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글 보기 불편할수도 있을텐데 너무 속상하고
말하곳도 없고해서 써보려고해요
일단 결혼한지 두달좀 넘었고 연애 두달하고 결혼했어요
결혼생각이 없었는데 연애중 임신하게되서 그래도 전 하기 싫어서 사실 헤어질생각에 아기는 포기했는데 남편 상의 없이 그냥 지웠어요. 헤어질줄 알았죠...
근데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오빠가 결혼하면 믿을수 있을거 같다고 일단 혼인신고 먼저하고 일년뒤에 허락받고 정식으로 식올리자고... 멍청했죠 왜그랬는지 그때 동의를 했어요
그 이후로 친정에는 허락 받고 하자는게 저는 연애때 처럼 생활 할줄알았는데, 사실 연애할때도 거의 동거 수준이었어요. 집에 간다고하면 화내고 보러안오면 안보고싶냐고 하고 오빠 화내는게 무서워요
지금도 친정에서 혼자 살겠다고 나오긴했는데 동거처럼 지내요.
같이 살면서 이제 현실에 부딪히고 있어요
오빠 직장없이 이전에 무슨일 한거같긴한데 저랑 만날때 쯤 그만두고 일안하고 있어요
거기다 저는 교대근무라 솔찍히 밤낮 바뀌는게 너무 힘든 직업이에요.
혼자일때는 밥안먹어도 잠은 꼭자고 잠잘때 예민해서 시끄러우면 부모님한테도 조용히해달라고 부탁까지 했었어요. 근데 집에서 일안하면서 밥은 해달라고하고 옷이 없다고 빨래안해서 그런다고하고 이제는 제가 가정부인가 싶어요. 밥 솔찍히 저는 먹기 싫은데 해줄때가 많아서 표정이 안좋게 보일때가 많아요. 그럼 밥해주고 생색낸다고 밥해주는게 그렇게 억울하냐고 그러면저 제가 출퇴근이 좀 멀어요 택시타면 만삼천원정도? 자기는 데려다 준다고 안데려다줘도되는데 ...
밥이 딱 밥만하는게 아니잖아요
만들기 전부터 화가나요 쌓여있는 설거지에 집에서 쉬고있으면 좀해주지 먹을거 없음 사와서 만들어야지
거기다 상전이 따로 없어요
얼른 밥 해줄 생각에 수저?인가 젓가락을 안챙겼었나봐요
그런데 그게 화낼일인가요? 그냥 가져오면되지 밥해주는 사람 기분도 있잖아요 그래서 표정 안좋으면 또 자기 기분나쁘게한다고 화내요. 좋게 먹을수 없냐고 자기가 먼저 화내 놓고...
빨래도 빨아야할거 내놓으면 그래도 그냥 한숨 쉬며하겠죠
근데 벗은 팬티 화장실 앞에 있고 다쓴 수건도 그냥 바닥에 있고 오늘 아침에도 어제 그렇게해놓은거 그대로 있길래 놔두고 출근했어요. 그래도 저혼자만 스트레스받지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요
얼마전에 데이트할때도 저 퇴근하고 조조영화 시간 맞추려고 영화관에 좀 급하게 갔어요 근데 화장실 급해서 팝콘이랑 오징어 기다릴동안 화장갔다왔는데 오자마자 급한데 가야겠냐고 화를 냅니다. 그럼 참아야되나 이렇게까지 나무랄정도인가 저도 표정이 안좋았어요. 근데 딴에는 풀어보려고 오징어를 먹여주려고 제입에 가져다주는데 그게 넘어가겠어요? 근데 그거 안받아줬다고 박차고 나가서 사람들 다있는데 화를 냅니다. 화내는게 너무 무서워요. 심장이 빨리 뛰다 못해 정말 죽고싶을때도 있어요. 싸울때 마다 헤어지자고 제집으로 끌고가는데 가라고했다고 진짜가면 뭐라고할께 뻔해서 진짜 가지도 못하고 연애때도 그랬으니까요.
무서워서 눈을 못뜰정도로 울고있어도 듣기싫다고해요
영화관에서 싸울때는 저때릴꺼같으니까 그만하자고 그러더라고요. 근데 진짜 맞을꺼같아요
담배도 많이 피워서 줄여보자고 해도 그래도 연ㅡ애때는 노력이라도 할것처럼 하더니 이제 제가 담배냄새난다고 부채질하니까 오히려 정신사납다고 자기더러 어쩌란거냐고 화냅니다. 꼭 자기 옆에 있게 할꺼면서
거기다 마마보이같아요 맨날 카톡하는거같고 이것저것 다말하는거같아요. 시어머니는 잘해주시고 참 좋은데
저한테 처음에 짠하다고했는데 왜 그럴까 했더니 이제 알겠어요
화를 한번내면 아주 끝을봐요.욕란 욕은..저 욕 정말 싫어하는데 세상 욕 다들은거같아요 평소에는 잘해주니까 저한테 기어오른다고 그래요. 정말 가정부로 생각하는건지 밑에 사람취급하고 ..
오빠가 일도 안하고있어서 제가 생활비 다 부담하는데 여자 혼자 많지도 적지도 않은 월급이라 생각해요
혼자일때 부모님 100드리고 못드려도 두달에한번은 드렸어요 나머지 크게 적금 못들어도 조금씩 남기면서 하고싶은거 다하고 살았어요 그래서 통장에 있던돈 지금 생활비 다쓰고 돈없어서 다음달 월급믿고 카드 쓰고있어요
적장 저한테 쓴거라곤 택시비 30정도? 음료수 사먹은정도
이렇게 쓰고 보니 저 불만 참 많이 쌓아둔거 같네요
물론 저도 잘하고있는거 없겠지만 요즘 다들 맞벌이 하면서 집안일도 나눠서 한다는데 더는 못하겠어요
돌아가고싶어요. 이혼녀 타이틀 안달려고 했는데 평생 혼자 살더라도 지금 생활은 싫어요. 근데 무섭기도 하고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쓰다보니 엄청 길어졌네요
핸드폰으로 썼는데 맞게 잘썼는지도 모르겠어요
일단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조언 해주신다면 감사하게 읽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