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9살 여자 남친은 33살
저는 갑자기 무직이 되었어요.
남친은 아주 작은 동네술집을 해요.
만나기 시작할때 우리는 경제적으로 전혀 어렵지 않았어요.하지만 다 생략하고 이제 돈이 정말 없어요 ㅠㅠ
어제 밤에 저는 아는 언니집에서 저녁을 거하게 먹고 남친퇴근을 기다렸다가 오빠가 퇴근하면서 저를 픽업해갔죠.
자기는 배가 많이 고프대요 집에 와서는 치킨17000원짜리를 혼자 시켜 먹더라구요.그 밤에 저는 맥도날드에서 자두칠러랑 라떼가 정말 먹고싶었어요. 근데 저보고 맥딜리버리 시키지말래요.
"너돈 있어?내카드로 살꺼 아니야??그거 만원채워야 하잖아.난 안먹고 싶어.어제도 내 카드로 결제했잖아"
어제는 맥딜리버리 왔는데 제 카드가 안보여서 오빠걸로 해거든요 ㅠㅅㅂ
미친놈 맞죠??
요즘 장사안되고 너무 없어서 그렇다고 미안하다고 사과는 하던데 진짜 서럽네요.20살에 만났던 군대 막 제대했던 가난한 남자친구를 다시 만난 기분이네요.29살에 맥도날드도 못 사주는 남자친구를 만날줄이야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