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마음이 지금 거의 없는 상태라고 생각해 처음엔 나도 진짜 좋았고 행복했는데 지금은 감정이 없는데 좋아하는 척 사랑한다고 말하고 있어 너무 힘들어 근데 얘가 나를 너무 좋아해서 헤어지자고 못하겠어 많이 위태로운 애이기도 하고 나 만나면서 나한테 사랑한다고 할 때 마다 미안해 죽을 것 같아 고백도 얘가 한 거거든..
근데 내가 생각하기에 내가 식은 이유가 우리가 장거리여서 그런 것 같아 나 얘랑 사귀기 전에 사귄 애랑 장거리라 좀 힘들어서 내가 먼저 헤어지자고 했거든 그냥. 근데 그 전애인보다 더 멀리 살아 막 해외나 지방 뭐 이런 건 아닌데 중간지점도 서로 1시간 넘게씩 가야하고 그래
우리 사귄지 41일이나 됐거든? 내가 큰 걸 바라는 것도 아니야 그냥 전화 하고 목소리 듣고 싶은데 무슨 41일 동안 데이트 딱 한 번에 전화는 두 번 밖에 못했어 맨날 카톡만
해 진짜 그것도 전화 한 번은 데이트 하기 전에 어디냐고 전화한 거랑 하나는 내가 전화해서 잠깐 5분? 통화하다가 얘가 끊어야 한다고 가버린 거 그게 다야. 둘 다 학생이라 시간이 좀 안 맞긴 하지만 그래도 내가 목소리 듣고 싶다고 전화하자고 할 때 마다 항상 지금은 안 된다고 하고 너무 힘들어 나는 이게 더 감정이 식을까봐 무서워서 전화하자고 하는 건데.. 나 진짜 힘들어 뒤지겠는데 만약에 내가 헤어지자고 하면 얘 무조건 며칠은 울 것 같단 말이야 이렇게 얘가 날 좋아하는게 느껴지는데도 얘가 하는 행동 보면 아닌 것 같고. ..
그리고 저번에 얘가 어디서 좀 맞았...?나봐.. 근데 그게 내가 직접 들은 게 아니고 친구 통해서 전해 들은 거란 말이야 그래서 내가 그걸 안다는 걸 얘가 알면 안 되니까 그냥 아무 말도 안 하고 괜찮냐고 물어봤어. 그랬더니 힘들다고 왔길래 무슨 일 있었어? 하고 시치미 떼고 물어봤는데 아무 말도 안 해줘서 내가 그냥 넘어가긴 했지만 너무 속상해 내가 그정도로 믿음이 되어주지 못했나 싶기도 하고..
진짜 진지하게 얘가 싫어진 건 아닌데 그냥 더이상 설레지도 않고 그래 어떡하냐 진짜 무작정 헤어지라고 하지 말고. 내가 진짜 헤어지자고 했다간 얘가 너무 큰 우울에 빠질 것 같아 쓰다보니 말이 많아졌네 미안 나 너무 이기적이다 진짜 왜 이러냐 ㅆ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