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부모님 환갑여행 후기입니다

ㅇㅇ |2018.02.10 16:39
조회 50,558 |추천 211

안녕하세요

얼마전에 부모님 환갑여행때문에 여친과 다퉜던 글쓴이입니다.

다른 분들보니 이전글에 붙여서 쓰시던데, 전 잘 몰라서 링크만 첨부합니다

http://pann.nate.com/talk/340496152

 

결론적으로는 헤어졌습니다.

저도 여자친구 입장에서 최대한 생각해보려고 했는데,

이렇게 결혼했다가는 정말 댓글들 말씀처럼 결혼 후에는 저희 부모님께 콩한쪽 보내는 것도

눈치가 보일 것 같다는 생각이 가장 컸습니다.

모아놓은 돈이 2천정도 되는데 그걸로 여행보내드리려는 거 아니냐고 하시는데,

그게 전부면 어떻게 여행을 보내드릴 수 있겠습니까..

결혼자금 할거 제해놓고도 그정도 자금은 쓸 수 있어서 보내드리는 겁니다.

그렇다고 쉽게 내놓는 돈은 아닙니다.. 거의 제가 1년에 모으는 돈 수준이라 심사숙고했습니다.

 

여친도 연락이 없길래 저도 전화로 그냥 헤어지는 게 좋다고 했습니다.

그 뒤로도 진짜 끝낼거냐고 잘못한건 저 아니냐고 다그치는데

솔직히 제가 알던, 제가 사랑했던 그 사람이 맞았나 싶을정도로

제 마음이 식어있더라구요..

 

그저께는 전여친 베프에게도 연락이 왔네요

oo이가 많이 힘들어한다고 지도 생각없이 한말인데

저보고 다시 한번 생각해보라고요..

그래서 여친에게 다시 전화걸어 확실히 정리했습니다.

2년간의 사랑이 너무 빠르게 정리되어 아쉽기도 하고,

연애 기간동안 좋았던 추억이 오히려 씁쓸하네요.

 

곧 명절인데 여기 커뮤니티 여러분들 모두 즐거운 설연휴되세요.

여러분들 조언 감사했습니다 꾸벅

추천수211
반대수1
베플남자ㅇㅇ|2018.02.10 17:28
잘하셨네요..부부가 살다보면 의견이 안맞고 티격태격 하면서 맞춰가는건데...이건 결혼전부터 본인의 영역이 아닌곳까지 터치한다는건 향후에도 생각치 못한 곳에서 문제가 터질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입니다. 이 전 글도 읽으면서 참 어이없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설사 전 여친의 말이 우연찮게 나왔다고 하더라도 그 마음 끝의 생각이 돌출된 부분이었을겁니다. 중심이 뚜렸하시니 곧 좋은 분 만나실겁니다.
베플끼얏호|2018.02.10 17:57
난 고구마 글 후 이런 사이다 후기를 위해 결시친 본다 정말 잘하심 벤츠오기를 빌어요
베플ㅇㅇㅇ|2018.02.10 17:17
잘 하셨습니다. 좋은 사람 만나시길 빕니다.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