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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과 쇄골에 옷이 닿으면 간지러움(불편함) 때문에 미치겠습니다. 경험 및 해결방안 공유해요

심취미학 |2018.02.03 23:39
조회 80,145 |추천 162
안녕하세요.저는 제가 기억하는 어렸을때부터 목티를 못입어왔습니다. 유난히도 예민한 목과 쇄골부분 감각 때문인데요. 목과 새골부분에 무언가가 닿으면(목티, 목도리 목걸이, 넥타이 등등) 온몸의 신경이 거기로 쓰이고 너무 불편하고 팔다리가 찌릿찌릿 저리고 힘이 빠질정도로 불편함을 느낍니다. 정확히 감각이 예민한 부분은 목젖부분을 비롯한 목 앞부분과 쇄골라인 까지입니다.그래서 사회생활에 불편함이 엄청 많습니다. 제가 남자이다보니 격식을 차려야하는 자리(경조사, 회사중요회의 등) 에서는 넥타이도 메고 그래야하는데 넥타이를 메면 정상적인 사고와 행동이 불가할 정도로 불편해져서 넥타이도 못하고요, 요즘은 그 증상이 더 심해져서 목 아래 쇄골라인까지 그 감각이 내려와서 요새는 셔츠단추를 한개 풀고도 너무 불편해서 2개를 풀고 다니는데 그러면 직장에서도 밖에서도 너무 예의없이 후줄근하게 입고다니는것 아니냐며 눈총을 받습니다.. ㅠ 그렇다고 1개만 풀고있으면 제대로 업무도 안되고 그상태로 계속있으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저릿저릿하고 팔다리에 힘이 빠질정도로 힘듭니다... 이 증상 때문에 목은 옷에 안닿게 하려고 하다보니 목디스크에 걸릴것 같고 목인근 어깨 쇄골쪽 근육은 만지면 아플정도로 항상 딱딱하게 결려있습니다...긴세월동안 겪어온 증상이긴 하지만 정말 익숙해지지 않고 점점 심해져서 사회생활하기가 너무 힘듭니다... 최근에는 대학병원 신경과로 진료도 다녀봤는데 ct랑 mri자료를 보고는 외적으로는 이상이없다고 하고 정확한 진단을 못내려주네요...마지막에 그냥 증상을 들어봤을때는 틱장애같다는 진단을 받고 약을 받았는데, 한알먹고 너무 머리가 멍하고 어지럽고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해서 안먹었습니다. 이비인후과는 목 ct보고는 우리쪽은 이상없다고 돌아가라 그러구요.. 그리고나서 정신과로 갔는데 정신과에서는 처음에 제증상과 상황을 말로만 듣고는 강박증을 의심했습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검사를 하더군요. 문장맞추기검사, 성격검사, 우울증검사 등등등... 결과는 모두 정상치... 강박증은 오히려 정상범주에 있었고 편집증이 정상치보다 약간 높았지만 문제될 수준은 아니라더군요.후... 지금 마지막 희망으로 한의원을 다니고는 있습니다. 신경이 너무 예민해서 그렇다고, 교감신경을 억제? 시켜주는 한약을 복용하고는 있는데... 왠지 가는곳마다 제가 무슨 말을 하는것인지 조차 이해를 못하는 분이 많드라구요.. 저도 옛날처럼 목티나 넥타이만 못하는 수준이라면 그냥 좀 불편하다 하면서 살겠지만 지금은 셔츠도 제대로 못입고(단추 2개 풀어야 입을수있음. 비주얼은 남미 스포츠댄스 선수 비주얼...), 맨투맨도 목이 답답하다 느껴지는 부분까지는 수선집가서 다 잘라서 입습니다..누구 저랑 비슷한 증상 있으신 분은 도움이 됐다거나 이렇게 해서 극복했다!! 는 방법 있으면 좀 가르쳐주세요... 정말 이것땜에 미쳐버릴것같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세줄요약
1. 목젖부분을 비롯한 목 앞부분과 쇄골라인 까지 감각이 너무 예민함(옷이 닿을수없음, 목티, 넥타이 못하고, 셔츠 단추 2~3개까지 풀어야대고, 맨투맨은 목부분 다 도려내야 입을수있음)
2. 신경과, 이비인후과, 정신과 가봤지만 다 제대로된 진단을 못내림.
3. 누구 이증상이랑 비슷한거 겪거나 해결했다고 들은사람 아무나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ㅠㅠ
추천수162
반대수2
베플|2018.02.05 17:02
촉각방어인듯 무해한자극을 유해하다고 느껴 예민해짐 나도 목쪽에 촉각방어있어서 목티를 못입음
베플TT|2018.02.05 18:30
헉 완전 저도 비슷한 증상이라 신기해서 글남겨요. 다행히 여자라,,, 그런 옷은 피해 입으면 되긴 하는데 걸어다니거나 그럴땐 괜찮은데 그냥 앉아있거나 가만히 있을땐 못참아요 목걸이 하는 날엔 회사오자마자 풀어야해요ㅜㅜ 추운데 목티도 못입고ㅜㅜ
베플나야나|2018.02.05 23:50
내가 그랬었는데 난 어느정도 고쳤음. 목부분을 감싸는게 불편하고 가려움을 느꼈던게 피부가 예민해서.. 라고 생각했는데 직장 분위기가 최대한 목에 가까운 옷을 입을 것을 권했음. 당연히 나는 목을 늘어지게 붙잡고 긁고 다녔고. 그러다 어느 순간 어떤 재질은 불편하고 어떤 재질은 괜찮다는걸 느꼈음. 내경우에는 100퍼센트 면이나 실크. 그래서 그 후로는 아기용 손수건을 목에 대고 다녔음. 물론 최대한 안 보이게 숨겨서. 처음에는 그것조차 불편했는데 가려움은 좀 덜했음. 지금은 재질 상관없이 목도리도 잘 하고 다님. 까끌까끌한 소재의 옷은 아직 좀 힘들지만 그래도 왠만하면 견딜 정도는 됨. 심한 재질은 아직 손수건 대고 입고. 그래도 그것에 대한 스트레스는 없어졌음. 무조건 이건 안돼 라고 생각하지 말고 내가 편안하게 느끼는 옷감을 찾아 보는 건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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