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큰멍멍이 골든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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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스타그램에서는 골든이라고 부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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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골든이 이야기 입니다 ^^
http://pann.nate.com/talk/c20042/channel/158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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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항상 마지막 글을 쓰는 날이 올까 싶었는데요~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기다리니 , 마지막 글을 쓰는 날이 오긴 오네요 ^^
큰멍멍이 골든이는 그 어렵다는 국내입양이 되었습니다.
구조직후 , 임보처 구해주셨던 분께서 1년이 걸릴 수도 있다고 했는데,
설마설마 했는데 , 1년은 아니지만 그래도 7개월이 걸렸네요~
2017년 7월 14일 첫번째 글을 시작으로 총 28개의 이야기를 동물사랑방에 남겼어요~
정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고 , 운이 좋게 임보처 와 위탁처 그리고 동물병원에서 머물면서 입양을 기다렸었어요~
많은 분들이 구조자인 제가 키우는게 어떻겠냐 , 라고 하셨는데요~
저도 정말 많은 시간 진지하고 신중하게 고민을 했지만 , 이미 8년째 유기견을 키우고 있고,
골든이를 잘 키울 자신이 없었습니다.
반려동물은 무책임하게 키우는 것보다 , 끝까지 책임 질 수 있을 때 키우는 것이 맞는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골든이에게 좋은가족을 찾아 입양시키는 것 이었어요~
골든이는 지난 2017년 11월 29일 전주 올리몰스 동물병원에서 중성화 수술을 진행하게 되었어요~
중성화 수술 직후 , 위탁처로 이동 일주일 후 다시 병원내원을 할 예정이었는데요~
날이 춥고 , 수술부위가 덧나면 안될 것 같아서 많은 분들의 조언을 받아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일주일 후 , 위탁처로 이동예정이었으나 , 병원측의 배려로 골든이는 입양이 되는 날까지 병원에서 머물 수 있었습니다.
골든이 같이 , 성견 + 진도믹스 + 중형견 은 국내입양은 정말 하늘에 별따기 수준으로 입양이 굉장히 어렵기 때문에 입양문의도 거의 없었고 , 또 있다고 해도 장난인가 싶을만큼의 경솔한 문의들이었어요~ 그래서 정말 입양처가 나타나지 않으면 해외입양을 보내야 된다고 결심을 했고, 실제로 해외입양 준비를 하고 있었어요~
골든이가 새끼를 낳던 그 순간부터 저는 골든이만 생각했던 것 같아요~
하루도 빠짐없이 골든이만 생각하고 , 어떻게 하면 골든이를 입양시킬 수 있을까 생각만 했던 것 같아요~
구조자인 내가 키울 수 없다면 , 최선을 다해서 좋은 가족을 찾아줘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최선을 다했던 것과는 다르게 입양처는 쉽게 나타나지 않았고 , 골든이를 해외입양 시켜야 하는 현실에 많은 눈물을 쏟았던 것 같아요~ 진도나 진도믹스 아이들은 첫번째 주인만을 섬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 해외에 입양이 된다고 해도 파양되거나 유기되는 일도 있다고 해서 굉장히 신중할 수 밖에 없었고, 남겨주신 글을 보면 해외입양도 신중하고 조심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골든이를 안타깝게 생각해주신 단체에 도움을 받아서 해외입양도 진행할 예정이었어요~
아래 사진들은 2017년 12월 13일 부터 입양되는 날 2018년 1월 23일 까지 올리몰스 동물병원에서 머물렀을 때의 사진들입니다.
