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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감사해요)제가 맘충인지, 눈살 찌푸려지는지 봐주세요

미친놈은너야 |2018.02.10 16:30
조회 141,370 |추천 511
댓글 다 하나도 안빼두고 읽어봤어요.
감사합니다.
질타하는부분. 어느게 잘못된거다 욕해주신부분 댓글 전부 다 읽었어요.
제생각과 다르더라도 한번더 그 각도에서 생각해볼수 있게 됐고 앞으로도 아이와 다닐때 특히 더 조심할수도 있고 정말 쓴소리 다 감사합니다.

단 다짜고짜 이래서 맘충년은 어떻다. 39개월동안 살을 못빼서 순발력이 없네 등등 상상의나래 지리게 펼치시는 주말에 할일없는 난독워리어분들
3대 건강하게 꼭 백해무탈하게 집안 나쁜일 절대 하나없이 잘 사십시오.

아무튼 감기기운 있는 애를 키즈카페 잠깐이라도 맡긴건 이런 사고가 처음이었고 저도 컨디션이 안좋았던데다 아이도 활발한 편이라서 그렇게 판단한 거였어요
클렌징물티슈를 산건..
코코아다보니 우유에 등어간 유지방으로 조금이라도 미끌거릴까봐 피해 최대한 안끼치려는 생각에 그런거였고..
의류매장인데 생과일쥬스 사다드린건 매장언니도 놀라고 황당했을까봐+갔을때도 매장안 데스크에 쥬스 있는걸 봤거든요.
쥬스를 봤기때매 쥬스사다준거고 커피있었음 커피사다줬겠네요. 괜히 안좋아하는거 사다주면 먹지도 버리지도 못하고 또 곤란할수 있으니까요.
또 뭐있지...지 수입이 더 많다는걸 왜적냐는 댓글분
개인용돈 40/40만원 부부가 똑같이 쓰구요
그외 생활비 똑같이 한곳에 모아 여기저기 용도별도 써요.
제 급여가 25만원이 더 많다고 제 용돈이 25만원이 더
많은게 아니란걸 어필하기 위해 적은거란게 글문맥상 보일텐데 안타깝네요

제 잘못이 맞다 치고..
일단 아이 데리고 친정와서 점심까지 맘편히 먹고 쉬고있구요.
신랑새X끼 연락한통 없어요. 지가 지잘못 모른다는 뉘앙스네요
신랑 평일 9시ㅡ 19시 근무고 칼퇴에요
전 9시 ㅡ18시(~21시 변동많음) 인데 일주일에 3일정도는 20~21시 퇴근이구요
토욜도 일 많음 출근해요.
어제 토요일이었고 전 다다음주가 감사기간이라 서류 빠듯한게 있어 출근예정이었어요
금요일 저녁에 아이가 콧물좀 찔끔대길래 전 토요일 출근이고 신랑한테 내일 아이랑 병원좀 다녀오라고 했는데 토요일 새벽5시에 출조한다고 가입한 카페 회원들하고 낚시감...
아주...아주 매우 자주있는 일이고 친정아빠 돌아가시던 당일날도 아침부터 오늘 좀 분위기가 그렇고 친정아빠 호흡도 어제보다 더 나빠지셨다고 말렸으나 무슨일 있으면 연락하라고 낚시갔는데
오후 2시 넘어서 신랑'만'빼고 다들 병원에서 돌아가신거 지켜드렸어요.
이건 죽을때까지 잊을수 없는 일이라 말도 할수 없을 정도로 여러 일 있었고 고성에 쌍욕도 오갔지만...

어쨌든 주말에 쉬는사람이 아이 병원데려가갈래니 알았다고 여러번 말해놓고선 낚시가버리고 폰도 꺼두고..

