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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음식은 반드시 며느리가?정떨어져요

ㅇㅇ |2018.02.15 14:45
조회 5,262 |추천 29
계속 느껴왔지만 유독 며느리한테는 배려라는게 없는 이 집안.
안녕하세요, 시가가 제주도인 며느리 입니다.
지금 사는 곳은 서울인데요 직장 일 때문에
어찌저찌해서 이번 구정때는 시댁에 못간다고 되어있었는데 어찌 쉬게되어서 명절 전날 저녁 비행기로 가게되었습니다. (급하게 표를 산거라 어쩔수 없었음)
명절음식때문에 시어머니께서 일전에 화낸적이 있으신 터라 이번엔 미리 전화로 늦게 가게되었는데 음식은 어떻게 하시냐 물었습니다.
혼자 해야지 어쩌냐더군요.
그럼 늦게라도 전같은건 제가 할테니 남겨놓으시라고
어머니 생각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시어머니께서는 그러냐고 그럼 너가 와서 하라고,
자신은 너 올때까지 아무것도 준비 안하고 있겠다고 웃으며 말씀하시더군요.
내심 뭐지?싶었지만 그정도는 하려고 했던거니까 네 했죠.
근데 오늘 출발 당일 남편과 시어머니의 통화를 듣는데
너네 밤에 도착할때까지 기다렸다 할거라며 음식은 아예준비고 뭐고 하지도 않고 그냥 기다리고 있다고 하시네요.
남편은 뭐가 문제인지 알지도 못하고 천하태평이구요.
제가 기분이 상하는건 꼭 저렇게 말씀해야만 하실까, 꼭 저런 행동을 보여주셔야만 하는 걸까 라는겁니다.
굳이 며느리 밤중에 도착할 때까지 기다려서 음식을 시작하겠다는, 뭐라도 시켜먹으려는 행동이 보이는게 너무 싫습니다.
시킬땐 시키더라도 사람이 일부러 찾아가는건데 저렇게 꼭 시켜먹으려는 티 팍팍내면서 기분 상하게 말을 해놔야만 하는건지..
더군다나 시누이부부도 와있다는데, 자기 딸 식구들은 놀러나갔다더군요.
사실 저희집 같으면 걱정마라, 늦는데 그냥 천천히 오거라. 아니면 그냥 너희끼리 쉬고 놀아라 귀찮은데 뭐하러 오냐 그런거 신경 안써도 된다라거나 친정먼저 갔다가 시간되면 나중에 와서 밥이나 먹고 놀다가라하거든요. 이게 당연한거지만 새언니 오면 설거지나 음식노동 절대 안시키고 엄마랑 저랑 다 합니다. 음식은 일부러 언니 오기전에 다 해놓고 설거지도 제가 할테니 언니는 그냥 편히 있다 가시라고 저희집에서는 물묻히지 말라고 합니다. 아무것도 안해도 불편한 시댁인데 몸이라도 편하게 해주고 싶어서요.
근데 저희집과 시댁의 행동이 너무 반대라 저는 굳이 저런 행동을 하는 심리를 이해할 수 없네요..
추천수29
반대수0
베플ㅇㅇ|2018.02.15 15:09
못가게 되었으면 그냥 가지말지 뭐하러 비행기까지 타고 가요? 저런 마인드 시가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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