더 많은 사진들은 골든이 인스타그램에서 보실 수 있어요 ^^
인스타그램에는 동영상을 많이 올렸어요~
병원에서도 선생님들께서 산책을 시켜주시지만 , 또 저도 종종 방문해서 산책을 해줬어요~
심하게는 일주일씩 대변을 안봐서 , 병원에 적응하기까지 참 많이 고생했었어요~
그래도 선생님들이 잘 돌봐주셔서 생각보다 빠르게 안정을 찾고 적응을 했어요~
선생님들 사비로 간식조공을 바치는 중인데요~
어찌나 도도한지 , 간식을 줘도 크게 욕심이 없는 편이었어요~
처음엔 간식을 줘도 시큰둥 하다가 나중에 허겁지겁 먹고 그리고 더 나중엔 아껴 먹는다고 했어요~ 골든이를 지켜보면 환경이 참 중요한 것 같더라구요~
앞발에 간식끼고 차분하게 먹는걸 보면 또 웃음이 나요~
선생님들만 만나면 만져달라고 늘 배까고 눕기 바쁜 골든이었어요~
병원선생님들 모두 강아지를 좋아하고 , 또 마음으로 대해주셔서 정말 빠르게 적응을 했어요^^
간식을 대하는 진지한 자세 ^_^
병원에 머무는 동안은 식탐이 없어서 잘 기다려주고 , 잘 참아줬어요~
그래도 바깥에서 지낸 시간이 길어서 산책을 더 좋아한다고 해요~
자주 거만한 표정으로 앞발을 내밀어 , 자기를 만져달라 , 자기를 쓰다듬어 달라 부려먹곤 해요~
괜히 크리스마스에 좋은소식이 들릴 것 같아서 , 루돌프 코스프레도 했구요~
크리스마스에 퇴원을 해야한다는 뜻밖의 소식을 들었는데,
날이 너무 춥고 , 골든이의 안타까운 사연을 아시고는 , 겨울이 끝날 때 까지는 머물 수 있게 배려해주셨어요 ㅠㅠ 정말 감사해서 엎드려 절하고 싶은 마음이었어요~
골든이가 운이 좋은건지 , 제가 운이 좋은건지 ㅠㅠ
매일 가던 방문을 줄이고 , 일주일에 한번씩 방문해서 함께 시간을 보냈어요~
골든이 구조한 순간부터 제 개인일을 못하고 있어서 여러모로 많이 힘든 시간이었어요 ㅠ
병원에서 배려해주신 덕분에 저도 염치불구 , 병원에 골든이 맡기고 방문시간을 조금 줄이고 일을 할 수 있었어요 ^^
동물병원이라 , 방문하시는 손님들이 많았는데,
낯선 손님의 손길에도 차분하게 응대하는 골든이에요~
24시 병원이라 , 내내 선생님들이 케어해주셨어요 ^^
그래서 더 빨리 환경에 사람에 적응할 수 있었어요~
임보처에서도 두달 , 위탁처에서도 두달 겨우 머리쓰다듬는걸 하셨는데,
병원에서는 일주일만에 머리쓰다듬고 , 보름만에 선생님들 졸졸 따라다니는거 보고 정말 놀랐어요~
간식을 먹어도 별일 없는걸 알았던지 , 이제 간식에 자동반응해요 ^_^
간식을 먹다가도 기분나쁘면 먹지 않고 뱉어내던 녀석이었거든요~
낯선사람이 주는 간식은 절대 안먹었구요~
저희가 먹던 간식을 준 적이 있는데 , 하나 줬더니 뱉어내더라구요~
그래서 사람이 한입먹고 주니 , 그거 보고 그제서야 받아먹을정도거든요~
간식은 앞발에 꼭 쥐고 먹는게 제일 맛있죠 ^_^
야무지게도 먹습니다 ^^
그래서 입양 보낼 때도 간식많이사서 보내줬어요~
표정부자 골든이에요~ ^_^
사진찍기 싫은 듯 해요 ㅋㅋㅋ
화장실 가는 동안 잠깐 넣어뒀더니 , 힘들다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갇혀있는 것에 대해서는 거부감을 많이 느끼는 거 같아요~
이녀석 보면서 참 많은 것을 느끼고 있어요~
언제나 항상 해맑은 골든이에요 ^_^
그래도 한정된 공간안에서는 구조자라고 , 가장 많이 따라줘요~ ^^
간식을 먹으려면 기다림 과 애교가 필요합니다 ^^
병원생활하면서 예전엔 못보던 모습들을 참 많이 봤어요~
늘 뭔가에 쫓기다보니 엎드려있는 모습은 거의 못봤거든요~
쓰다듬는 손길을 너무너무 좋아해요~
골든이 얼굴보면 저도 저절로 미소가 지어질 만큼 , 참 한결같이 밝은얼굴이에요 ^_^
어떤날은 같이 잘 놀다가 , 입원실에 안들어가려고 버티기도 해요~
같이 근처 공원에 산책도 다니구요~
