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욕먹을 각오하고 정말 진지한 충고가 필요해서 글을 씁니다.
같은회사
전 31살 상대는 48살 회사 상사관계에요.
15년말에 입사했구요
직원이 별로 없는 회사라 같이 저녁먹으면서 술한잔 하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전 당시 남자친구가 있었고 상대는 당연히 애딸린 유부남입니다.
술한잔 하는날이면 '내가 너를 너무 예뻐해서 큰일이다' 라는 말을 자주 했지만
크게 기분나쁘지않길래 매번 그냥 못들은척 넘어가면서 지내왔었어요.
그러던중 제가 술이 많이 취한날이 있었고
자취하는 저를 오피스텔 문앞까지 데려다준거같은데(사실 기억이 잘 없어요..)
다음날 눈떠보니 잠자리를 했다는게 기억이 문득 나더라구요
그렇게 출근을 하고 정말 이걸 어떻게 해야하나 싶어 사적인대화, 전화연락 모두 피했습니다.
그치만 하룻밤 자고나니 확실히 태도가 달라지더라구요.
마치 남자친구처럼 회사 상사관계는 모두 무너진것처럼 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저도 그러다보니 저도모르게 의지를하게되고
하루에도 수십번 미친년 정신나간년 하면서도 마음은 그렇게 안되더라구요.
남자친구에게도 헤어지자고했고, 끝냈습니다.
그렇게 2년정도를 관계를 지속해왔습니다.
아직도 변함없이 지내고 있구요. 기대게 되고 기대하게 됩니다.
하지만 제 앞에서도 딸 아들 전화 아무렇지도 않게 받고
저도 모르게 질투가나는데. 하 정말 제모습이 너무 못났더라구요. 비참하기도 하고
모르고 만난것도 아닌데 세컨드니까 쿨해보이지못하면 안되지, 하다가도 서럽구요
머리로는 안되는걸 알고 끝내고싶은데 감정분리가 쉽지않아 이렇게 까지 끌고 온거같네요.
위험한 관계인만큼 상대방도 그리고 나도 너무나 잃을게 많다는걸 느꼈습니다.
상대방 가족이 알게됐을때에 그 충격 배신감 그런게 너무 두렵더라구요.
누구에게도 말할수없기때문에 충고나 욕을 들은적이 없습니다.
이제 정말 이 사람과의 관계 끝내고싶습니다.
한마디씩만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