제가 출근 포기하고 아이데리고 병원갔다 기분도 안좋고 아이옷이나 사가야지 하던게 이사단까지 났네요
열받아서 오늘일 하나만 글써본다는게 아이 일에 있어서는 정말로 누가보면 제가 밖에서 낳아온 애인것처럼 일절 신경 안쓰는 신랑이라 갈데까지 가볼 생각입니다
혼자 키우면서 스트레스 안받고 둘이 사는게 낫겠단 생각을 몇십번을 해본지 모르겠어서...
본의아니게 이게 맘충짓이냐 마냐 글써본댔다가
결국 제 가정 치부를 다 드러내고 화목하지 않다는거 다 써놓고 가네요;; 속은 시원합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안녕하세요.
남편과 말다툼하다 여기까지 와서 글이라도 쓰려고 합니다.
제가 요새 흔히들 말하는 맘충인건지
그냥 눈살 찌푸려지는 정도인지
혹은 보기좋진 않지만 괜찮다인지좀 부탁드려요
어떤 평가든 다 읽을게요
참고로 남편은 제가 창피하다. 맘충축에 낀다. 실망했다고 하는게 분하고 억울합니다

객관적으로 사실만 적을게요..
4살 아들 있습니다.
오전에 애 감기 때문에 병원에 간뒤 그냥 집으로 왔었어야 할걸, 애 티종류좀 사고싶단 생각이 들어서 아울렛 들어갔습니다.
춥다고 하길래 종이컵에 뚜껑까지 있는 핫초코를 쥐어줬구요.(패스트푸드점에서 파는)
패스트푸드점에 앉아서 먹이다가 반쯤 먹었을때 아동복 매장으로 갔습니다.
남은 반정도의 양을 아울렛 내의 아동복 매장 가는길에 다 먹을거라고 생각한 제 착각이었습니다.

조용히 손잡고 아이와 매장을 둘러보고,
2번째 매장 매대를 지나 안으로 들어가는중에
아이가 종이컵을 놓쳤습니다.
떨어지면서 뚜껑이 열렸고 반쯤 남은 핫초코가 적은 양이지만 아무튼 떨어뜨린곳 중심으로 사방에 튀었습니다.
마침 매대 옆에 아동용 코트? 비닐재질 잠바?같은 종류들이 걸려있었는데 두벌에 꽤 많은 양이 튀었고 당연히 매대기둥과 바닥에도 방울방울들이 튀었습니다.
순간 매장언니가 놀라서 나왔고 '어머. 여기 음료 들고 들어오시면 안되는데...'라고 얘기하길래 죄송하다고 5번쯤 말했습니다.
그리고 애가 어수선한 분위기에 두리번거리고 당황하는거 같길래.
또 저도 당황해서 매장언니에게 잠깐만 계시라고. 제가 치울게요 그대로 두세요. 하고 나왔습니다.
나온뒤 바로 윗층에 키즈카페가 있었는데 평소에도 여러번 가본지라 아이가 낯익은 장소라 잘 노는걸 알기 때문에 아이 입장료만 끊고서 아이를 들여보낸 뒤
엄마 화장실좀 다녀오겠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클렌징물티슈를 바로 옆 약국에서 구매하고 다시 아동복 매장으로 갔더니 매장언니가 바달에 흘린 코코아를 닦으려고 하더라구요.

달려가서 다시한번 너무 죄송하다. 아이가 다 먹은줄 알았다. 괜히 일을 만들어 죄송하다 연신 사과하며 매장에 있는 휴지와 사간 클렌징물티슈 2팩으로 바닥을 깨끗히 닦고,
매대기둥에 튄것들도 휴지ㅡ물티슈 순으로 깨끗히 닦고. 아동 코트, 잠바밑단과 소매부분에 튄 코코아도 물티슈로 깨끗히 닦은후 코코아가 튄 2벌을 각 8만2천원씩 텍가격 그대로 사왔습니다.
여아용 연핑크 2벌이라 아들은 못입혀요. 사이즈도 5세용으로 크구요.
돈도 아깝고 옷도 아깝고 시간도, 그런일이 벌어진것도 아깝지만 어찌됐든 저로 인해 벌어진 일이니까 한숨만 푹푹쉬며 뭐 어쩌겠나 싶었어요.
그 매장언니에게 키즈카페에서 생과일쥬스 테이크아웃해서 한잔 사다줬구요

아울렛 앞에서 신랑이 차로 픽업하러 와 여기 적은 이 내용 그대로 얘길 해줬는데 미친년 취급을 하네요
참고로 제가 신랑보다 월급여 25만원 더 많고, 옷을 산 돈은 공동생활비 아닌 서로에게 할당된 같은 금액인 개인용돈입니다.
즉 저만 이번달에 허리띠 졸라매야지, 신랑에겐 아무런 피해가 없어요