골든이가 가장 좋아하는 남자구조자에요 ^_^
시키지도 않은데 , 갖은 애교는 기본이죠 ^^
물론 , 저한테도 애교를 부리곤 하는데요 ~
미안하지만 저는 반사합니다 ㅎㅎㅎ
한참 누워있다가 골든둥절 하면서 민망한 듯 일어나곤 해요^^
한참 폭설이 와서 한동안 못갔는데 , 어느정도 길이 녹고 다녀왔어요~
근처 주차장엔 눈이 아직 있길래 , 함께 산책했어요^^
다 같은날 사진 같지만 , 다 다른날 찍은 사진 맞아요 ^_^
골든이가 머무는 공간인데요~ 선생님들께서 정말 많이 아껴주고 챙겨주셨어요~
넓게 깔린 이불에 주로 머물렀어요 ~ 20kg 이라서 자리를 심하게 차지할텐데요~
그래도 늘 예뻐해주시고 , 많이 돌봐주셨어요~
그래도 아는사람 만났다고 , 목줄 끊고 오겠다는 불굴의 의지를 ㅎㅎㅎ
병원에서도 목줄묶여 있으니깐 , 주로 늦은시간에 방문해서 로비에서 놀아주곤 했어요~
그렇다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는건 아니고 , 제 주변에서만 맴돌곤 해요^^
가끔 강아지들 낑낑 소리 들리면 이렇게 소리가 들리는 쪽을 쳐다보곤 해요~
골든이새끼중 마지막 새끼 보낼 때 , 겁이 많아서 엄청 낑낑댔는데 , 그 소리에 산책도 간식도 배변도 다 뒤로하고 서둘러 새끼한테 달려왔었는데 , 아마 그때 생각이 많이 나는 거 같아요~
얼굴부자 골든이 - 어떤날은 햄스터 닮고 어떤날은 티벳여우 닮았고 ㅎㅎ
공벌레 , 티컵강아지 , 등등 별명도 부자에요^^
듬직듬직 , 늠름한 골든이에요 ^_^
마치 지켜주는 것 같은 모습이에요~
뭐 이러다 이내 깊은 잠에 빠지지만요 ^_^
골든이가 하고 있던 목줄에 , 골든이 이름과 골든이 견주님 연락처를 담았어요 ^_^
병원선생님이 해주셨는데 , 너무 예뻐요 ~
골든이는 2017년 1월 23일 입양이 되었어요~
입양문의는 2017년 1월 10일 쯤 해주셨는데 , 가족들과 상의도 하시고 충분히 고민한 끝에
입양을 결정하셨어요~
입양에 앞서 , 2017년 1월 17일 입양처에 먼저 방문해서 견주되실 분과 충분하게 이야기를 나눴어요~ 골든이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고 , 정말 입양을 원하시는지 여러번 여쭤봤었어요~
제 여러번의 물음에도 견주님의 입양을 원하셨고 , 그렇게 골든이 입양처가 결정이 되었어요~
견주님은 강아지카페 지역방에 올린 제 글을 보고 연락을 주셨어요~
그래서 제가 사는 곳과 굉장히 가까운 지역으로 입양가게 되었어요^^
사실 국내입양은 전국어디라도 데려다 주려고 했었거든요~
2016년 7월 부터 , 골든이와 함께 했기 때문에 , 골든이가 앞으로 살아갈 공간이 더 궁금했어요^^
전날 목욕을 부탁드렸고 , 입양가는 날 오전 병원방문을 했어요~
근처 주차장에서 마지막 산책을 했고 , 대변도 소변도 개운하게 봤어요 ^^
아마 환경적응때문에 당분간 대,소변을 못볼것을 예상했거든요~
많이 서운해 하시던 골든이 아껴주시고 돌봐주신 선생님들이에요~
구조자인 저는 전날까지는 마음이 싱숭생숭했는데요~
이미 답사를 다녀온 만큼 , 정말 잘된일인걸 누구보다 잘 알기에 , 섭섭한 마음보다 시원한 마음이 컸거든요~ 하지만 두달가까이 정이 든 선생님들은 눈물을 참느라 눈이 빨갛게 되었더라구요~
다들 전날 골든이와 작별인사를 했는데 , 다들 기쁨의 눈물을 흘리느라 퇴근도 늦으셨다고 해요~ 골든이 입양 된다고 하니 , 내일처럼 기뻐해주셨던 정말 감사하고 고마운 분들이세요 ㅠㅠ
골든이 집에 도착했습니다 ^^
골든이는 마음씨 좋은 견주님 , 그리고 사람오빠 와 개동생이 있어요 ^^
따뜻한 거실에서 , 마사지 받으며 낮잠자는 골든이에요 ^_^
골든이가 , 제가 최선을 다한 만큼 건강하게 잘지내주면 좋겠어요 ^_^
내말이 무슨말인지 알겠니???
