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고민 하다가 혼자 속끓다 병날거 같아 이렇게 조언이라도 구하고싶어 글써요..
판 읽다보면 저보다 더하신분들도 엄청 많던데...냉정하게 조언 부탁드려요..
저는 올해 결혼 5년차입니다.
시댁은 신혼집근처이고 친정은 1시간 거리에 있습니다.
아무래도 시댁은 가까운데 있다보니 자주는 아니더라도 한번씩 시부모님과 외식도 한번씩하고
용돈도 매달 챙겨드리고있습니다.
하지만 저희 친정에는 명절말고는 용돈한번 보내드린적 없으며 명절이나 특별한일 없고서는 가는일도 없습니다.
다른사위들은 그래도 1년에 2~3번은 안부전화라도 한다는데 도통 전화한통도 안해요.
엄마 몸안좋은거 같으이깐 오늘을 꼭해봐라 전화한통 드려라고 그렇게 말을해도 안들어요...
암튼 뭐 이런부분 말하자면 한도 끝도 없으니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결혼 후 두번째 명절 이었네요.
시댁가서 음식 완전 하고 다음날 친정갈 생각에 피곤한것도 잊고 일하고 했는데 다음날 시댁에 인사드리고 시누이들 음식 다차려주고 나왔는데 차밀리면 본인 피곤하다고 내일출발하자더군요..
진짜 그땐 기다리고계시는 부모님 생각에 열폭해서 완전 싸우고 혼자 올라갈까도 생각했지만 또 걱정하실거 같아 부모님께는 제가 너무 힘들어서 내일 올라간다고 둘러말하고 다음날 갔었네요..
누가보면 3~4시간 거리는 되는 줄 알겠죠??ㅎㅎ
그때 진짜 이사람이랑 결혼을 한게 잘한건가 싶었네요...
그렇게 명절 끝나고 완전 개 ㅈㄹ (저도 한성격이라...;;;)했더니
참고로 신랑은 저보다 더 다혈질이라 저는 화난 당일은 그냥 입닫아버리고 다음날 퍼붇는게 습관이 됐어요..
이제 안그런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이번 설을 앞두고 어제도 완전 한바탕했네요.
집까지 가는 빠른 길이 뚫였는데 30분이면 가더라고 하길래 너무 좋아서 진짜?했더니
"그래서 설에는 저녁늦게 출발하자. 아무도 일찍가는집 없다.형네도 저녁에 간다더라"
이ㅈㄹ 아...진짜 욕나와서
그럼 전날 가서 음식하는 나는 뭐냐고(참고로 제사도 없는데 시누이들 먹일거라고 음식하는거에요)하니깐
니 빼줄테니깐 음식하러 오지 마랍니다.
1.시댁안가고 바로 친정하버린다.
2.시댁가서 전날 음식만하고 시부모님께 다음날 일있어서 못온다하고 친정가버린다.
3.남편 잘 달래서 좋게좋게 넘어가게 만든다.
4.다른의견주세요
뭐 더큰사건들도 많았지만 그거까지 풀면 백프로 이혼하라는 글밖에 안달릴거 같아 그거는 다음기회에 올리도록 할께요~
욕하고싶으신분들 준비 해주세요!!ㅋㅋㅋㅋㅋ
아무튼 글재주가없어서;;; 두서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