신랑이 저보고 실망했다고, 주위사람들이 개념없는 엄마로 보겠다며 본인 이미지와 격도 같이 떨어지는셈이라고 피해자랍니다.
그냥 결론적으로
1. 애 손에 음료를 한손에 쥐어주고 옷매장을 간게 생각없는거다. 38개월 된 애가 한손으로 종이컵들고 엄마곤 잡고 걸어다니면 당연히 시간이 지나면 놓치지 않겠냐. 한심한 엄마다.
2. 애를 왜 키즈카페에 혼자 데려다놓냐. 거기서 애가 다른 아이들이나 부모들에게 피해를 줄수도 있고 애를 다른층에 떨어뜨려 놓는다는거 자체가 말이 안된다
라는데...

어찌됐던 원인을 찾아보면 1번으로 인해 즉, 제가 판단미스로 오늘 일을 만든건 맞습니다
그런게 저는 후처리 또한 아주 확실하게 했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런일이 벌어진건 맞지만, 날이 추워서 애 데리고 병원갔다 뭐했다 저도 몸살인 상태라 정신이 없었고 빨리 사고 집에 가야지..하던차에 일어났고
정신없는 와중에서도 깔끔하게 피해안되게 할건 다했다고 생각하는게..
'음료를 애 손에 쥐어주고 옷매장에 같이 들어간다'는게 잘못된건 인정하고 반성합니다.
근데 이렇게까지 했는데 맘충. 한심한엄마. 생각없는 엄마. 창피한 엄마인가요...?
잘했다는게 아니라 최대한 피해없이 잘 처리를 했다는건데.. 그게 최선의 방법이었고...

지금 말다툼 1시간 넘게 하고서
저는 저대로 아직도 정신없고 개인용돈 확 줄었고 그래도 감수하고
아들래미는 감기 쌩쌩한데 전 다시 열 올라가는 상태에서 분하고 억울해 글써봐요..

신랑은 거실에서 '생각이 없어도 저렇게 없을까.. 어디가서 나이 낼모레 30후반이라고 하지마라. 너하나때매 피해본게 몇이냐'부터 시작해서
다음에 셋이 나갔을때 누가 알아보면 진상가족이라고 하겠다고 아무 죄없는 난 뭐냐. 모자란 엄마인지 몰랐다는 둥...
내쫓든 제가 나가든 당장 안보고싶네요..

오늘같은 저런 실수 아이 태어나기 전에도 개인적으로도 남한테 피해주는거 싫어하는 성격이라 한번도 없었고
아이 태어나고도 39개월 가까이 단한번도 없었으며 오늘 처음이었어요. 그래서 더 정신없었고..
근데 와이프를 아주 생각없고 한심한 뇌없는 미친년 취급을 하네요.
둘다 간혹 약간 욱하는 성격이라 사실 아까 한창 싸울땐 죽이고싶은 심정이었어요
신랑 말이 맞는거면 그런거구나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고 더 신중하게 조심하고 반성할게요
그게 아니면 아들 데리고 친정으로 가서 저녁먹고 일단 낼까지 안들어가려구요