견주님댁에는 마당에서 키우는 수컷 진돗개가 한마리 있어요~
굉장히 넓은 마당이고 뒤로는 산 앞으로는 들 이라 적응할 동안은 케어가 필요할 것 같다고 했더니, 현재는 실내에서 머물고 있는 중이에요~ 환경에 적응이 되면 골든이도 신나게 마당에서 뛰어놀거에요~
골든이 가족으로 받아주신 , 골든이 견주님 , 그리고 가족에게도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
수컷이라 그런지 골든이보다 한참 더 크더라구요 ^^
아마도 둘이 잘 지낼거같아요~^^
골든이 입양 보내기전에 , 다른 국내입양 된 강아지들 보면서 새로 입양 된 집에서 지내는 모습을
견주님의 인스타그램에서 보니 너무 좋더라구요~ 인스타그램으로 소식전해주는것 까지는 바라지도 않고 그냥 가끔 잘지내는지 소식들었음 좋겠다 싶었는데 , 골든이 견주님께서 골든이 이름도 그대로 사용하시고 , 일부러 골든이계정을 만들어서 가끔 골든이 사진 , 동영상 올려주셔서 저뿐만 아니라 골든이 좋아해주셨던 랜선언니오빠들도 함께 볼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해요~ ^^
첫날 골든이 모습이에요 ^_^
적응이 따로 필요 없을 정도로 , 숙면중이신 골든이에요 ~
그리고 어제 올려주신 사진이에요~ ^^
견주님 무릎에 턱 괴고 있는 모습이라고 해요~
처음엔 대변도 소변도 힘들었는데 , 요즘은 1일 1똥 하신다고 하시니 생각보다 빠른시간에 완벽적응 한 것 같아요~
그냥 적응한 건 아니구요~ 그만큼 견주님이 신경써주셨을거에요~
이제 , 제가 할 일은 다 끝난것 같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이야기를 올려봅니다.
마지막 이야기를 올리기 까지 , 저 혼자 였더라면 그 과정또한 견디기 힘들었을 것이고,
또 포기했을것 같아요~ 정말 많은 분들의 응원 관심 그리고 도움이 있었기 때문에,
길에 떠도는 개 한마리를 구조하고 , 그 개와 세마리의 새끼들을 구할 수 있었어요~
하찮게 생각하지 않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아직 세상엔 더 많은 골든이들이 있는것 같아요~
그들을 다 돕지 못해서 항상 미안하고 마음이 안좋습니다.
세상모든 생명들이 행복하길 바랍니다.
끝까지 관심갖고 , 응원해주신 정말 많은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사상충 , 중성화 수술에 도움주시고 , 한파에도 따뜻한 실내에 머물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전주 올리몰스동물병원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병원에 머무는 두달남짓 기간동안 골든이의 변하는 모습을 보면 , 선생님들께서 골든이에게 어떻게 해주셨는지 잘 알 수 있었습니다. 사람손길을 피하지 않고 , 오히려 더 만져달라며 다가가고 , 천진난만하게 장난치는 모습에서 선생님들의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마지막으로 개인구조는 정말 많이 어렵고 힘이 들어요~
솔직한마음으로는 경제적 능력 , 시간적 여유 없이는 개인구조 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도와주는 이 없이 , 오롯이 나 혼자 버텨야 하는 나와의 혹독한 싸움이었어요~
7개월동안 골든이를 구조한 것은 정말 잘한 일이지만 , 두번다시는 못할 것 같다라는 생각을 가장 많이 했어요~
꼭 봉사나 큰 돈을 후원하지 않아도 , 한달에 커피한잔값이면 한끼의 든든한 사료가 될 수 있습니다. 최근 후원하는 것에 대한 불신이 많이 생긴 걸로 알고 있고 , 그로 인해 후원이 예전처럼 어렵다고 알고 있지만 , 양심적으로 후원금을 사용하는 단체들도 많이 있습니다. 적은금액이라도 후원을 베풀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마지막까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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