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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번 명절 시댁가야할까요?

보니 |2018.02.13 17:30
조회 1,024 |추천 3
안녕하세요. 올해 29살 된 아줌마에요 ㅠ
4살 2살 남매키우고 있어요.

어떤말로 시작해야할지.. 글이 엄청 길어질것같아요..
남편과 연애하고 한달도 안되서 인사하러가고..
연애한지 1년도 안되서 혼전임신이 되어서 양가집안이 난리가 났었어요. 남편 집에선 반대했죠.. 여자잘못들이면 인생망친다고.. 쪽팔려서 동네 못돌아다니게 생겼다고.. 그런말듣고도 가만히 있던 제가 바보였어요.. 애 지우는게낫다. 결혼하는 비용보다 적게든다.라는 말까지 듣고 스트레스를 엄청받은상태에서 태아 10주도 안되서 유산이 되었어요.. 진짜 몇날며칠을 울기만하고 먹지도 못하고 그렇게 지낸거같아요.. 근데 제 몸 추스리지도 않았는데 시아버님 생신이라고 내려와서 생일상차리라고... 그때당시 결혼 허락한것도 아니고 결혼하라는것도 아니였는데 말이죠.. 그때당시 제 나이 22살이였네요. 현명하지 못했어요. 생각이 어리기도 했나봐요. 왜 스스로 내자신을 하찮게 만들었던건제 싶을정도로 바보같았던거같아요... 시아버님 생신날겸 시할머니 입원해계셔서 병문안차 내려갔었는데.. 가자마자 들은얘기는 애가 잘못된건 어쩔수없지만 괜찮은거라고 일부로도 떼는데 다행인거라고.. 제 남편(그당시 남친)에게 말하는듯하면서 제게 말하는것 같았어요. 그리고 인사내려왔으면 가족들테 밥을 차려서 먹어야지 어떻게된게 차려주는 밥상알 받아먹고있는애가 다있냐고 흉 보시더라구요.. 처음 인사드리러 간 집에.. 밥 차려주는건가요? 살림도 모르는데..? 전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내가 너무 바보같은건가.. 잘못배웠나싶을정도로 지적을 받았거든요.. 결혼도 안했고 혼인신고도 안했는데 집에 내려와서 제사상 차리라고 시키고.. 설거지 시키고.. 당연히 해야하는거라면서 시키시는데.. 저는 그걸 또 다 했었네요. 그런데 지금은 하기가 싫어요. 제가 못된건지.. 신랑은 왜 그러냐고 하는데.. 그냥 싫다고 했어요.. 보기싫은 얼굴들 보고있으면 홧병걸린다고.. 그냥 싫다고 했어요. 당신테는 너무 미안하지만 난 내 자신을 스스로 지키기위해서 이럴수밖에 없다고 했네요.. 많은 상처를 받았지만.. 그냥.. 어쩔수없다.생각하고 참고 가야하나요? 어차피 가도 안가도 욕먹는건 똑같은데.. 그럴바엔 안가지~싶은 제가.. 이기적인걸까요..
사연은 참 많은데 어케 적어내려는게 힘드네요.. 말재주가 너무 없다보니ㅜㅜ 한계가 있는가봐요...
추천수3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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