부탁드릴게요...
추천수511
반대수70
베플ㅇㅇ|2018.02.10 16:40
일단 본인의 생각미스로 일어난일인건맞지만 후처리는 잘하셨어요 남편이좀과한부분이있는것같아요 놀랬겠다고 위로해주면서 담엔 같은실수하지마라하면 끝날일인데 계속저러는건 지기분풀자고 저러는거죠.. 맘충이였다면 그자리서 어머 애가 실수했네요 죄송해요하고 그냥 갔을겁니다.죄송하다소리도안했을수도있고요 실수는어떤사람이든할수있지만 그실수를 인정하고 처리하는부분에서 맘충인지 아닌지나오는거겠죠 무조건 애데리고다니다 실수했다고 맘충은아닙니다
베플냥냥|2018.02.10 16:43
님 잘못맞지만 뒤처리 확실하게햇고 여아옷까지 다 사왓다는데 님 남편 맞나요? 차갑고 정 없네요
베플ㅇㅇ|2018.02.10 16:41
생각이 없었던건 맞는데 일 생기고 한 처리는 문제없었으니 맘충까지는 아닌거 같아요. 아이가 어린데 매장에들어 가기전 들고있던 핫초코를 확인하거나 못해도 그걸 님이 들어 줬어야 한다고 봄. 미리 그걸 안했다는건 생각이 좀 없어 보이는 행동이였다고 보임. 근데 말했듯 상황이 발생후 최대한 노력해서 할수있는 처리를 했기때문에 맘충까진 아님. 자기가 잘못해놓고 인정안했다면 몰라도 그런건 아니였으니깐.
베플ㅇㅇ|2018.02.11 02:20
후처리를 잘했다니 .. 글 전반적으로 되게 미련하고 아둔해보이는데? 평소에도 남편 보기엔 일처리가 좀 답답 미련 아둔해서 쌓인게 있을듯. 내가 저런 남친땜에 진짜 돌겠음 . 남친은 그게 그렇게 죽일죄야??그럴 수도 있는거 아냐? 이러는데 정말 이젠 목소리만 들어도 혈압오름. 한두번이여야지 매~번 일처리마다 띨띨하면 인간 자체가 멍청한게 후져보이고 신뢰가 안감. 난 남편맘 이해감. 일처리가 애초 선후 우선순위 정하는것부터가 엉망이고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는 스타일. 나였음 그자리에서 바로 “죄송해요. 매장에서 사용하시는 밀대,__ 주시면 제가 치울게요. 제가 치울테니 저희아이 때문에 코코아 묻은 옷들 체크해보세요. “ 하고, 구입후 바로 빠져나감. 이러면 5분이면 될일을 거기서 지저분하게 냅두고 치우지도 말라고 직원 동동거리게 냅두고, 그와중에 또 감기걸린 애 키즈카페 까지 이동해서 가자마자 애 맡겨놓아 키즈카페에도 엄밀히 피해주고 놀러온 아이들도 피해고, 약국들려 클렌징티슈는 왜사며 , 옷에 묻은 코코아는 집에가서 닦지 뭘또 거기서 닦고 있고....남편한텐 “ㅇㅇ이가 코코아 쏟아서 옷 구입했다. 주변에 여자아이옷 줄데 있으려나” 정도만 하고 넘어가지 구구절절 설명에..ㅉㅉ 무엇보다 애초 아픈애 데리고 아울렛을 왜가. 그리고 뚜껑이 있든말든 애한테 음료를 왜 맡김. 당연히 버리고 나와야지. 이게 별거 아닌 잘못이 아님. 그냥 사고회로 자체가 둔한거지.
베플뭐야얘|2018.02.10 20:50
= 아들이 감기라면서 그와중에도 꿋꿋이 쇼핑하러가고. 4살짜리애가 코코아들고 옷매장들어가서 바닥에떨어트림.옷에다튐.그래서 감기걸린애를 다른층 키즈카페에 혼자방치함. 그래도 아이가 엎지른거닦고 점원한테생과일쥬스사주고 옷에묻은거때문에 못입는여아옷 8만원어치샀어요 그랬더니 남편이저보고 맘충이라함?? 남편이왜그러는지이해가안돼나??애혼자방치한것도그렇지만 맘충이왜맘충인지 모르는...?감기잖아요 애아파서병원다녀왔다면서아울렛은왜가? 그리고 키즈카페는ㅋ
찬반쩡쫑짱|2018.02.11 06:59 전체보기
그리고 댓글에 애를 키즈카페에 두고왔다고 떠드는 인간들 당신들은 어떻게 했을까?애데리고 다니면서 티슈 사러가고 바닥 닦을때 애 옆에다 세워놓고 엎드려서 닦고 해야 맞는거냐?키즈카페에 좀 데려다 놓으면 어떠니?애가 죽냐?그런거 가지고 오버떠는 니들이 맘충같다.일처리만 깔끔하게 잘했구만 오히려 지들은 이렇게 하지도 못할꺼면서 키즈카페 어쩌구 하는 인간들이 더 맘충이거나 맘충될 확률 백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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