳이라 너무 우울해 졌었습니다. 보다못한 친구가 자기 자취하는데 몸만와서 조금만 보태주며 살라고 했고 전 그렇게 반년 조금 넘게 친구네서 신세지다가 2달전 혼자 살려고 나왔습니다.
할머니와는 연락은 되지만.. 도움은 못 받고 있구요. 아버지는... 처음 제가 한국 왔을땐 걱정하시더니 이제는 연락을 안하시길래.. 그냥 저도 안하고 있고.. 엄마랑은 되다 말다 했는데.. 엄마도 힘들었고.. 제 이런 모습 싫으시겠지만..(저부터가 싫으니까요) 화가나실땐 너무 폭언을 쏟아내십니다.
몇번 반복되더니.. 이제는 아예 악담을 하시고 연락하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저는. 정말 아무도 없습니다. 어렸을때 가족정도 못 받았고.잦은 전학, 가정폭력 떄문인지 대인과계도 원만하지 않고.정말 도움 청할곳이 하나도 없는데. 제가 너무 다 핑계만 대는걸까봐.이건 다 사회탓, 가족탓, 친구탓... 남 탓만 하는걸까봐.제 자신이 한심스러우면서도 생활비 걱정 안하고.. 길거리에서 방황할 걱정없이..학자금 대출해서 대학가고싶다.. 나도 꿈이있는데.현실은 공과금이 이달로 3달째 밀려 끊길지도 모르고..월세.. 핸드폰비.. 어떻게 월세는 이번달까지 낼 수 있을것 같은데..알바 하나 하다가 사장님 눈밖에 나 내일부터 나오지마 듣고선. 시급인상때문인가 알바자리가 없어 매일 문자보내도 답이 안오기 부지기수이고 면접을 봤는데 연락 안오기 부지기수이네요.
지금은 물 수돗물 끓여먹고. 라면으로 버티고 있는데... 월세내면 당장 3만원..2만원 있는 상태에요..그런와중에도 힘들다고, 무기력하다고.. 자꾸 축 쳐지고 자살할까. 아니 자살을 할까가 아닌.그냥 떨어지면.. 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구요.저는 살고싶은데. 자꾸 과거에 얽매이고 무기력증이오고.. 제가 우울증 핑계대는것 같아 너무 싫고요.. 생각이 파도처럼 밀려와서 매일 밤 잠들기가 힘들어요.치료를 하고싶어도 단기간에 안되고.. 병원비도 없고..제가 답정너짓을 하는걸까요? 제가 다 핑계대는게 맞는걸까요?아니야, 노력하고 있어 하다가도 금새 절 비난하고. 그러다가 또 아냐 힘내자 하고.이러다 어느순간 자살시도 했는데 못 죽으면. 그럼 그 병원비는 또 어떻게 해야하나 싶어요.제가 과거를 이겨내고 현제를 살 수 있는방법. 어떻게든 현제를 조금만 안정적이게... 원 100만원이라도 벌어서.. 아껴서 뭐라도 배울 수 있게.. 그럴수 있게..우울한걸 이겨 낼 수 있게.. 누군가 도와줬으면 해요. 너무.. 살고싶은데 죽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