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다른 시어머니들도 며느리랑 말할때 본인을 엄마라고 지칭하는지 궁금합니다.
결혼한지 얼마안돼서 오래 겪은건 아니지만
제가 연애 5년할때는 매번 본인을 지칭할때 “내가” 라고 하던분이 갑자기 “엄마가~” 라고 하니까 적응이 안돼서요.
특히나 저번 추석때 시어머니가 저 혼자만 전부치게 일시키고 남편이 절 도와주려고 하니까 화내면서 가서 친척들하고 술좀 같이 마시라고 계속 떠밀었거든요. 제가 첫명절에 남편이 옆에 없으니까 너무 섭섭하다고 하니 “그냥 엄마좀 도와준다고 생각하면 안돼?” 라고 엄청 상처받았다는듯이 말하고..
딱히 절 딸처럼 여긴다는 말은 없었지만 항상 본인 스스로를 엄마라고 부르면서 결정적인 순간엔 어떻게 며느리가 “시어머니”한테 할말 못할말 구분 안하냐고 그러네요. 첨엔 진짜 엄마 한명 더 생긴것 같아 마음이 따뜻했는데 점점 마음 이상해지고 뭔가 덫에 걸린 느낌이고 아무튼 이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