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슬픈게 뭔지알아?
나는 너한테 더이상 기대도 실망도 안한다는거야 .
앞으로 남자 만나도 똑같겠지 덕분에 좋은거 많이 배웠어
누구를 믿는것도 잃는것도 무덤덤해져가 이젠
우리가 다시 돌아간다고 해도 결과는 똑같을거고
나를 좋아해주는 남자를 만나도 나중엔 누구처럼 똑같아지겠지 우리도 그랬으니까 .
아 , 모두가 바람을 필거라는 얘기가 아니야
내말은 나혼자서 니가 뭐하는지 궁금해하고
누구랑 있는지 밥은 잘 챙겨먹을까 혹시 무슨일이 있어 연락이 안되나 싶다가도 평소처럼 연락이오면
혼자 걱정했나 허무했어 그저 사소한 얘기가
하고싶었던거였는데 넌 바쁘다고 항상 연락을 피했어
어떨땐 목소리가 듣고싶어서 전화하자고 하면
언제나 그랬다시피 잠깐하고 끊던 너였는데
소개받은 여자애랑 잠들때까지 전화했던게 얼마나 원망스럽던지 . 연락 문제는 처음부터 쭉 그래왔으니까
변했다고도 못하겠어서 그냥 앞으로 더 잘해달란소리밖엔
말할게 없더라
여행가서 어디를 가도 뭐를 먹어도 선물을 고를때도
나는 너 하나만 생각하면서 `나중에 여기 같이오면 좋을것같다` '나중에 여행와서 같이먹으면 좋겠다'
너가 좋아하는거 하나하나 생각하면서 선물을 고르려다
너무 신중했는지 여행 끝날때쯤 마지막으로 들린 곳에서
최대한 이쁜거 , 맛있는거 사오면서
나중에 받았을때 기뻐하고 좋아해주겠단 생각하면서 혼자 뿌듯해했어 그런데 넌 말이야 사소한거 하나 챙겨줄사람도 옆에 없으니까 나까지도 못챙겨주면 어디가서 못난소리 듣지않을까 조그만거라도 항상 너를 먼저 챙겨주던 나보다는 만나지도 못해본 고작 몇일 연락한 여자애 때문에 내가 헤어지자는걸 붙잡지도 않더라
처음엔 엄청 속상했어 너랑 쌓은 정때문인지
엄청 울고 힘들었어 근데 어느날 정신이 들더라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도 많은데 굳이 나를 좋아하지않는 너때문에 난 항상 내 모든걸 포기해야했으니까
지금은 헤어진게 후회가 안돼 차라리 잘된건가싶어
미리 끝냈어야 했던건대 그러지 못했던건 내가 너를 좋아해서가 아니였다는것도 알았어
3개월을 만나면서 같이 즐거워하고 웃으면서 행복하게 지낸
추억들을 잃기 싫었던거야 오히려 그런면에서는
고마운거있지 ? 마지막까지 미안하다고 잡았으면
나는 또 그말이 진심인줄알고 넘어갔을테니까 ,
항상 너랑 만나면서 사랑받는다는걸 못느끼게 해줘서
쉽게 잊을수 있는거같아 정말 고마워 .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는소린데 너가 나중에 나를 떠올리고 좀 힘들어해봤으면 좋겠어
그럴리없을건 알지만 조금이라도 내가 소중하단걸알고
후회 했으면 좋겠다 그때 깨닫고 찾아와도 나는 안받아줄거지만 내가 너랑 만나면서 슬프고 힘들고 아팠던거
너가 조금이라도 느껴봤으면 좋겠어
그래도 너가 너무 힘들게 사는거 안바래
최소한의 응원은 해줄게 그게 내 마지막 선물이자 배려야
평소에 힘들어하던거 해결 잘하고 나보다 잘난여자 만나
이렇게 나 버리고 가버려놓고 못사는꼴보면 더 화날것같아
그리고 우린 영원히 보지말자
지금까지 있었던 모든일을 추억으로만 떠올리고싶어
하고싶었던 얘기가 하나 또 있는데
항상 고맙고 미안했어 . 잘살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