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후기입니다
댓글 다 읽었어요 저와 같은 일을 겪으신분들이 많으시네요 공감해주시고 조언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김치는 정말 상태 안좋은 1~2년지난거랑 절대 안먹을거같은거 다 버렸어요
제일 상태좋은김치만(일반김치통의 반정도 양) 소분해서 다시 넣어두고요
남편에게 어머님 김치 오래된거 다 버렸다 하니까 잘했대요
남편은 이런거 시시콜콜 신경쓰는 타입 아니고 딱히 효자타입도 아니어서 별 관심없네요
솔직한 마음으로 냉장고비워진거 보니 후련해요
갖다버릴때도 너무 무겁고 어마어마한 양에 놀랐습니다
앞으로 또 주신다고 하시면 완강히 거절할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받게된다면 나눔이나 기부하는것도 좋은방법인거 같아요
다시한번 댓글 감사드려요 좋은하루되세요
안녕하세요
시댁에서 김치를 주시는데 이 김치때문에 고민이 점점 커지고있어서 조언 부탁드립니다ㅠㅠ
시어머니는 김장때는 물론이고 일년에도 몇번씩 하시는거같아요
혼자서도 하시고 시어머니 자매분들(이모님들) 친구들분들과 모여서 하시기도 해요
손도 크셔서 조금만했다 하시는데 양이 어마어마해요
이번에 한 김치가 간이 별로다 하시면 며칠뒤에 또 하세요
그래서 시댁가서 식사하면 상 위에 배추김치만 3종류 올리시구요
얼갈이배추 열무김치도 올리셔요
덜익은거 더 매운거 젓갈넣은거 배추종류 다 다르니까 먹어보라시는데 솔직히 맛의 차이는 모르겠구요..
너무 죄송하지만 시어머니 김치 맛이 없어요
간이 너무 쎄요
저는 맵고 짠걸 못먹어서 김치를 별로 좋아하지않아요 다른데서도 잘 안먹어요
남편도 시어머니 김치 잘 안먹어요
결혼전엔 상에 있으니까 먹었지 지금은 안찾아요
굳이 꼽자면 김치는 갓담근 파김치랑 겉절이를 제일 좋아하고 라면먹을때 반찬도 단무지나 낙지젓만 먹어요
저희집은 김치냉장고 없고 일반양문형 냉장고 하나인데 아랫쪽은 다 시어머니가 주신 김치통이에요
큰 통이 5통 있어요
매번 김치 담그실때마다 전화하시고 꼭 주셔요
아직 있다고 안주셔도 된다고 거절하면 그전꺼 왜 안먹냐 김치찌개 끓이고 된장에 지지고 빨리빨리 먹어라 하십니다
공간도 없어서 베란다에 두는데 김치냉장고하나 사라고도 하세요 집이 많이 좁은데도ㅠㅠ
옛날에 주신 김치도 안줄어서 아직도 한가득이고 골마지끼고 쉰맛이 많이 나요
김치전도 하고 김치찌개도 끓여보는데 솔직히 김치가 맛없으니 남편도 안먹어요 김치 씻어서도 해보고 양념해서 볶아도 시큼한맛과 군내만 납니다
가장 최근 김치도 그다지 맛있지가 않아요
남편도 김치 꺼내지말라 하구요
냉장고 정리 할때마다 한가득있는 김치 볼때마다 너무 부담스러워요
요리하는것도 한계가 있고 매번 거절해도 어떻게든 꼭 주십니다(시댁에서 나올때 차에 말없이 실어놓으시거나 저희집 오실때 가져오시거나..)
친구한테 얘기하니 그냥 버리랍니다
남편한테 얘기해도 먹기싫으면 먹지마 하고 그닥 신경안쓰네요
버릴까 해도 열심히 해주신건데 자꾸 죄송스런 마음과 냉장고 가득 자리차지하는걸 보니 짜증나는 마음이 부딫혀요
진짜 어쩌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